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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9 15:52
아기가 아직 16개월이면 방 따로 쓰려면 좀 더 있어야 하지 않나요? 그때 가서 고민해도 될 것 같은데요.
아니면 강제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수밖에요. 공간은 좁은데 짐이 많으면 짐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텔레비전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짜잔 하고 가구를 짜넣을 수도 없고요. 집이 본인 소유라면 벽걸이 선반 설치하고 베란다에 수납장 짜넣고 이런 건 가능할 거 같네요. 부엌 좁은 건 답 없고요. 싱크대 위에 물건을 안 올리는 게 최선입니다. 아이 방을 나중에 어떻게 꾸미실 건지 모르겠는데 -놀이방으로 만드실 건지, 아이의 독립된 방으로 만드실 건지- 후자라면 나중에 아이가 쓸 수 있는 옷장과 서랍장을 넣어서 아예 지금부터 방으로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18/01/09 15:59
제가 얼마전까지 24평 아파트에 살았었는데...똑같이 부부와 20개월 정도 되는 아기와 함께..
집이 너무 넓어서 휑했습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저희가 가진 큰 살림이 침대, 냉장고뿐이었기 때문인 듯 하네요. 티비 없고, PC없고, 소파 없어서 거실에는 매트 깔아놓고 아기 장난감 통 몇개 있었구요. 식탁은 이케아에서 나온 접을 수 있는거 사서 평소에는 접고 쓸때만 펴서 쓰고. 하여튼 윗분들 말대로 없어야 되는 것 같아요. 미니멀 롸잎~ (일단 제가 옷이 거의 없네요. 헹거에 1m정도 옷 있고, 서랍장 한칸에 옷 있는 게 전부...아내도 여자치고는 옷이 별로 없어서 애기 옷이 제일 많아요.)
18/01/09 16:25
아이 초딩전까진 아이방이 그닥 의미가 없을 가능성이 커요. 그냥 장난감 창고 정도... 그전에 집을 옮길 수도 있으니 그 점도 고려해 보세요.
18/01/09 16:47
저는 방 3개이고 아이는 두명 (8,6세) 인데, 아직도 저희랑 같이 자요.
하루빨리 방 한개를 차지하세요. 저도 방 하나는 제 게임룸으로 쓰고 있습니다.
18/01/09 17:09
무조건 버리는게 최선입니다.
안 쓰는 물건은 과감하게 버리든가 주위에 나눠주세요. 화장대,김치냉장고, 오래된 옷들 없으면 많이 넓어질거에요.
18/01/09 17:18
옷 안 입는거 다 버리고, 계절 지난 옷은 의류 수납함 큰거 여러개 사서 넣어버리시고, 베란다로 보내세요. 옷이 진짜 젤 큰 짐이더라구요.
18/01/09 19:13
연말 정산 시작하기 전에 옷 정리해서 아름다운가게로 보내시거나 헌옷파는 곳에 파세요. 생각보다 금액이 됩니다. 아이 장난감도 팔 수 있는건 팔고 빌려서 사용하세요. 버리는 법은 요새 미니멀리즘이 유행이라 잘 찾아보시면 좋은 팁이 많을 거에요.
시중에 ~정리법 같은 책 많이 읽어봤는데 일단 다 버려야 됩니다. 크크 그리고 윗분이 16갤이면 방 따로 쓰려면 좀 있어야 한다고 하셔서 추가로 댓글 달면 저는 딸 둘이 42갤 9갤인데 둘 다 각방 씁니다~~ 6갤부터.. 어찌나 편한지 신세계에용^^ 각방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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