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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1 10:06
영명으로는 소화불량이 맞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유문운동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서 음식물이 위장에서 십이지장-소장으로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일어나는 일련의 알려진 증상들을 얘기하는 거죠. 이 소화불량의 직접적 원인은 여러가지가 될 수 있는거고요. 스트레스라거나 급히 음식을 먹어서라거나 다른 병으로 인한 거라거나...
18/03/01 10:17
제가 어렸을 때 체해서 데굴데굴 구르다가 어떤 스님의 민간요법(?) 같은 방법으로 체기가 한번에(대충 10~15분정도 사이에) 사라져서 굉장히 신기해 한적 있는데요.
단순소화불량이 해소가 됐던 거군요! 크크 지금까지 막혔던 변기가 한번에 뚫리듯 막힌 음식물이 한번에 내려가는 그런건 줄.....
18/03/01 10:14
체했다는 말이 워낙 광범위하게 쓰여서 일대일로 대응하는 의학용어가 없습니다. 심지어 체한 거 같다고 병원에 오는 우리나라사람들도 증상이 제각각이에요. 무슨 머리가 아프다는 사람도 있고 기침이 나는 것도 체했다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체한 것 같다고 해서 온 사람 어떤 증상이냐고 자세히 물어보면 의사가 체한 것도 모르냐 그러고;;;
아무튼 본문 상황의 체한 건 김티모님의 말씀처럼 소화불량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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