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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9 11:44
포크나이프면 왠지 맛있었을텐데.글옵의 경우는 예전에 카스1.3/1.4시절에는 인기게임이였습니다.하락은 피방에서 밴 먹은 것도 있고 당시 랭킹이나 래더를 미지원하다 보니 서든등 국내 fps에 밀렸죠.그리고 그대로 굳어졌는데 나중에 카스소스나 글옵이 왔을땐 아무리 스포 서든 아바가 카스의 사생아라고 해도 그 아는사람들이랑 하던 게임들 버리고 다시 넘어갈 정도로 새로운게임도 아니고 해서 다들 하던대로 한거죠.
18/02/19 11:57
(수정됨) 도타의 경우 오리지널 도타는 세계적 인기를 논할 게임은 아니었고,
도타 올스타즈 유즈맵은 공방이 주로 웨스트 서버에서만 개설되었고 진입 장벽도 상~당히 높았습니다. 아시아 서버/프리서버에서 친구들하고 카오스하는 것보다 훨씬 불리한 조건이었습니다. 도타 2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역대급 인기와 역대급 서버점검을 동시에 하고 있을 때 오픈 시기를 잡아서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폐쇄적인 클로즈베타 정책으로 초반 유저 유입이 적은 상황에서 (유즈맵 시절부터 썩어온) 고인물들의 무지막지한 양학으로 완전히 신규 유저 유입을 틀어막아버렸습니다. 서렌이 없는 게임인데 우물킬 가능하던 시기가 너무 길었어요.
18/02/19 12:50
일단 우리나라는 피시방의 존재때문에 게임이라는 문화자체가 취미 공유의 성격이 꽤 크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주류집단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대세게임을 찾는거죠.
18/02/19 13:00
포트나이트도 고인물 심합니다. 파밍은 배그랑 비슷한데 건설 개념이 추가되어서 근접전에서 판자로 총알 틀어막고 이러는거 흔하더라고요... 배그는 못해도 존버하다보면 운좋게 1등이 가능한데 포트나이트는 그게 거의 안됩니다
18/02/19 13:05
한창 광고하고 유입 땡겨야 할 때 폐쇄 베타키 정책.. 멍청 그 자체였습니다
전 도타2 정말 재밌게 했는데 이젠 유입 받을래야 받을 수도 없어요
18/02/19 15:22
강력한 대체제가 있으니까요. 우리나라 겜 시장은 피시방이 대중적이라 그런가 크게 쏠리는게 강해서 강한 대체제가 있으면 그쪽으로 확 쏠려버립니다. 아예 그 장르가 저거 하나 밖에 없는거면 모르겠는데, 포트나이트는 배그하고 도타는 롤하고 카스는 서든하다가 요즘은 FPS하면 오버워치하던가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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