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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2/16 20:23:55
Name Ciara.
Subject [질문] 제가 제 아들을 위해 영어만 써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다음달 돌잔치를 앞둔 아들을 둔 아이 아빠입니다.
와이프는 현재 친정에서 아기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저도 거기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언어 교육에 대해서 꽤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우선 제 직업은 통신회사 직원이면서
통,번역사 겸 영어강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스포츠구단 통역사부터, 통신사에서 외국인에게 제공해주는
영어계약서까지 모두 제가 총괄해서 진행했기 때문에 영어가 그리 불편한 존재는 아니긴 합니다.
(오늘 아침에 와이프가 저보고 꿈을 영어로 꾸길래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구요-_-)

근데 저보고 집에 있을때는 제 아들한테 한국말 하지 말고 영어만 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아이가 아직 엄마소리도 할까말까 하는 단계인데
모국어부터 잘 탑재 시키는게 맞지 않나 하는 걱정이 듭니다.
우선 한국어부터 잘하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혼혈아들은 어떻게 커왔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흐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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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인환
18/02/16 20:32
수정 아이콘
무조건 모국어 먼저
진인환
18/02/16 20:37
수정 아이콘
너무 국수주의적인거같아서 첨언하자면 언어보다는 어떻게 생활하고 어떤 경험을 하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봐서, 한국에서 생활하는데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미래를 위해 억지로 바이링구얼을 만드는것보다는 모국어를 잘 가르치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문정혁
18/02/16 20:33
수정 아이콘
티비(영재발굴단)에서 전문가가 말하기를 언어종류가 중요하기보다는 부모가 편한 언어로 친밀하게 많이 대화하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엄마가 일본인이고 아빠가 한국인이면 엄마가 어눌한 한국어만 적게 쓰는것보다는 엄마는 편한 일본어로 많이 대화하고 아빠는 편한 한국어로 많이 대화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대신 두 언어 사용량은 비슷해야한다고 했습니다.
힘든일상
18/02/16 20:33
수정 아이콘
깊이냐 넓이냐의 선택 아닐까요.
저라면 아이에게 언어적, 문학적 깊이를 주는 것이 풍요로운 삶에 더 도움이 될거라고 결론 내릴 것 같아서
한국어만 가르치겠지만
다른 가치관을 가진다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러블세가족
18/02/16 2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이프 언니가 일본인과 결혼해서 일본에서 사는데.. 집에서 엄마는 한국어만 사용하고 아빠와 바깥 생활은 일본어로 하니까 처음에는 혼란스러워도 둘 다 받아들이게 되더라구요. 많이 부러웠습니다.
그렇구만
18/02/16 20:48
수정 아이콘
사랑이보면 둘다 잘하는거같은데...어떻게되든 되지않을까요
최종병기캐리어
18/02/16 20:51
수정 아이콘
엄마와 아빠가 모두 영어를 사용해야지, 한사람만 영어를 쓰면 바이링구얼이 될 확률이 낮습니다. 영유아의 경우에는 엄마와 더 오랜시간을 지내는만큼 엄마의 언어를 받아들일 확률이 더 높죠. 게다가 한국에서 생활한다면 또래집단에서도 영어를 쓰지 않기에 영어에 노출되지도 않아 필요성을 못느낄 확률이 높습니다..
광개토태왕
18/02/16 20:54
수정 아이콘
아무리 영어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모국어가 우선입니다.
18/02/16 21:18
수정 아이콘
제 주변을 보면 모국어를 못하는데 외국어는 잘하는 경우를 한명도 못봤습니다.
김태동 No.1
18/02/16 21:21
수정 아이콘
1. 모국어
2. 영어

중심을 잡아줘야 합니다.
18/02/16 21:31
수정 아이콘
저도 TV 어딘가에서 봤던 기억이 나는데 거기서 공통된 의견이 하나같이 모국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더군요. 어떤 프로였는 지는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발적화
18/02/16 21:35
수정 아이콘
아드님의 언어 습득력에따라 달라지는거라 뭐라 말씀드리긴 뭐한데...

