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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4 21:30
(수정됨) 인지도는 실상 둘 다 맥시멈이라 차이는 없을 것 같은데,
국내에서의 찬사는 박세리가 좀 더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게 인기였다고 생각하기엔, 둘 다 인기가 높았던 터라 우위를 판별하긴 어려운 것 같아요. '언론'은 확실히 박세리를 더 좋아했습니다. 당시 박세리에 대한 주목도는, 김연아로 따지자면 김연아가 무도에 출연했을 당시 즈음에 김연아 전성기 때 정도의 포커싱이 맞춰진 정도?
18/01/24 21:42
박세리요.
국민에게 포기하지 않는다라는 메세지를 보여준 상징성이 압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포기할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결과를 만들어낸다는게 국민들에게 정말 그 당시 나라의 상황과 딱 맞아 떨어졌죠.
18/01/24 21:44
그 시점에서의 위상은 박세리가 더 위였을 것 같아요. 그 시절에 박세리 박찬호 외엔 우리나라에서 내세울만한 게 아무것도 없는 수준이었거든요. 진짜 어린 마음에 나라망하는 줄 알았던.. 근데 인지도라면 그냥 또이또이라고 봅니다.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은 느낌
18/01/24 21:45
올림픽은 4년에 한 번이지만 골프대회는 해마다 4번 있습니다.
뉴스에 나오는 횟수는 박세리가 훨씬 많았으니 인지도를 따지자면 박세리 승이 되겠죠.
18/01/24 21:48
이건 유재석과 김종민이 대결해서 김종민이 이겼던 것처럼 누가 이길지 모르겠는 싸움인데요. 진짜 시골에 사시는 분들 외에는 둘 다 다 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18/01/24 21:51
imf라는 전례없던 환란의 시기에 국민에게 힘을 준 상징적의 의미와
골프와 피겨스케이팅의 저변차등을 감안해 보면 세리팍이 앞서지 않나 합니다.
18/01/24 21:51
집에 tv가 있는 가정에서 박세리가 물에 들어가서 샷하는 장면 못 본 사람이 있을지..
만약 전수조사해서 김연아가 우위라고 해도 '압승'은 절대로 붙을 수가 없습니다.
18/01/24 22:08
아침이슬 BGM 깔리면서 양말 벗기 시작한 박세리는 올타임 레전드급...
김연아도 대중적으로 슈퍼스타이긴 합니다만, 그 때의 박세리는 국가의 빛 급...
18/01/24 23:53
이미 결과가 나온것 같지만 뒤늦게라도 써보자면...^^;;
시대상황 버프가 있어서 그 당시의 임펙트는 박세리가 좀 더 우세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박세리의 메이저 첫승은 지금 베트남의 u23 결승진출처럼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승리라서 그 임펙트가 어마어마했습니다. 그에 비해서 김연아의 올림픽 금메달은 가치로만 따지면 박세리의 메이저 우승보다 값지겠지만 아무래도 이전부터 다양한 대회에서 기량을 보여준 김연아이기에 많이들 예상했고 기대했던 결과였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박세리 이후 생겨난 세리키드가 커서 세계 (여자)골프계를 평정한것처럼 김연아도 연아키드들이 잘 자라서 세계를 평정하기를 바라지만.. 골프장도 엄청 많아서 개인만 잘하면 됐던 골프에 비해서 피겨는 빙상장도 거의 없고 빙X연맹때문에라도 쉽지 않아 보여서 어떻게 될지...
18/01/25 00:40
찾아보니 2009 갤럽 스포츠 스타 1위가 김연아이고 80%가 넘어가요. 매체 보급률 같은 것을 생각해보면 위상이면 몰라도 김연아가 인지도로 밀릴 이유는 전혀 없죠.
18/01/25 01:45
순수 인지도 측면에서만 보면 김연아도 크게 밀릴 것 같진 않긴 합니다.
매스미디어가 티비와 신문위주였던 당시보다 매체 접근이 훨씬 용이한 시대에 각종 헤드라인 속보 + cf까지 정말 안볼래야 안볼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봐서요.
18/01/25 03:38
비슷비슷할거 같은데 굳이 둘 중에 한명 꼽자면, 저는 더 길게 커리어 잘 쌓고 동계올림픽 금메달로 화룡점정 찍은 시기의 김연아 한표요. 박세리가 전성기 시절 임팩트가 쌔긴했는데, 미디어 노출은 김연아가 훨씬 길고 많으니...
18/01/25 05:56
연느 아닌가요? 박세리야 그만큼 잘치는 골퍼들도 많았고. LPGA의 top ranker중하나였지만 김연아는 올타임레전드에.. 단순인지도로 따져도. CF 퀸인 김연아와 좀 차이가 있지 않나?
18/01/25 07:02
양쪽 다 비슷비슷하고 압승이랄 건 없을 거 같은데.. 그 당시의 위상이 아니라 '인지도'라고 하면 김연아가 꿀릴 것도 없습니다. 유게에 올라오는 것처럼 밴쿠버 당시에는 언론 장악이라고 할 정도로 모든 미디어에 도배가 되었었고 그 이전에 이미 cf 스타였죠. 박세리가 압승이 되려면 최소한 국내 인구의 반 이상은 김연아를 몰라야 압승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말도 안 되는 소리죠.
당시 국내에서의 영향력? 여파? 그런 걸 감안하면 저도 박세리가 우위라고 생각은 하지만 인지도로 넘어가면 솔직히 아무 의미 없어요. 둘 다 모르면 간첩, 아니 간첩도 알 만한 수준이었으니까요.
18/01/25 08:25
비슷하겠지만 박세리는 당시에 국내에서 희망의 상징 같은거였어요.
김연아의 우승은 어느정도 즐길 수 있었지만 박세리의 우승은 일종의 국가적 염원 같은거였죠. 어머님 입장에서는 김연아는 그냥 잘하는 스포츠 선수고, 박세리는 국민적 영웅인걸 거에요.
18/01/25 08:33
어려운 시대의 희망이라는 것 때문에 박세리 승이요... 근데 imf때 김연아가 활약하고, 나중에 박세리가 활약했으면 김연아 승 아닐까요?
18/01/25 09:11
절대 둘다 압승이라는 단어는 못 쓸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박세리가 미세하게 더 우위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찬호형님이라면 그냥 승인데.
18/01/25 10:59
인지도 비교는 무의미합니다. 전성기 당시 박세리 김연아를 모르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예전에 농촌 할머니들 찾아가서 인지도 대결하는 프로가 있었는데 유재석은 몰라도 김연아는 아시더군요.
18/01/25 11:04
정말 비교가 무의미하긴 하지만...나중에 종목에 영향을 끼친거까지하면 박세리님이 아닐까요? 지금 세계랭킹분들이 거의 세리키즈세대인걸로 아는데...
물론 그것도 10년후쯤 우리나라에서 여자피겨를 밥먹듯 제패하면 비슷해지긴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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