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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5 01:12
생각해야 할 경우의 수가 좀 많은 느낌인데 박근혜가 이명박만큼 노 전 대통령을 압박했을까 하는 것도 따져봐야 하는 것 같아요. 생각할 때마다 참 비극이지만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이 민주당 계열에 전환점을 가져온 것도 사실이라. 만약 노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친노계열이 대중정치의 전면에 나설 수 있을까도 의문이고,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계속 정치인으로 살았을까 싶기도 해서요. 지금이야 민주당 계열에 인물이 제법 되는 분위기지만 그 때를 돌이켜보면 오죽하면 정동영이 나왔을까 싶은데 12년이라고 정동영보다 나은 인물이 나왔을까 싶기도 한;;
18/03/15 01:26
문재인이 아닌, 민주당 쪽에서 대통령이 나왔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명박때도 그 어거지를 써서 쿼터갓까지 동원하면서 겨우 이겼는데 박근혜는 이명박만큼의 준비는 커녕 감점만 신나게 했을듯...
18/03/15 02:28
적어도 박근혜 였다면 천상천하 유아독존 케릭터라 이명박처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증오나 반감, 시기 같은 감정이 있지는 않았을겁니다.
때문에 죽음까지 몰아붙일만큼 압박하지 않았을꺼라 보구요. 노대통령이 죽지 않았다면 적어도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 전면에 나서지 않았을테죠. 그리고 그녀 특성상 친박 외에는 새누리에서 전부 나가리 되었을 것이고 비박의 핵심세력인 이명박도 무사하지 못했을겁니다. 저는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이명박도 문재인 대통령도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충실히 키운 본인 후계자를 내세우거나 다른 방법을 썼겠죠. 물론 그 5년이 노무현 대통령 이후 5년이라면 경제든 뭐든 상황이 좋았고, 특유의 콘크리트가 있기에 2012-16년의 재임기간 보다는 여러모로 유리했을거라 봅니다. 물론 그 다음 대통령이 민주에서 나왔을지 새누리에서 나왔을지는 확신이 어렵네요. 확실히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 해당 진영에서는 의미가 있는 사건이라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18/03/15 03:01
누가 됬을지 모르겠습니다.
안타까운일이지만 노통이 그렇게 되시지 않으셧으면 문재인은 정치 안했을것같거든요. 다른차원에 가봐야알것같아욥..
18/03/15 08:08
박근혜가 됐어도 노무현에 대한 정치보복은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박근혜가 탄핵 주역이기도 하고 참여정부는 한나라당 역사상 유일하게 국회 2당이 된 시기입니다. 차떼기 사건으로 천막당사로 나가는 등 암울 그 자체였습니다. 설령 박근혜가 별 생각 없었더라도 노무현 때문에 뱃지 잃은 사람이 몇명인데, 그리고 노무현 때문에 자존심에 상처입은 구태 정치인이 몇명인데 노무현을 놔뒀을까요. 그리고 검찰과 언론도 가만 안뒀을 겁니다.
18/03/15 11:07
노무현 대통령은 퇴임 후 소탈한 행보를 보이며 인기가 더 높았죠.
그리고 이명박 당시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과 더불어져 노무현 그립네라는 정서가 확산될 때쯤 압박이 들어간건데 박근혜라고 뭐 달랐을까요. 고려할건 박근혜가 그때 대통령이 되도 탄핵까지 갔을까 하는거죠. 전 이명박 연임 후 이명박이 탄핵당했을거 같음;
18/03/15 14:32
(수정됨) 태블릿이 이렇게 커진것도, 박근혜의 뒤가 없다는 면과 맞물리는 면이 있다고 봅니다. 반기문이 무리수를 써 가면서 대통령에 출마하려 혔던것두 보수진영 후보가 공백상태라 그런 면이 크죠. 오세훈 김무성 이런 사람들이 후보래서야... 그런데, 이명박이 뒤에 버티고 있었다면... 이명박과 박근혜는 별개라고 꼬리자르기 하는데에 조중동이 얼마나 필사적이었을지 눈에 선하네요. 실제로 이명박의 실정이 잇달으는데도, 이 박 양자가 피터지게 싸우는 모습이 부각되믄서, 이명박의 실정이 한나라 심판으로 이어지지 못한게 실제역사에서의 2012 대선 패배의 큰 배경이기두 허구. 터졌더라도 2016년의 우리가 아는 그 사태만큼 크게 터지진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아마 박빙이거나 문재인의 근소우세 이상은 아니었을 듯.
18/03/15 14:33
아 당연히 노무현은 비슷한 비극을 겪었을 거라는 전제하의 이야깁니다. 그렇게 최후를 맞지 않고 살았다면 문재인은 대선 안 나왔을... 도 아니고 안 나옵니다. 단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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