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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1/06 14:33:01
Name 맥주귀신
Subject [질문] 쩝쩝이를 만났습니다
제가 정말 너무 싫어하는 타인의 식습관인데
이번에 새로 들어온 직원이 쫩쫩찹쫩거리면서 밥을 먹네요ㅠ

물론 다른 사람이볼때 제가 가진 단점들도있겠지만 남들의 쩝쩝거리는 습관은 어쨌거나 참 듣기 힘듭니다ㅠ

나이도 제가 더 많고 선배이긴 하지만 조직 자체가 워낙작고 수평적인 구조라서. 뭐라하지도 못하겠구요
아 당연히 나이많고 선배라면 지적질을 해도된다는 아닙니다.

거의 매일 밥을 같이먹어야하는처지인데
방금도 둘이 같이밥을먹었는데 쫩쫩쫩쫩 소리 거슬려서 아이공...

뭐 방법이 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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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낙도
18/01/06 14:40
수정 아이콘
그런말은 친한 사람에게도 하기가 어렵죠..
술한잔 사주면서 조심스럽게 얘기해 보세요.
괜찮은 사람이라면 들을때는 좀 기분 나쁘겠지만 고치려고 노력할 겁니다.
18/01/06 14:46
수정 아이콘
반성하고갑니다
영어선생후니
18/01/06 14:47
수정 아이콘
이게 중요한게 자각시키는건데요..쩝쩝거리는 사람들은 자기가 그런 소리를 진짜 내는지 그게 얼마나 거슬리는지 잘 몰라요...그래서 좋게좋게 말해서 소리 안나게 먹도록 권유하면 나오는 대답이 "어떻게 밥을 아예 소리를 안내고 먹어?" 이거거든요...근데 이게 이 사람들이 뻔뻔해서 그런게 아니라 진짜 이해를 못해요...그러니까 쩝쩝거리는 게 나쁜 버릇이라는게 상식인데도 평생 못고쳤던거죠...몰라서

그러니까 고치게 하려면 그냥 지적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직접 시범을 잘 보여주셔야 되요...일부러 쩝쩝거려서 먹는 모습을 제가 직접 보여주고 반대로 입 닫고 아예 조용하게 먹는 모습도 보여주고 진짜 음...그러니까 외국인한테 젓가락질 가르치듯이 상세하게 알려줘야 직빵이에요

그러니까 그냥 어떻게 좋게좋게 지나가듯이 얘기하거나 지적 한번으로는 효과도 없고 상대방의 당혹스러움만 커질 뿐이고....진지하게 설득하셔야 됩니다
정지연
18/01/06 14:55
수정 아이콘
사실 이건 남보다는 가족이 알려주는게 좋은데.. 저도 어릴째 쩝쩝이였는데 엄마가 입벌리고 먹을때랑 아닐때랑 비교하면서 입벌리고 씹지 말라고 해서 고칠 수 있었거든요..
냠냠주세오
18/01/06 15:04
수정 아이콘
말하는게 별거 아닐것도 같은데 경험상 말하는 순간 수습하기 어려울정도로 갈라질겁니다.
피해서 따로 식사하시는게 제일인데.. 저는 최대한 신경안쓰려고 핸드폰으로 기사나 단체방 밀린카톡보면서 식사했어요.
Chakakhan
18/01/06 15:12
수정 아이콘
그냥 아무 말씀 안하시는걸 추천합니다.
현직백수
18/01/06 15:14
수정 아이콘
옆에서 더크게 쫩추왑쭤업쫘악촤악파악퍽퍽 드세요
뭐라고하면 너 이렇게먹는게 맛있어보였다고....
설사왕
18/01/06 15:17
수정 아이콘
저는 친구랑 술울 먹는데 자꾸 상체를 테이블에 바싹 기대서 먹더군요. 안 그래도 말을 하면서 침을 많이 튕기는 친구인데, 안주에 침이 들어갈까 신경쓰이더군요.
몇번 얘기했습니다만 시간 지나면 제자리더군요.
테크닉
18/01/06 15:44
수정 아이콘
말해도 못고침 평생그렇게 살았을 텐데 ㅡㅡ 크크크
냉면과열무
18/01/06 15:5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건.. 참.. 고치기도 힘들고 직장 동료나 부하직원이 그런걸 지적하기도 그렇고..
가족이 잡아주거나 친구들, 아니면 정말 중요한 자리서 크게 지적을 받아야 고쳐질까 말까한 버릇이에요... 그냥 괴로우시겠지만 참는것을...
18/01/06 15:57
수정 아이콘
말씀안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꼰대 소리 듣습니다.
강다니엘
18/01/06 16:02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 입에 음식 있을 땐 절대 얘기를 안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우웅 고개만 끄덕이다가 꼭 다 먹고 얘기함) 왜 그러냐 물어보니 쩝쩝거리는 소리가 싫어서 그런다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제가 그 쩝쩝이였다는 걸 깨닫게 되어서 고쳤습니다.
레너블
18/01/06 17:39
수정 아이콘
전 예전 군대 선임이 애기해줘서 고쳤습니다.
저는 기분나쁘기는커녕 고맙던데요. 제가 모르는 단점을 얘기해줘서..
말을 하냐 안하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말을 하냐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웨인루구니
18/01/06 19:22
수정 아이콘
그냥 참는거 추천 드립니다.
쌀이없어요
18/01/06 21:11
수정 아이콘
쩝쩝이 너무 싫어요 ㅠㅠ
근데 저는 절대 말은 안 해요.. 차라리 그냥 밥을 같이 안 먹구 말아요
밥을 같이 안 먹을 수 없는 상황이면.. 그냥 다이어트한다고 굶어요. 밥 먹는 시간이 너무 고통이라서요 흑흑
위원장
18/01/06 22:03
수정 아이콘
그냥 참아야죠.
18/01/07 15:59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쩝쩝거리며 먹는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처음에 다른 사람에게 들었을 때 그게 왜 잘못인지 몰랐습니다. 그냥 다른 사람이 듣기 싫다고 하니 고쳐야되는 건가 보다 싶었습니다.
지금은 못 들었는데 고쳐저서 그런건지 다른 분들이 아무말이 없어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다른 분들 먹는 소리에 신경 안 쓰고 먹어서인지 인지를 잘 못한거 같습니다. 다시 입다물고 먹으려고 노력해야 겠습니다.
만년실버
18/01/07 18:11
수정 아이콘
못고쳐요. 그냥 참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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