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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1 18:06
저 쌩뚱맞지만 군대가기 전에 전체적인 신체 정밀건강진단 한번 하세요.
군대에 저같은 경우는 안좋은 부분이 있는데 모르고 군대를 다녀왔고 전역하고나 알았습니다.(심장질환) 근데 이게 웃긴게 알았으면 면제가 가능 하더군요... 이것도 모르고 행군은 기본이요 중대 마라톤대회까지 등떠밀려 다녀왔죠. 지금 몸이 좀 안좋습니다.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구요. 혹시 모릅니다. 건강진단 한번 받게 해주세요 그때는 정말 건강할 나이라 아픈지도 모릅니다. 군대를 면제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군대에 가기에 건강한 몸인지 체크한다고 생각하고 진행해 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18/01/01 18:32
괜찮은 거 같습니다. 병무청이든 훈련소든 장정들 신체검사 대충하고 군 의무대도 그리 좋은 시설과 인력을 가진 곳이 아니어서 미리 민간에서 검진 받아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18/01/01 18:37
답변 감사합니다. 이건 생각하지도 못했던거네요. 그리고 군대 때문에 몸이 많이 상하셨다니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남동생이 1급 나오긴 했는데 금방 피로해지는 체질이라 걱정이 많은데 꼭 검진 받아봐야겠네요.
18/01/01 18:06
(수정됨) 1. 자대마다 분위기가 천차만별인지라, 이건 일단 자대 배치 후 동생에게 상황을 물어보시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작성하신 목록이 전부 다 허용될 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훈련소 갈 때, 스킨로션 챙겨갔는데 동생은 다 사서 쓰더라구요. 검색 한 번 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면회 자주 가주시면 좋을텐데, 이것도 상황에 맞춰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주말에도 초소 근무를 계속 섰는데요. 면회 때문에 근무를 바꾸는게 불가능하다보니 일이병 때 부모님이 면회 오신적이 없습니다. 상병장 때는 제가 오시지 말라고 했었구요. 대신, 훈련소 때 편지 많이 써주세요. 밤에 다들 편지 받는데 저만 못 받으면 속상합니다.
18/01/01 18:38
물건 보내주는건 자대배치 받고 분위기를 봐야한다고들 많이 말씀해주시는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리고 편지와 전화가 그렇게 많이 도움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자주 보내도록 해야겠습니다.
18/01/01 18:07
솔직히 뭘해주어도 전역을 시켜주는게 아니면 큰 도움이 안될겁니다...
나왔을때 용돈이나 잘챙겨 주세요. 뭘 따로 사줄 필요는 없습니다 부대 안에서도 다팔아요 훈련병 수료식때는 꼭 가족이 같이 방문하세요.. 아무도 안오는 훈련병도 있었는데 좀 안쓰러워 보였어요....
18/01/01 18:40
부대에서 사려면 돈이 들지 않을까요? 가뜩이나 군인 월급도 적은데 그 돈은 자기 먹고 싶은거 사는데 다 쓰라고 하고 싶어서...수료식때 꼭 가봐야죠. 답변 감사합니다.
18/01/01 19:31
(수정됨) 과자같은 간식이랑 바디워시 클렌징폼 같은건 px에서 사면 더싸요..
안파는 종류를 먹고싶다는 경우나 바르던 화장품 정도는 택배로 보내주면 좋죠 18년도는 월급이 올라서 담배를 피는경우 아니면 사먹는걸로는 안모자를거에요 계급 낮아서 px못가는건 진짜 옛날 군대 이야기에요.. 양구면 바가지가 있어서 외박 나와서 돈이 꽤많이 필요 할거에요 그냥 주말 모텔이 2인에 6만원은 기본일거에요 부대원 몇명 같이나온다 치면 추가로 만원 받는데 방값이 너무 비싸요 외박이나 휴가때 용돈을 쥐어줘야... 부대안에만 있을땐 솔직히 돈 모자라지는 않는데 외박 나왔을때 너무 많이 쓰게 되죠 gop gp로 가는경우면 택배를 자주 보내주는게 좋죠.. 일단 자대배치를 받아서 상황을 좀 체크해봐야 합니다.. 한번 올라가면 px가 없고 외출외박이 없어요... 황금마차라는게 오긴하는데... 그냥 아래에 상주하는 부대가 편하죠
18/01/01 19:47
최전방 수호병이면 goo gp죠? 으아아아아 이 멍청한 동생놈 왜 거길 면접까지 봐가며 자원하니. 진짜 먹을거리 택배를 자주 보내줘야겠네요. 가뜩이나 단거에 사족을 못 쓰는 놈이;;
말씀대로 GOP면 px가 없어서 타 부대랑 필요품이 좀 다를거 같은데 자세히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18/01/01 20:14
(수정됨) 아마 군대를 빨리 가려고 지원을 한거 같아요..
