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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3 21:11
원딜이란 포지션이 팀운이 특히 더 심한 편입니다.
초반엔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중반부터 딜을 넣어야 하는 포지션인데 솔랭은 초반부터 탑미드정글이 터지거든요. 결국 더 높게 올라가고 싶다는 말씀이라고 생각되는데... 방법은 두 개입니다. 정글이나 서폿처럼 일반적으로 더 올리기 쉽다고 하는 포지션으로 포변을 하시거나, 원딜로 아예 바텀을 폭파시키면서 이기거나... 팀운 때문에 무기력하게 진다고들 하지만 다이아 원딜만 되어도 실골에선 상당한 고승률로 이기니까요.
18/04/03 21:11
제 개인적인 체감으로는 글쓴분과 동일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유독 이번시즌이 라인에서 폭파당하는 경우가 많았던 느낌이 드네요.
큐잡는 시스템이 바뀐건지, 아니면 단순히 시즌초라 그런건진 모르겠습니다만..
18/04/03 21:35
원래 원딜은 후반에 템빨로 강해지는거라 템 나오기 전엔 영향력 구려요. 근데 솔랭은 5분에 2~3데스 막 터져나오죠. 천상계~대회는 원딜잘하는쪽이 이기긴 하는데 그거야 걔낸 얼리게임이 상식적인 수준에서 돌아가니까 그런거고, 5명 중에서 초반에 영향력 제일 구린게 원딜이라서 초반부터 상식 이하로 터져나가는 구간은 원딜 캐리가 제일 힘들어요. 물론 실력차이가 정말 압도적이면 당연히 이기긴 하는데, 다른라인 가서도 그 실력 보여줄 수 있으면 다른라인 가는게 훨씬 캐리 쉽습니다.
18/04/03 21:52
(수정됨) 실버1~2구간이 좀 헬이죠. 기본적으로 윗단계 4~5티어들의 꼬장이 존재하고, 새로 계정을 파서 배치를 보면 플레이하게 되는 구간이 딱 이 구간입니다. 롤도 오래된 게임이라 신규유저 유입이 예전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처음 솔랭을 돌리는 사람들은 존재하고, 또 부캐파서 즐겜을 시작하는 구간이 딱 실1~2구간입니다. 여기에 골드보상 받으려고 대리를 맡기거나 하다못해 잘하는 친구에게 계정을 양도하는 경우도 빈번하죠. 상당히 혼잡(?)한 구간입니다. 게임이 생각보다 뻥뻥 터지는 경우가 자주있죠.
윗 분들도 말씀해주셨지만 이런 환경에서 원딜이 뭘 해보기도 전에 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라인전을 터뜨리는건데 사실 이렇게 한다는거 자체가 이미 현지인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건 라인관리+합류를 최대한 신경써서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유투브나 인벤보면 라인관리하는 법이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 미니맵 보시면서 싸움이 일어난다 싶으면 바로 합류하는 습관을 기르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쓸데없이 죽는 경우가 있으실텐데 매판 끝나고 왜 죽었는지 복기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원딜은 초중반 성장을 통해 중후반부터 힘을 발휘하는 포지션이라.. 라인전을 터뜨리지 않는 이상 라인관리 + 동선(합류) + 상대에게 죽을 각 안내주는게 원딜의 정석이자 티어가 올라가는 방법이죠.
18/04/03 22:37
유명한 명언이 있죠.
한게임 한게임은 운이지만 티어는 실력이다. 모든판이 나와 무관하게 승패가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대리or부캐 문제가 있긴 하지만 비중이 그렇게 크지는 않고요.
18/04/03 23:13
본문에도 썼는데 저는 현지인 이구요.
제가 특별히 현재 티어에서 잘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팀 상체가 말도 안되게 터졌을때 원딜로서 그나마 어떻게 하면 게임을 비비는게 가능할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하는겁니다. 제 실력 티어 인정하고 하는 질문인데 님 답변은 그냥 “니 실력은 거기까지야” 라고 밖에 안들려요.
18/04/03 23:21
제 댓글을 다시 보니...의도와는 다르게 공격적이네요...
