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
2018/01/08 10:12:25 |
Name |
주관적객관충 |
Subject |
[질문] 이직으로 고민에 빠졌습니다 |
현 직장은 제 전공과 직접적이진 않고 간접적으로 겹치는 업종으로 규모는 업계에서 2~3위 권 업력이 50년이 다되가는 나름 자리도 잡혔고 안정적인 회사 입니다 5년째 재직 중이고요 본가와 한시간 반 정도 거리에서 자취생활 중입니다 반전세라 큰 돈은 아니지만 월세는 조금씩 나가는 중이고요 주말엔 항상 본가왕복 중 입니다
퇴직을 결심한건 팀내 인간 관계 때문입니다 너무 많은 일이 있었지만 간단하게 요약하면 저보다 2년 정도 늦게들어온 저보다 2살 많은 놈 하나가 정식 부서 발령을 본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저희 부서로 받기 위해 입사초반 업무 지원을 나왔을때 저희 부서 팀장에게 강하게 어필 (아부)를 했고 저는 결사 반대 했지만 팀장은 그놈을 끌어 안았고 같은 부서에 있으며 그놈이 저를 나이로 이기려 드는 상황이 계속 반복 됬는데 그때마다 팀장은 계속 한쪽 편만 들며 균형을 못잡아 결국 제가 부서의 왕따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3년이 지났군요
부장님과 본부장님께 지속적으로 이사실을 호소 했지만 업계에서 사람구하기 힘든 기술직으로 들어온 팀장을 어찌할 수가 없는게 회사 입장이라 저에겐 해주는 얘기는 항상 니가 조금만 참아라 다 알고 있다 널 더 챙겨 주겠단 얘기 뿐이었고 저도 여기서 나가면 내가 지는거다 라는 악바치는 마음으로 그저 버텼습니다
근데 어쩔수 없이 한계가 오더군요 이직을 결심하고 구인공고를 찾아보던차 이 직장에 오기전에 다녔던 회사의 공고를 보게되어 그곳으로 지원하게 됬습니다
옴기는 회사는 20여명 안밖의 작은 회사로 제 전공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회사 입니다 졸업 후 첫 직장이었고 업무 만족도가 매우 높았지만 급여가 너무 적어 힘들어 약2년만에 이직을 했던 곳입니다
제가 다시 지원을 하여 면접을 보고 연봉 협상을 했는데 현 직장 보다는 약 200만원 정도 적은 연봉으로 잡혔는데 직장이 본가 근처라 전세집을 구하기 쉬워 월세 지출이 줄고 주말마다 왕복하는 차비 지출도 준다고 보면 이정도 감수 할 수 있다 생각하여 오케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본사가 아닌 제가 근무할 제작센터로 인사를 갔고 그곳에서 오랜만이지만 절 반갑게 맞이해주는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적어도 이곳에선 사람관계에서 극도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겠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직할 곳 팀장은 나이가 많으셔서 3~4년 후 퇴직한다는 얘기가 있어 면접 당시 사장님이 제가 자리를 잘 잡아 현 팀장 자리를 받아줬으면 한다는 늬양스의 뜻도 보여줬구요
문제는 제작센터에서 얘기를 하던중 이 회사가 가끔 월급이 밀린다는 얘기를 듣게 된것 입니다 규묘도 작은 회사고 성수기 비수기가 극명한 업계라 비수기때 가끔 월급이 밀리는 일이 있었고 몇년전엔 매출이 너무 안좋아 회사를 접으려 했던적도 있었는데 근 1~2년 상황이 좀 나아져 지금 인원 충원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다른 직장들에서 월급이 밀려본 경험이 있는 저에게 이사실은 굉장히 크게 다가와서 이직을 결심했던 마음이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현 직장에서는 제 퇴직을 반려하고 부서 이동을 시켜주겠다 올 상반기 퇴사 예정인 타 부서 과장님의 업무를 받게 해서 기존 부서와 부딪히는 일 없이 일 하게 해주겠다 란 얘기를 들은 상태고 본부장은 저에게 더 많은 업무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꺼라 설득하고 있습니다
다 다음주까지 결정을 해야 하는데 고민이 심하네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