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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7 22:13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고 그 위험 정도는
도박 > 코인 > 주식 > 부동산갭투자 > 그냥부동산 같은데 재테크 아예 안하고 사시는 부동산이라도 공부해보기를 권해드립니다... 인생역전이라고 할 정도로 돈이 많이 불어난 사람을 일부이고 대부분 일찍 들어간 사람들 돈 좀 만지긴 하였으나, 어쨌든 리스크가 있는 투자이니 만큼 저위험 투자가 선행된 상태에서 하시는 게 낫습니다. 투자 마인드가 아예 없으시면 발을 들이셔도 큰 이익 못 보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냥 그림의 떡...
18/01/07 22:18
아직까지도 여전히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인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걸로 수익 보고는 있는데, 요즘 들어 노동의 가치에 진짜 회의를 느끼고 있습니다...
18/01/07 22:18
지금까지 주식으로 얼마 벌었다, 로또맞았다,10대인데 타고난 금수저등등 수많은 케이스를 봐도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건 지금 내가 왜 일을 하고 있나 회의감도 살짝 드네요.크크 아무래도 너무 가까운곳에서 평범했던 사람들이 수시로 자랑글,리플을 써대서 그런거 같습니다. 액수도 무슨 몇백,1-2천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수억단위로 보이니;; 결정적으로 안보면 그만인데 왠만한 커뮤니티엔 코인글이 다 깔려있어서 피해가기도 쉽지않다는... 인터넷을 끊지않는한요. 그래서 저도 계좌풀리면 기분이라도 내보려고 소액넣어두고 2년간 없는돈이라 생각하고 존버하려구요.
18/01/07 22:20
(수정됨) 솔직히 몇천몇억은 진짜 소수고 보너스정도 돈 번 사람들은 은근 되죠 근데 이 코인판에서 소위 말하는 계급이동?을 하려면 아에 초기부터 들어가서 지금까지 존버한 사람이던가 종잣돈자체가 이미 많아서 중산층에서 더 잘사는 중산층이 된분 이 정도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다른글에도 댓글로 몇번썼는데 여윳돈이 천단위로 있는 사람아니면 큰돈 벌기 힘들어요 그거도 잘 굴리고 멘탈이 단단해야 가능하죠 그리고 코인판도 마찬가지지만 돈 많은 사람이 그냥 돈 더 많이 버는 구좁니다...
18/01/07 22:20
애써 관심 끊다가 어제오늘 급관심을 갖게 되네요.
(저같은 사람들이 늘어나니 기존 분들은 행복하실듯..) 지금 가입해서 구매할 수 있는 루트가 있나요?
18/01/07 22:31
제 여자친구 차트 하나도 볼줄 모르고 그냥 핸드폰으로 이거저거 단타만 치는데 한달만에 500으로 800은 찍더군요. 그냥 이거 좋은거같애 사고오르면 팔고이러는데도 따요
18/01/07 22:31
예상보다 더 크게 올랐지만, 오를 거라 예상하면서도 옳지않은 일이라 생각해서 안 했죠. 이거 '매국베팅'심정으로 살까요 같은 농담도 댓글로 적은 적 있고요.
ㅡ기엔 너무나 큰 돈이었다 를 알았다면 고집을 꺾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몰랐고, 이제 와서는 'ㅡ기엔 너무나 큰 돈'의 기회까지는 이미 지나갔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 '어느 정도의' 돈보다는 제 멘탈이 중요하지요.
18/01/07 22:33
우울하죠. . 노동의 가치가 헛되어버리니. . .
