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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3 00:34
친구분들 말이 맞을거에요.
근데 뭐 여자가 이렇게 연락하는것도 용기가 필요한지라.. 갱생님이 끌리시면 한번정도 더 만나보고 결정하는것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18/03/03 00:45
제 지인의 이야기긴 한데 소개팅 선 포함 수백회 남자를 만나보고는 마지막 소개팅에서 4년 전?에 만난 분과 다시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사실 소개팅이나 선이나 결국 서로를 평가하는 자리다 보니 연락끊겼다가 다시 연락오는 경우도 은근 있다고 들었어요. 사귀다 환승해서 헤어지고 이런 것도 아니고 만나봤던 사람들중 제일 괜찮아서 다시 연락했다 뭐 이런 의미랄지. 대신 갱생님도 비슷한 마인드로 만나보시면 되는 것 같습니다.
18/03/03 01:04
오~ 제 지인의 친구도 그렇게 만나서 결혼했어요. 둘이 소개팅했다가 그땐 서로 관심없이 끝났고, 몇 년후에 우연히 다시 만났는데 그 땐 둘다 서로 좋아하게되서 결혼에 골인~ 영화같더라구요. 크크
18/03/03 00:51
콕집어서 갱생님이 아쉬우시면 만나보는게 어떨까요? 여자도 그 뒤로 이런저런 경험을 통해 갱생님이 괜찮다고 생각해서 연락을 했을테니까요.
그게 아니라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상대라면 거르는걸 추천합니다.
18/03/03 00:59
당시의 갱생님한테 괜찮은 단맛을 느꼈는데 짠게 먹고 싶어서 거절한거고
그래서 원하는 짠걸 먹다보니까 짠게 질리고 단게 땡겨서 다시 검증된 단맛을 가진 갱생님께 연락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지금 연락을 받으시면 잘 될 확률이 매우 높을것으로 추정되지만 다음에 저분이 다시 짠게 땡길때 갱생님이 그 니즈를 만족시켜줄 수 없다면 짠거 먹으러 또 다시 딴 사람 찾아 가겠죠.
18/03/03 00:59
작성자입니다.
그때 당시엔 저는 마음에 들어서 열심히했던거 같구요 다른남자 만나보고 뭐 그런것도 어느정도 짐작은 하고있습니다. 근데 대부분의 의견은 거른다더군요 거르는 이유를 알수있을까요??
18/03/03 01:32
제상각에 소개팅이라는게 뭐 자기맘에 맞는 사람 찾기 인데 (외모건 재력이건 성격이건)
고작 두번 만나고 아 이사람 나랑 안맞는구나 생각하고 다른 사람 만나보다 그래도 결국 갱생님이 걔중 낫구나 라고 생각해서 만난다고 생각했을대 기분은 뭐.. 썩 좋지 않겟죠 시장 자판에 놓인것마냥 고르고 선택하는 느낌... 그리고 갱생님을 만나다가 더 좋은 조건의 사람이 만나면 뭐 그때도 자연스럽게 good bye 할꺼 같아서 그러는거겟죠. 진중한 만남을 이어가는게 아니라 그냥 조건만 보고 만날꺼 같아서... 제가 꿩대신 닭인 느낌이라 안만날꺼 같네요 뭐 어찌됫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니 갱생님 맘 가시는대로 하는게 가장 좋을꺼 같네요 만나고 싶으시면 만나고 안만나고 싶으시면 안만나는.
18/03/03 01:08
멘탈 튼튼하시면 안만날 이유는 특별히 없어보입니다.
근데 다시만나서 세번째 만나보시고 또 4프터는 거절 당하실수도 있는데 만약 그리되더라도 걍 웃어넘기세요~
18/03/03 01:42
거른다고 말하는건 현재 여자가 맘대로하고있으니 나중에 작성자가 차이고 울고불고 술마시고 비참해질게 뻔히 보여서입니다
하지만 초반엔 재밌을테니 세상일은 언제나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것이지요
18/03/03 21:23
그런 케이스가 아니라 여자가 글쓴이 포함해서 다른 남자들과 저울질하다가 다른 남자를 선택해서 몇달 만나봤는데 잘 안되서
아쉬운 마음에 연락이 왔다고 생각하는게 통상적이지 않을까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고 부정적 반응을 보이신 분들은 저와 생각이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18/03/03 02:40
(수정됨) 현재 님 상황 + 그 여자분에 대한 마음을 같이 생각 해보시고, 마음 가는데로 하시면 돼요.
썩 개운치 못해서 거절하는 것도, 그런 거 잊고 재미삼아 만나보는 것도 다 좋습니다. 저라면, 지금 딱히 다른 여자가 없고 저번에 마음에 들었었다면 가는 여자 안 잡고 오는 여자 안 막는다는 마인드로, 덤덤하고 여유롭게 한번 만나볼 것 같네요.
18/03/03 06:02
거르라는 얘기가 많은건,
님 자체로는 성에 안찼던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가능성은 두가지인데 남자보는 기준이 바뀜/ 여전히 성에 안차지만 그래도 젤 괜찮음 에서 후자가 훨씬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18/03/03 09:57
니가 좋아가 아니라 니가 제일 낫다의 느낌이 강하죠. 전 소개팅약속잡고 갑자기 취소해서 알고보니 남친이 생겨서 취소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거의 1년후 그 분과 다시 소개팅해보라는 말도 들엇다는...
18/03/03 10:04
(수정됨) 최근 소개팅한 남자인데 상대분이 마음에 안 든다기 보다는 사람 만나보니까, 제 자신이 누굴 만나기엔 지금 에너지가 너무 부족한 상태라는 것을 확연하게 체감-막연하게 짐작은 하고 있었던지라 몇 번 거절했는데도 주선자 분의 열의가 너무 엄청나서 더 이상 거절할 수 없어서 나가게 된 자리였거든요.-하게 돼서 애프터 신청을 안했습니다.
혹시 그 여성분도 그런 경우일 수는 있겠죠. 크게 필이 꽂히지는 않는데 좋은 느낌은 있지만, 굳이 만나기엔 스스로 너무 피곤한 상태여서 거절했는데 기력 좀 생기고 나니까 더 만나보고 싶다. 물론 연락 끊어진 상태에서 자기 상황 변했다고 다시 불쑥 연락하는 것도 좀 실례라고 생각하는 터라, 저는 만나고 싶은 생각 나더라도 먼저 연락은 안 할 거긴 합니다만... 그 정도 실례가 익스큐즈 안 될 정도면 어차피 진지한 사이로 발전되긴 힘들긴 하겠죠.
18/03/03 11:12
거를 필요는 없어요.
만나서 아니면 헤어지는거고 인연이면 좋게 되는거고... 헤어진 인연이랑 1년후에 만나서 작년말에 결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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