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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1 22:44
(수정됨) 팥 자체가 동아시아에서 자라는 작물입니다. 즉, 동아시아 외 외국인들에게는 익숙치 않은 식재죠.
좀 찾아보니 멕시코와 남미쪽은 팥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는군요. 콩을 요리에 잘 쓰는 국가라서라 뭐라나... 서태지도 인터뷰에서 원래 팥을 싫어했는데 멕시코 요리 먹으면서 팥이 괜찮아 졌다고 말했다더군요.
18/01/11 22:54
(수정됨) 팥이 약간 흙이나 먼지가 혀에 닿는듯한 식감이 있는데 그런거에 익숙하지 않으면 매우 민감하게 다가오지 않나 생각되네요.
맛도 좀 1차원적인 단맛보다는 탄맛+계피향같은 호불호가 갈리는 맛도 섞여있죠.
18/01/12 08:04
제가 팥을 엄청 싫어하는게 주된 요인은
파편님이 설명해주신것과 정확히 같습니다 흙이나 먼지가 닿는듯힌 식감+껍질의 질감까지 더해지면 음식이 아닌 뭔가를 먹는것 같습니다 맛보다는 식감이 이상합니다
18/01/12 10:52
텁텁하고 씁쓸한 맛이 좀 나긴 하죠.
일본 위키페디아에 의하면 1차대전당시 황폐해진 유럽에 일본에서 대량으로 수출한적이 있는데 당시 유럽인들은 앙꼬로 만들어서 먹을줄을 몰랐으니 그냥 수프로 끓여서 먹었는데, 그 때부터 이놈은 맛없는 놈이라는 인상이 강하게 박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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