안 그래도 최근 관심 갖고 진입하려다가 뭐. . 신규회원은 못하는 상태이고, 고팍스 가보니 스텔라루멘이라는 모두가 인정하는 좋은 코인 ( 그러나 투자의 매력은 떨어진다고 하는 장투용) 밖에 없고. . 전 인터넷은 별 신경 안쓰는데 최근 밖에서 본 분중에 아주머니 리플로 대박나서 회사 무단으로 관둠, 만화방 아줌마가 코인으로 대박나서 가게 정리후 대형 옷 매장 연다고 사장이 바뀌어서. . 이제 그 구수한 아줌마도 없어서 만화방 가서 잡담하던 재미도 없고. . 그외에는 전 직장동료분의 친구가 8억 벌었고. . 오히려 제가 안하면서도 지인들에게 추천은 하고다녔는데 전부 다 부정적인 인식으로 안하려하더군요. 차라리 그분들에게는 그편이 맘 편할 거에요. 괜히 흔들리지 말고 최선의 삶을 사는 것이. . 어머니가 지인이나 친구들의 대박에 꽤나 멘탈이 흔들렸던거 같기도? ? 리플대박난 아줌마가 어머니 지인인데 150원때부터 하자그랬는데 어머니가 그런거 못믿는다 사기다했는데. . 4700원 찍은 그광경을 제가 보여주었더니;;
18/01/07 22:36
제주변에는 500넣고 100날린 사람, 3000넣고 1300날린 사람이 있습니다.
딴사람들은 대부분 수십만원에 불과하고요. 손도안댄게 차라리 나은것일 수 있습니다.
18/01/07 22:41
지인 중에 사채 빌려 비트코인 2400때 올인했다가 떡락타이밍에 못버티고 손절뒤 빚갚는데 급급한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넷에서의 돈번 이야기만큼 잃은 사람도 있으나 글을 올리지 않을 뿐입니다. 흔들리실 필요는 없어용
18/01/07 22:47
작년 6월에 한달 정도 한 삼백 벌고 차트 확인 스트레스 때문에 완전 접었다가 그때 보다 더 멘탈이 나간 기분이예요. 주식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도박 이런거에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닌데도 마음 정리가 안되더라고요. 그렇다고 빛내거나 적금이나 정기예금 깰 정도로 정신 나간건 아니라서 다음 주에 주식 정리해서 한 이천 정도만 사두고 지켜 보려 합니다.
20일날 신규 유입자 상황 봐서 판단 해볼려고요.
18/01/07 23:25
저랑 비슷하네요.저도 주식 정리해서 들어가려는데 사람들 생각이 다 비슷해서 20일에 맞춰서 주가가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있네요.
이번주에 미리 빼놔야 되나 싶기도 하구요..
18/01/07 23:03
자기가 실제 돈을 버는건지 도박장 코인을 버는건지도 구분못하는 사람들을 많이봐서 그저 웃음만 나오네요. 계속 많이 땄다고 하는 글들이 올라오는건 자신들이 묻어놓은 칩들이 뛰기만을 바라는게 많죠. 어차피 잃은사람은 글도 잘 안쓸테고..
죽어라 신규 호구들 영업하느라 바쁘신분들 힘내라고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18/01/07 23:08
고팍스로 가입해서 공짜 코인 얻은거말곤 아직 손 안대고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기분은 좋지않네요 개인적으로 돈이란 능력으로 인정받는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분명 무모하고 무능력한 사람도 돈을 버는 장이니까요 하지만 제 성격상 1.도저히 가치를 알수없는 존재에 의존해서 돈벌고싶지않다 2.이미 넣어둔 사람들 좋은 일 해주고 싶지않다 3.어차피 난 안전,이상주의자라 99% 오른다하더라도 올인을 못할, 대박은 택도 없는 성격이다 4.나름 쌓아온 능력에 대한 자부가 있으며 귀찮아서 안한다 등으로 지금도 할 생각은 없어요 다만 가끔 기분이 나쁠땐 헬스나 빡세게하면서 제 능력을 키울 생각을 하고 지냅니다 이런거에 매달려서 차트보고 정보 뒤져가며 시간 쓰긴 제 시간과 인생이 아깝다고 생각하며요 그리고 글쓴 분도 너무 자책할게 없는 것이, 어차피 그때 못넣었던 사람이면 전 재산 올인도 못했을거고 수백 수천 정도나 벌면 대박이고 잃었을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그돈으론 계급 이동은 못하셨을거니까 슬퍼하진 않아도 될거같아요
18/01/07 23:14
이제까진 손도 안대고 있었는데 인터넷하고 있으면 나만 못타고 있는기분이 들긴 합니다
오늘 들어가볼까 여기저기 기웃거려봤는데 90%의 코인이 올라도 내가 투자한 10%의 코인은 안오를것 같다는 점과 미리 사둔게 없는 신규가입자의 경우 초대박+계급이동은 어차피 물건너갔다고 보면 제 멘탈 관리 안될게 뻔히 보여서 안들어가기로 결정내렸습니다
18/01/07 23:18
흐흐 허무한 마음이 많이 들죠.저도 저인데 열심히 가게하시는 저희 부모님, 애들 3키우느라 여윳돈은 1도 없이 열심히 사는 제 친구 등등.
