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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9 20:45
얼마전 심리학 관련 영상이었나 포스트에서도 본거같긴합니다. 연애 관련해서 우리가 그 사람을 택한건 좋아서가 아니라 익숙해서라고. 댓글 달기 전에 찾아봤는데 정확히 못찾아서 떠오른대로 씁니다.
18/02/19 20:52
아, '좋아서가 아니라' 부분은 조금 이상하게 보일거같은데 조건이나 어떤 면들이 좋은(good) 이유 때문에 좋아하는(like, love)게 아니라 정도였던거 같습니다.
18/02/20 00:07
(수정됨) 심리학 전공자이고, 일반대학원 석사까지만 공부했기에 조심스럽게 답변드려보자면, 심리학에서는 '당연하다', '말이 안된다' 등의 판단 기준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심리학은 통계를 활용하는 학문이고, 개인이 아닌 다수의 '경향성', 혹은 '패턴'을 실증적으로 검증하는 학문입니다. 달리 표현하면 개인차(individual difference)까지 섬세하게 예측해내지는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상담심리학 등 응용심리학(applied psychology)에서는 개개인을 상대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것을 전제로 말씀드리면 본문의 내용이 통계적으로, 다수에 의해 입증될 경향은 충분해 보입니다. 다만 질문자님 개인에게도 그것이 맞아들어갈지, 아닐지는 지금 현 시점에서는 판단할 수 없어 보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말씀드려보면 심리학의 애착 이론, 특히 '내적 작동 모델'에 대해 한 번 알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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