제개인적인 생각은 확실한 모국어가 있는 상태에서 외국어를 배워야지 모국어 베이스가 약한상태에서 외국어에 올인하는건

언어수준이 맥시멈 동시통역 이상를 못넘는다....고로 국어부터 확실하게 가르친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브라이언
18/02/16 21:48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 의견처럼... 모국어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설프게 잘못하다가는, 양쪽 다 깊이가 없는 수준으로 머무를 수가 있습니다.
vanillabean
18/02/16 22:08
수정 아이콘
조카가 캐나다랑 한국 왔다갔다 하면서 컸는데 언어 혼란이 와서 언어 치료받았어요. 주변에 미국에서 아이 키우는 친구 부부도 애 언어 치료 보낸 경우 봤어요.
강미나
18/02/16 22:15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말씀하셨지만 딱 사랑이 정도가 최선이라고 봐요. 일단 한쪽을 먼저 익혀야 할 거 같은데요.
18/02/16 22:16
수정 아이콘
지금 외국이 아니라면 무조건 한국어 먼저.
모국어도 못 하는 애가 영어 잘 하는 경우 한번도 못 봤네요.
참고로 전 초중고 전부 영어권 국가에서 다녔음.
웨인루구니
18/02/16 22:24
수정 아이콘
언어라는게 다양한 사람과 대화하면서 커가는 건데..
집에서 아빠하고만 다른 언어를 사용하다보면 굉장히 기묘한 영어를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티비 프로그램에서 아이가 다섯살정도인데 엄마하고만 대화가 가능한 언어를 구사하더군요.
바깥에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거의 못해본 경우 였습니다.

나중에 학교교육을 시작하면 그때 영어를 잡아주는게 좋지않을까요?
먼치킨
18/02/16 22:30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이 바이랭귀얼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능한한 모국어 중심의 언어 습관을 올바르게 길들이는게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 좋습니다.

심지어 바이랭귀얼 환경에 노출된 아이의 경우라도
아이가 바이랭귀얼을 잘 받아들이는 경우보다는
바이랭귀얼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두가지 언어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지적 발달이 늦어져
학교에서 고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네요.
안지영
18/02/16 22:39
수정 아이콘
모국어와 나머지 언어의 차이점을 아기가 인지한 상태라면 괜찮겠지만, 그러지 않으니 한국어를 먼저 노출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오로지 퇴근하신 아빠만이 영어로 말을 하고, 엄마를 비롯한 텔레비전등으로 항상 한국어가 들리는데 그게 무슨 효과가 있을까요. 두 분이서 대화는 어떤 언어로 하실런지. 아기는 가르치는 것에서보다 평범하게 노출된 일상생활에서 더 많이 언어를 습득한다고 생각해요.
18/02/16 22:45
수정 아이콘
아빠가 이미 영어 능력자이기 때문에
본인이 해왔던 거에서 업그레이드로 교육시키면 되지 않을까요
18/02/16 22:52
수정 아이콘
가정에서 영어로만 대화를 하다가 아이가 모국어에 서툴게 되면 다른 아이들과 대화가 통하지 않아 따돌림을 당할 수 있습니다.
18/02/16 22:54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살거라면 학업의 측면에서 생각해도 우선은 한국어에 능통한게 더 도움되지 않을까싶네요.
18/02/16 23: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에 비슷한 댓글도 있지만, 저는 미국에 있는데 저희 애나 주위의 애들에 한해서 관찰해보니 만3살 미만 어릴 때에는 언어를 양쪽으로 배워야 할 필요성이 있을 때에는 배우면 좋기는 한데, 만3~4살 까지 일반적인 아이의 행동발달 수준은 가장 능숙한 언어를 따라가는 느낌이더군요. 그러니까 유치원에 보내기 전에 집에서 한국어만 써서 아이가 1만큼의 언어 / 행동 발달과 지식을 쌓을 수 있다고 하면, 한국어가 능숙한 부모들이 집에서 영어를 쓰는 아이들은 0.7정도로 행동 발달과 언어 발달이 몇 개월은 늦어 보이는 것 같아요.
1q2w3e4r!
18/02/16 23:28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외국인이 다니는 어린이집가고 유치원가고 외국인 학교까지 보낼 능력이 되시면 해도 되지 않을까요?
김성수
18/02/17 01:14
수정 아이콘
다른 접근의 이유이긴한데... 사람이 어떻게 행동해야하는가에 대한 필수적인 부분의 교육이 아니면 자식의 배움은 최대한 스스로가 그에 대한 열정이 생길 때 하도록 두는 게 옳다고 생각하는지라, 글쓴분께서 자녀분께 영어로 말씀하시는 것 자체에 흥미가 있으시면 그리 하시고 아니면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18/02/17 09:09
수정 아이콘
부모 및 장인 장모님 전부 다 네이티브 수준으로 영어 하는 거 아닌 이상 강력하게 비추천하고 싶네요.
18/02/17 09: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모 둘이서 다른말 쓰는건 비추에요
아빠가 영어쓸거면 엄마도 영어써야죠
영어말하기능력 = 말하기능력 X 영어숙련도 일텐데
애기때는 말하기능력 자체를 키우는게 중요하지 어설프게 여러 언어 숙련도 높이는건 큰 도움 안돼요.
재미로 여러 언어를 배울수는 있지만, 뭐가 주가 될지는 정확히 정해놔야 합니다. 어설픈 양다리는 최악이에요.