뼈빠지게 일해서 뭐하나싶네요. 윗분중 한분이 말씀하셨지만, 뭐 금수저 로또1등 등 제가 할 수 없는 상황의 일이라면 그냥 부럽다 끝인데. 저도 할 수 있었던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더 답답하네요.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1억 넣어서 2억 됐다 이런건 저도 여윳돈이 1억이 없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100만원으로 동전코인 사서 존버해서 몇천됐다. 이런건 저는 어차피 할수가 없었고, 할 생각도 없었기에 아무렇지도 않는데요. 딱 2가지가 케이스가 아쉽네요. 나도 할 수 있었는데. 1. 천 넣어서 몇천으로 불리는거.천은 어느정도 감당이 되는 액수라서 존버할수있었고. 2. 10일전쯤에 있었던 일인데. 자고일어났더니 400원짜리 snt가 오르고 있는데 못 산거.신규가입 정지 상태라 하고 싶었는데 못했죠. 업비트에 2개 밖에 안남은 동전코인(snt,스텔라)이라 무조건 1000원까지는 오른다고 봤고, 20일?이후에 신규가입 풀리면 자본이 쏟아져 들어올게 뻔해서 리스크는 거의 없다고 판단. 실제로 쭉 오르더니 4시간후에 1000원 돌파. 그때 엠팍에 1억어치 산거 인증한 사람 있었는데, 다음날 2억 된거 인증하더군요. 저도 20일에 500이나 1000정도로 시작해보려고합니다. 이유는 억울하지 않으려구요..
18/01/07 23:25
(수정됨) 일단 당연히 돈 많이벌었다는거보면 부럽고 배아픕니다
근데 저는 아직 학생신분이라서 애초에 수중에 가진돈이 없습니다. 고작해야 몇십만원 백만원인데 물론 제가 예지능력이 있었다면 몇달전으로 돌아가서 리플에 올인했겠죠 근데 그냥 그런건 현실성이 없는 가정이고 단타, 장투하면서 정말로 몇억 이상 번다는건 애초에 기본 자금이 몇천 이상은 되야 가능한 이야기라서...물론 찾아보면 코인판 초기부터 몇백으로 굴리고 굴린사람도 어딘가에 있겠습니다만 너무 현실성이 없어서 굳이 그런걸 가정해가면서 스트레스 받지는 않습니다. 주변을 봐도 저는 기본적으로 학생신분이라 나이대가 비슷하니 고작해야 자기 돈 몇십만 원~백만원 넣어서 번돈도 몇십만원~백만원에 머무를수밖에 없거든요. 물론 그것도 이득은 이득이지만. 제 주변에 정말 많이 벌었다 싶은 사람은 다 애초에 가진돈이 많은 사람들뿐이였습니다. 몇천정도는 생각없이 쓸수있어서 심심해서 넣어본 금수저 한명이랑, 30가까이 될때까지 휴학 하면서 졸업 늦게하고 돈 1억가까이 모아서 유학가려다가 그돈 코인에 넣어서 돈번 한명(물론 집도 전자만큼 금수저는 아닌데 상당히 잘삽니다) 인데, 애초에 저랑은 다른세상 이야기라서...제가 30대 사회인들과 접점이 있는것도 아니니 그쪽 세대에서 돈 많이 넣어서 많이 번 이야기도 들을일이 없고요. 결론은 전 애초에 저런게 불가능한 상황이라 막 스트레스받거나 그러지는 않네요. 만일 제가 마음먹으면 수천정도는 투자자금으로 땡길수있는 사회인인데 할수있는 상황이 있었지만 안했었다면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을거같긴 하네요.
