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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1/03 10:34:08
Name 이야기상자
Subject [질문] 반려 동물 분양 질문이 있습니다.
혼자 살면 반려동물과 저 양쪽이 서로 힘든 일이 될거라고 다들 이야기해서
반려 동물(강아지 혹은 고양이) 입양에 대해 굉장히 망설이고 있는데요

사실 본가가 차로 1시간 쯤 걸리는 거리라
집을 비우게 된다면 맡기는 거야 어렵지 않고,
당연히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주간 시간에는
반려 동물이 혼자 있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역시 분양을 받지 않는 편이 좋으려나요
혹시 강아지보다는 고양이가 낫다던데,
고양이도 외로운건 마찬가지겠죠?

그렇다면 2마리 정도를 같이 입양하는건 또 어떤가요?
그래도 문제가 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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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3 10:54
수정 아이콘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라는 티비 프로 보니까 개는 외로움을 굉장히 많이 타더라고요. 냥이랑 댕댕이 사이에서 고민하다 그 프로 보고는 댕댕이는 포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양이는 제가 키운 경험이나 미디어에서 본 경험에 비추어 훨씬 덜 타는거 같긴 합니다.
이야기상자
18/01/04 12: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네이버에서 강형욱이 쓴 책이 무료라 틈틈이 읽어보니 확실히 조금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힘든일상
18/01/03 11:40
수정 아이콘
TV돌리다가 한번씩 본 것만으로도
개 한마리가 외로울 거라는 섣부른 생각으로 여러마리 키우면
오히려 개에게 문제가 더 클 수도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이야기상자
18/01/04 12:48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드립니다
잘 생각해봐야겠네요
순규성소민아쑥
18/01/03 13:23
수정 아이콘
고양이 두마리 합사가 성공하면 고양이 두마리가 제일 바람직합니다...만, 고양이는 환경 변화에 민감해서 본가에 맡기는게 쉽지 않을겁니다.
이사가거나 했을때 심하면 입에서 거품 흘리면서 경기까지 하는지라....
아가냥때는 좀 나아서 아가냥때부터 본가와 왔다갔다 해서 낯을 익혀두지 않는 한...

그것보다도 직장생활 하고 계시면 적은 나이는 아니실텐데 결혼 후가 더 문제지요. 배우자 분이 고양이를 싫어하거나 알러지가 있어서 갖다 버리라고 할 경우? 2~3년 넘은 성묘는 분양 안될 확률이 90%쯤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급 품종인 러블이나 폴드 같은 녀석들도요.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야기상자
18/01/04 12:48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결혼 문제도 있으니 더 신중히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원해랑
18/01/03 17:36
수정 아이콘
고양이 3마리를 키우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1. 고양이는 하루이틀 정도는 혼자 두어도 지내기가 나쁘지 않습니다. 밥을 가득 채워두면 알아서 나눠먹고, 보통 배변도 정해진 장소에 잘 눕니다. 저도 가끔 1박2일 출장이 있는데 이럴 때는 밥/물/화장실 잘 정리해두면 큰 문제 없이 있습니다.

2. 고양이든 개든 케바케입니다. 성격이 난리인 아이들은 벽지 물어 뜯고 온갖 집안 물건 다 부숩니다. 특히 고양이는 높은 곳도 잘 올라 가고 앞발도 잘 쓰기 때문에 개보다는 방어가 어렵습니다.

3. 저희집 냥3은 개가 고양이 탈을 쓴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사람 좋아하고 애교가 많습니다만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개보다 독립심이 강하고 주인을 친구 정도로 인식하는 편입니다. 즉 살가운 맛은 개에 비해 떨어집니다.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혼자 있을 수 있는 것이겠죠.

4.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고양이라도 1마리는 외로움을 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묘가 된 후 아깽이를 받아 들이거나 다른 성묘를 받아 들이는 것은 성공 가능성을 장담하기가 어렵습니다. 둘이 잘 지내는 것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깽이 친형제를 입양하는 것을 권합니다.

5. 생명을 들이는 것은 심사숙고 해야 하는 일입니다. 적게는 10년 길게는 20년 가까이 하나의 생명을 책임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ps. 만약 서울 거주하시고 품종묘가 아니라 유기견/유기묘 입양 의사가 있으시다면 '유행사'라는 곳을 검색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10년 가까이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을 진행하는 곳입니다.
이야기상자
18/01/04 12:49
수정 아이콘
5번의 경우는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친형제를 입양하는 방법도 있겠네요
현재 조금더 고민하는 중입니다.
확실히 어렵네요 새로운 생명을 책임져야 한다는게...
원해랑
18/01/05 12:56
수정 아이콘
반려 동물을 들이는 것은 아무리 길게 심사숙고해도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좋은 쪽으로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만약 고양이 관련해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쪽지든 댓글이든 연락 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경험담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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