저는 탑신병자(?)인데 요새 봇에서 터지는 게임을 자주하다보니...저도 모르게 공격적인 댓글이...죄송합니다. 치토스님의 실력은 거기까지가 아닐겁니다. 그런 고민을 한다는 자체가 충분한 상승 가능성이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같이 강승합시다!!
18/04/04 05:53
지극히 정글러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보통 한게임에서 두라인이상 복구불가능정도로 터지면 마음 편히 잡는게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 게임에서 정글/미드/탐/바텀 중 두개 이상 터져버리면 왠만큼 본인이 잘하는거 아니면 복구가 힘듭니다. 그건 본인의 잘못이 아니에요. 올라가는 사람은 결국 올라가지만 저런 상황에서 지는 게임들이 있으면 멘탈이 터져서 그다음엔 자기때문에 지는 경우가 나옵니다. 그래서 멘탈을 잘 보존하는게 중요한거구요.
18/04/04 06:29
현실적으로는 자기 실력이 딱 현지인이라 느끼시면 그냥 게임하거나 포지션 바꾸는 수밖에 없고,
원론적으로는 라인전 더 잘해서 타워를 깨든 킬을 내든 하셔야 합니다. 서폿이 안 따라주는데 어떻게 그렇게 하냐...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그럼 원딜 픽을 아예 생존기가 좀 약해도 초반부터 딜 잘 나오는 픽으로 바꾸든가(코그모 바루스) 자기 기량에 따라 압살 가능한 픽(베인 카이사)으로 가셔야죠.
18/04/04 07:44
이번에 배치로 처음 실버가보면서 정글러로 쉽게 풀리는 판중하나가 당겨지는 바텀이더군요. 시야석이 늦고 핑크를적게 사다보니.
당겨서 먹어도 힘들지않은 이즈같은 챔으로 갱유도를 해보는건어떨까요
18/04/04 16:00
위에 세분도 감사드립니다. 베인은 원래 상대에 광역딜러 없거나 고기방패 많으면 후픽으로 많이 했는데 초반에 케틀,바루스,애쉬,진 이런 애들
만나면 디나이 당하는게 너무 괴로워서 선호하진 않았었 거든요. 카이사 연습 한번 해봐야 겠네요.
18/04/06 05:15
시즌2 시작해서 애쉬 원딜만해서 골드찍었었고
시즌 3부턴 미드만 4는 미드를 주로 탑을 부로 해서 다이아 1하위 유지하다가 5부터 미드 정글로 마스터 찍었고 현재는 챌린저 하위권입니다. 챔프폭은 현저히 좁습니다.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기고 모스트이외 캐릭 해보고 싶을땐 부캐들 돌리는데 부캐중 하나가 현재 실버 골드 구간이여서 말씀드립니다. 일단 롤은 정상의 mmr이고 거의 모든 티어가 50%의 승률만 유지해도 티어와 점수는 오르게 되어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실버정도의 티어에서는 카운터라던가 조합을 맞춰서 픽하기보단 자신이 가장 잘하는 챔프 하는게 필승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이 어떤 챔프를 가장 잘하는지 파악 하는게 중요합니다. 모스트 챔프들중에서도 본인에게 가장 잘맞는 1티어가 무엇인지 찾는게 가장 우선입니다. 티어가 높아질수록 원딜이 잘하는 쪽이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낮은 티어일수록 원딜이 게임을 캐리하기엔 어렵죠. 시간이 필요한 챔프니까요. 한번 쯤 라인을 바꿔보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챔피언에 대한 지식도 쌓을 겸 오히려 더 맞는 라인을 찾으실 수도 있구요. 만약 라인 변경은 싫다고 하시면 당분간 랭크만 이라도 "서폿" 으로 플레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다른 라인들과 다르게 봇은 두명이서 하는 라인전입니다. 서폿을 해보시다보면 챔프에 대한 이해도도 쌓이며 다른시각에서 원딜을 볼 수 있기에 배울 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탑이나 미드 듀오를 구해서 해보는 것도 꽤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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