일주일에 몇시간 정도는 "영어놀이시간"으로 정해서 영어하고 노는건 도움이 될 수 있겠죠.
18/02/17 09:54
수정 아이콘
만약이 한국에서 생활하실거면 한국말을 잘해야 그만큼 영어도 잘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건 부모만족말고는 그 만큼의 의미가 없을 것 같애요.
개미핥기
18/02/17 12:11
수정 아이콘
전문가에게 여쭤 보세요. 중요한 문제인데 그냥 추측만 듣고 결정하실 순 없으니...
달달한고양이
18/02/17 13:55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사람은 독일에서 살고 있고 할머니 할아버지 까지 하면 4개 국어가 통용되는 집안인데 애기들이 몹시 혼란스러워한다고 어떻게 정리할까 고민이라고 하더라구요. 우선 모국어 먼저 자리를 잡고나서 다른 언어에 노출시키는 게 낫지 않을까요?
프로피씨아
18/02/17 14: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흔히 볼 수 있는 예로는 한국 아이돌그룹에 일본인 멤버들 보면 모국어 확립 진즉에 다 끝난 고등학생 때 넘어왔는데도 한국어 일본어 양쪽 다 엉망이 되던데

한국에서 살 아이한테 지금 영어 들려주면 이중언어가 될거다? 글쎄요

0개국어 구사자 만들고 싶으시면 하시는거죠 뭐
Randy Johnson
18/02/17 17: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8/02/17 21: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의견 감사드립니다. 근데 제가 고민올린게 꼴값이라는 단어가 어울릴정도로 비꼬게 만드는 질문인가요? 그 단어를 얼굴도 본적도 없는 사람한테 속칭 "어그로성" 글도 아닌데 이렇게 쓰시는건 거슬립니다. 제 이름이 박준호이고, 서울사는데, 나중에 얼굴보고 꼴값이라고 똑같이 하실 자신 있나요? 없으시다면 사과하시거나 글 수정하시죠.
블랙핑크지수
18/02/18 03:10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제가볼때는 꼴값떨정도의 글이라곤 전혀 안느껴집니다 윗댓글이 어그로로 느껴지죠 괜히 명절에 털리고 여기다가 화풀이하는느낌..?크크
그르지마요
18/02/18 16:41
수정 아이콘
어이없을 정도로 무례한 코멘트네요.
저도 모국어를 먼저 확실히 습득시키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식의 리플은 지나가던 제3자도 어이를 상실하게 하네요.
18/02/17 21:36
수정 아이콘
모두 의견 감사드립니다
Ariana Grande
18/02/17 23:03
수정 아이콘
대치동에 어렸을때부터
영어시키는 부모님들이 많았는데

이 부모님들의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돼서도 말을 잘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국어, 한자공부를 어렸을때 가르치는게
대세라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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