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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0 07:15
저걸 다 만족하는 곳은 없어보입니다..
그나마 방콕 파타야 가 관광 + 휴양 만족시켜주는데... 다 만족은 안될것같네요. 싱가폴은 한번 어떠신가요
18/04/10 08:41
베트남 무이네 다녀오셔도 좋을 거같은데요. 화이트 샌듄, 레드 샌듄, 페어리 계곡같은 곳은 가볼만합니다. 나트랑에서 휴양하셔도 되고요.
캄보디아도 고려해보세요. 앙코르와트는 필견이고, 툼레이드 찍었던 타프롬 사원외에도 볼 사원들이 많고요. 톤레삽 호수 투어도 좋고요. 밤에는 외국인 거리에서 즐기시면 되고 음식도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라오스도 은근히 괜찮았습니다. 블루라군, 루앙프라방 쾅시 폭포 등 볼거리도 많고 액티비티 천국입니다.
18/04/10 09:26
발리는 제시하신 조건 전부 다 만족합니다.
바르셀로나도 정말 아름답고 볼거리 많은데, 발리도 절대 관광명소가 뒤지지 않습니다. 보라카이 수준의 바닷가를 보시려면 보트로 섬에 들어가셔야 할 거예요. 여긴 제가 안 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신혼여행지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서양 사람들은 배낭여행으로 많이 옵니다. 사원 수도 어마어마하고, 곳곳에 서양인들 취향에 맞게 꾸며진 상점, 레스토랑들이 참 많아요. 제가 여태껏 가 본 미술관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곳이 우붓에 있습니다. 미술관만 보러 여기 또 가고 싶네요. 발리가 괜히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가 아니더라고요.
18/04/19 14:50
자연환경이 좋은 곳에서 느긋한 휴식이 가능한 숙소와 문화유적/박물관 등의 구경은 사실상 서로 상충되는 것이고(유명한 문화유적이 밀집해 있을수록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이 방문하게 되는데, 이는 곧 리조트를 깔더라도 시장판에 가까운 분위기가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각종 액티비티가 많은 리조트와 구경할 곳이 많은 지역(주로 도시) 역시도 이와 비슷하게 서로 배치되는 속성으로 보여집니다.
위에 몇 차례 언급된 Bali를 예로 들면, 아무래도 Bali에서 볼 것이 많은 곳은 Denpasar와 Ubud 근처입니다만, 그런 곳에 가깝게 붙어있는 숙소는 주로 번잡한 싸구려 호텔이 많고, 느긋한 고급 리조트들-예컨대 Amankila, Alila Villas, The Edge 등-은 주로 볼 것이나 할 것이 많은 곳들과는 좀 떨어져 있습니다(Amankila의 경우 특히). 그 결과 이런 리조트를 택하면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기 보다는 주로 거기서 쉬는 형태가 됩니다. 물론 저런 호텔/리조트들이 호주 Uluru 옆에 있는 Longitude 131라던가, 미국 Grand Canyon에 있는 Amangiri 같은 것처럼 극단적으로 외딴 곳에 위치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돌아다니기를 병행할 수도 있기는 합니다만, 이건 한국으로 예를 들자면 가평의 아난티 펜트하우스에서 머무르면서 볼 것과 할 것이 많은 서울을 관광하겠다는 것이어서, 그렇게 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잘 안 하죠. 고로 둘 다 취할수는 없고, 우선적으로 원하는 요소를 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휴식형은 Amanpulo, Amankila, Amanwana 등 몇몇 Aman 리조트와 Alila Villas Uluwatu, Anantara Golden Triangle, Song Saa, Cempedak Island, Nihi Sumba 등을 추천하고(좀 더 범위를 넓히면 남아시아의 St. Regis Vommuli나 오세아니아의 Six Senses Fiji 등), 볼 것/할 것 위주라면 도시 중에서 취향에 맞는듯한 곳을 고르시는게 빠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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