18/01/07 23:34
당장은 당연히 부럽죠. 다만 장기적으로보면 버블은 터질 것이고, 피해자들까지 생각해보면 중간은 가는 것 아닐까 생각해요.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쉽게 번 돈은 쉽게 잃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18/01/07 23:34
초기에야 리플로 대표되는 몇십원 짜리 동전 코인들이 소위 떡상을 거듭해 지폐가 되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수십배, 수백배 뛰어 오르기는 힘들겠죠. 그걸 바라고 지금도 동전주를 찾아 다니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정말 하이 리스크를 감수하고 들어가는 거라.. 그래도 지금도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규제를 한다 어쩐다 하는 것도 완전 금지는 불가능하니 제도권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것 같구요. 다만 자본이 무한정 유입되지는 않을테고 코인에 들어가 있는 자본도 점차 신규 자본의 유입이 줄어드는 게 보이면 차차 현금화되기 시작할 텐데 그때 고점에 물려있는 사람들부터 절망이 시작되겠죠.. 남는 건 소수의 우량코인 뿐일 거에요.
18/01/07 23:49
배 아프죠.
저도 소액으로 하고 있지만 티끌모아 티끌인 상태고 과감하게 거액으로 들어간 애들이 꽤 번거 보면 나도 지금이라도 무리해서 들어가야 하나 이제 거품 터질때는 아닌가 하는 생각 혼자서 막 하고 있고 같은 여유금이라도 왜 난 이렇게 적은 여유금인가 하는 생각도 하고요. 결국 경제학적인 지식이 없어서 이러고 있는거겠죠.
18/01/07 23:52
(수정됨) 암만 봐도 뭔가 이상합니다.
길어야 1년이 가기전에 완전히 모든게 다 종잇장 될것 같아요. 자꾸 오르니 아직은 모르겠지만요. 개인적으로는, [DDR 한번도 안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한 사람은 없다]는 말처럼. 인간에게 투기나 도박은 유흥보다 더한 흥분과 각성 몰입 등을 준다고 생각해서 하지 않네요. 그러한 경험과 기억을 절대로 잊을수 없으며, 그렇게 반드시 다시 손을 대게 되있기에, 그 끝이 안좋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18/01/08 08:39
DDR 한번 하고 말았습니다.
몸치라 도저히 못하겠더라고요. 아, 펌프는 두번 정도 했던 것 같은데 그것 역시 몸치라서 더이상 못했...;;
18/01/08 00:36
코인중인데, 지금 잃어도 될 것 같은 20만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고있다고 하기도 뭐하고 그냥 예금하나 들어놓은 느낌으로 떡락이든 폭등이든 그냥 갖고 있자~ 이런마인드로.. 하니 뭐 몇천만원 이런정도는 아니지만 이득을 보긴 보네요 하실 분들은 그냥 떡락이든 폭등이든 생각하지 말고 정기예금 하나 넣었다~ 생각하고 여유자금만 넣는게 가장 현명한 선택 같습니다.
18/01/08 00:44
여기저기 대박 났다는 소리는 자주 보이지만 '우와~ 좋겠다. 땡 잡았네' 딱 여기까지만 생각하지
직접 손 댈 생각은 1g도 없습니다. 제가 제 성격을 알아서 아마 시작한다면 피폐해진 생활을 할 게 눈에 빤해서... 흐흐흐
18/01/08 00:49
지금 코인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 중 하나인데, 댓글 중 일부에서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조심스레 달아봅니다.
1) 초기에는 도박이 맞았습니다. 하지만 안정화가 되면서 사실상 주식 시장과 다를바가 없을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서킷 브레이커같은 안전장치가 없다는 것이 흠입니다만, 그 것은 투자자들을 상대로 나름의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리플이 과거대비 20배씩 뛰고 하는 식의 미친 수익률은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2) 비트코인이 국내 한정 시장이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과도기를 거치고 주식처럼 안정화 단계로 열심히 달려가는 중입니다. 물론 이른바 '잡코인'이라 불리는 코인들이 존재하고, 심지어 폐지된 사례도 있습니다만, 그건 말그대로 '잡코인'의 이야기입니다. 주식이 상장폐지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갑자기 한 순간에 휴지조각이 되고, 조희팔처럼 먹튀를 하고 하는 방식은 이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물론 한순간에 버블이 꺼질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3) 큰손의 개입은 일부를 제외하고 불가능하다고 봐야합니다. 주식에서도 삼성전자 주식같은 거대주를 큰 손이 가지고 노는 것이 불가능하듯이, 이미 유명 코인들은 큰 손이 개입해서 금액을 조작하고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합니다. 당장 어제 폭등한 퀀텀의 유동량은 2조에 달했습니다. 리플은 한창 오를 때 거의 4조가 움직였습니다. 대부분의 코인은 최소 1,000억 단위의 돈이 움직입니다. 갓 상장한 잡코인은 몰라도 이미 네임밸류가 갖춰진 코인들은 충분히 회복력을 갖추었습니다. 4) 무조건 따는 구조가 아닙니다. 누군가는 잃습니다(물론 버티면 대부분 본전입니다만, 한순간에 돈 몇 백이 날아갔는데 그걸 가만히 쳐다볼 정도로 멘탈좋은 사람이 그리 흔하지는 않습니다.) 당장 저만해도 처음 시작할 때, 20% 를 손해보고 시작했습니다. 제 친구 중에서도 한 번에 200만원 잃고 멘탈나가서 100만원 손절하고 끊은 사람이 있습니다. 원금을 회복하고 돈을 불리며, 나름의 주관으로 시장을 예측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5) 전재산을 꼬라박고 한 번에 인생역전하는 사람은, 주식가지고도 그러는 사람 많습니다. 코인이라고 딱히 다를 바는 없습니다. 동시에 전재산 꼬라박고 폭락해서 존버라면서 정신승리하는 사람도 사이트보면 엄청 많습니다. 저도 쫄보라서 전재산은 못박고 소박하게 굴리고 있습니다. 6) 코인도 막상 시작해보면 그렇게 롤러코스터 타는 경우가 흔하지 않아요. 말이 주절주절 길었는데, 그냥 예전에는 도박판이 맞았지만 점점 안정화되면서 주식(보다 조금 리스크 리턴이 높은)화 되고 있습니다. 당장 저만해도 7:3 비율로 3은 코인, 7은 주식(대기업 위주로 안전빵)하고 있는데, 주식 시장이라고 수익률이 나쁜건 아닙니다. 잘 뛰면 하루만에 수익 2-3% 찍을 때도 많습니다.
18/01/08 01:41
애초에 성격상 주식이나 코인은 거들떠 보지도 않아서 다른 세계 이야기 같습니다. 제가 가진 돈이 하루 아침에 2배가 된다는게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탑승 못했다고 해서 배가 아프거나 그러지는 않네요.
18/01/08 01:44
피파온라인 한창 할때도 구단가치 신경쓰며 내가 산 선수 가격이 떨어지면 짜증나고 그러는데
실제 내 돈으로 그랬다간..진짜 하루종일 차트보며 일희일비하고 팔아야하나 말아야하나 머리싸매고 아마 탈모됐을듯 싶습니다. 할 돈이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18/01/08 01:54
안한분들의 입장을 듣는 상황에,
하고있는 사람이 끼어서 조심스럽습니다만.. 본문과 같이 후회가 남으신다면, 소액이라도 발 담궈보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러다가 막상 뜻대로 되지않으면, '그래 생각대로 되는게 아니었어' 하시고 코인판 떠나고 마음이 편해지실 수도 있습니다. 일부 댓글처럼 단호하게 잊으시거나, 쿨하게 내길 아니었다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굳이 들어갈 필요 없습니다.
18/01/08 02:18
(수정됨) 전 일단 11월에 들어가서 100만원으로 280만원 만들고 그냥 털고 나온 사람입니다.
인생 게임으로 치면 뭔가 밸붕, op챔프, 개꿀사냥터 뭐 이런 느낌이에요. 그리고 일단 구라치는 사람도 많아요 하도 입터는 놈 있어서 야 핸드폰으로 로그인해서 거래내역 보여줘봐 하니까 못보여주더라고요 거짓말이라고 보니까 물려서 강제 존버중이면서 얼마 땃네 얼마 땃네 하면서 구라치더군요. 그러다가 결국 나중에 강제존버 끝나고 자다 일어나서 얼마 좀 먹고 진짜 땃네 이러겠죠 현실에서도 이런데 심지어 인터넷에선 얼마나 심할까요? 거래내역 인증하는거 아니면 걍 반 쯤은 구라라고 보셔도 됩니다. 아무리 11월 12월 딱 보여주고 아무거나 잡고 한달만 있었어도 몇배 벌었네 아무 소용없어요 등락폭은 있는거고 그 안에서 존버못하고 꼴아박는 사람 있거든요. 물론 주식보단 난이도 쉽다는거는 인정합니다
18/01/08 02:35
소액으로 거액을 벌었다는 사람은 진짜 극소수입니다.
대부분 지금 가상화폐 투자하시는 분들 중에 돈좀 만진 사람은 리스크 감수하고 꽤 큰 시드머니를 넣었던 분들인데 대개는 그렇게 못하죠. 돈도 있는놈이 버는겁니다...
18/01/08 02:47
얼마전 까지만 해도 몇천에서 일이억 정도가 주위에서 이득 좀 본 케이스 였는데. 이젠 십억이상부터 몇백억대 까지 나오니까. 돈을 떠나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무지 때문에 멘붕이 오더라구요. 덕분에 독서가 늘었어요. 어떻게든 이 상황을 이해해 보고 싶다는게 우선인거 같아요. 돈 보다는.
18/01/08 03:28
일단 자기성격을 잘 파악하세요. 우유부단하고 인내심 없고 잘 초조해하고 돈에 집착이 심하면 안 들어가는걸 추천합니다. 안들어 간 상태면 다행이라 여기시구요. 돈을 소 뒷걸음치다 벌게되도 조금 벌수 밖에 없고, 잃기도 쉽고, 코인에 하루종일 정신 팔리며 살기 쉽습니다.
저는 뭐 군대 훈련소에서 아침기상후 연병장 나갈때도 늦지만 않게 느긋하게 준비해서 나가는걸 보고 동기들이 산신이냐고 할 정도라서.. 그렇다고 저 또한 이득 많이 보진 못한 상태입니다.
18/01/08 04:13
(수정됨) 솔직히 아무 생각 없습니다.
사실 이런 류의 일들 종류를 달리해서 꽤 겪어 봤고 경험상 이번에도 아마도 일정기간은 이익을 볼 가능성도 제법 큽니다. 그래도 흔들리지 않는걸 보면 조금은 성장했나봅니다. 쉽게 번 돈은 필연적으로 미래의 불행으로 이어집니다. 백프로 그런 것은 아니니 99퍼센트라고 해두죠. 얼마를 벌었냐보다 어떻게 벌었냐가 중요하다고 여기게 된것은 어떤 거창한 도덕적인 이유가 아니라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일뿐입니다. 돈 앞에 제 멘탈이 그렇게 단단하지 않다는걸 1퍼센트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는걸 이제는 확실히 알기 때문이죠. 이 판은 벌었을 때가 훨씬 더 위험한 동네입니다. 그리고 저를 포함해서 99퍼센트는 벌었을 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평생에 한번쯤은 경험해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자신이 1퍼센트 안에 들어가는 강철멘탈을 가진 부류가 아닐수 있다는건 잊지 마시고 퇴로가 남아있는지 늘 확인하셨으면 합니다.
18/01/08 05:03
(수정됨) 저는 부동산에 박아 놓은게 너무 커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손만 쪽쪽 빨고 있는데
그래도 다행이란 생각입니다. 대략 십몇년에 한번씩 대박버블이 주기적으로 오니까 눈만 크게 뜨고 살면 큰돈버는건 그리 어렵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되려 기분이 좋습니다.
18/01/09 07:02
우울하죠. 그런데 여유돈이 한푼도 없는 사람이라 도저히 뛰어 들 방법이 없네요.그냥 용기가 부족한 제 탓이니 우울해도 이렇게 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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