보통 군생활 내내 올라가지 않고 교대하는 방식으로 올라갔다 내려 왔다 하는데.. 기간은 부대마다 다르니 자대를 가봐야 정확히 알수 있고요 이 과정에서 올라가면 안될 인원이 사람이 모자라서 그냥 올라가서 사고가 나죠.. gp gop는 올라가면 부식이라고 과자랑 라면을 많이주는데 문제는 똑같은 제품을 계속 줘서 그냥 초반에는 먹다 나중에는 몰래 다버립니다.. 그리고 특성상 인원이 적다보니 군대 밥이 맛있다? 라는 장점이 있네요.. 일상이 교대 근무 이고 실탄을 소지하고 근무를 서는 편이라 부조리 같은건 별로 없는편이에요 정상적인 사람이면 실탄들고 같이 근무설 사람이랑 잘지내겠죠 자대배치 받고 필요한게 꼭필요한건 바디워시 클렌징폼 샤워타올 등 세면용품과 화장품 정도고 입대할때 손목 시계는 챙겨가실테고.. 먹는 물건을 보내실때 혼자 먹을양을 챙겨주는거 보다는 좀더 많이 챙겨서 보내는게 좋아요 뺏어 먹는 이런건 없지만 그래도 나눠먹는게 좋겠죠?
18/01/01 20:23
보통 훈련소 같다가 오는 이등병을 바로 안올려보내고 최소 몇일이나 몇주는 아래 부대에 있다가
올려보낼텐데 이때 px에서 물품을 구매할 기회가 있을수도 있어요... 당장 쓸게 없어도 같은 부대원들이 다 빌려주고 같이 나눠써주는 편이라 그렇게 걱정 할필요없어요. 자대에 가면 전화도 할수있고 원하는걸 보내주면 됩니다
18/01/01 18:42
다들 편지 이야기 하시는군요 가족 모두에게 이야기해서 꼭 번갈아서라도 매일 한 통씩은 받아볼 수 있게 해줘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18/01/01 18:16
(수정됨) 1. 튼튼한 전자시계요. 너무 비싼거 말고 오히려 저렴한 쪽으로
그외에는 훈련소 1개월동안 쓸 물품들인데 두루마기 휴지 한두개(세월이 흘려서 넉넉하게 주는지 모르겠..), 그외는 입대우편 온거에 준비물 적혀있을겁니다. 훈련소도 각기 허용되는 물건들이 다른지라.. 보통 훈련소는 기초적인것만 가지고 간다 생각하고 자대가서 자대에서 허용되는 물건이 먼지 파악 후 보내는게 맞습니다. 히트텍같은 사제 물품은 무조건 안된다고 보면 됩니다. (선임이나 분대장한테 찍혀서 오히려 군생활이 찍힐수도..) 2. 전화오면 잘 받아주시고, 훈련소나 이등병 초반에 편지 같은거 잘 보내주시고, 몸 건강하게 전역하는게 최고라고 말해주세요. 훈련소는 동기들이 많아서 오히려 할만하다고 격려해도 나을수도 있고요. 저같은 경우는 편지랑 전화가 많은 도움이 됐어요. 특히 훈련소때는 꼭 보내주세요 .. ㅠㅠ 또 요새는 동기생활관 많이해서.. 이걸 자대에서 하면 많이 편하다고 보면 될겁니다.
18/01/01 18:46
히트텍만이 아니라 방한 물품은 무조건 군 지급하는걸 써야 하나요? 최전방이라 엄청 추울텐데 너무 걱정이 되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편지와 전화는 모두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하시는군요. 감시합니다.
18/01/01 19:13
(수정됨) 네 방한물품은 군 지급 써야죠. 그게 아니면 모두들 롱패딩입고.. 흑
px에서나 군지급 잘 나와요. 허나 군화신은 발은 어떻게 할 수가 없죠..
18/01/01 19:16
케바케라고 보시면 됩니다. 부대 분위기 자대 분위기에 따라 달라요. 일반적인 케이스는 일 이등병때는 눈치보이다가 슬슬 짬먹기시작하면
사제속옷이나 사제내복 슬금슬금 입어도 터치 안하는정도....물론 겉으로 안보이는 양말 속옷 내복 이런것들만 가능합니다.
18/01/01 18:30
1.훈련소에서는 물질적으로 보내줄수가 없습니다. 매일 인터넷편지를 취합해서 받아볼수있어서 (해당 소속 까페에 글을 올리면 프린트해서
나눠줍니다) 편지 많이 써주시고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전화왔을때 잘 받아주는것정도? 수료식날은 아마 가족들이 다 갈테니..훈련소 들어갈 때는 튼튼한 시계하나면 충분합니다 물질적인 서포트는 자대 가면 할수있어요. 선크림, 위장크림(외부것), 겨울이면 내복류, 양말 속옷(사제 자대 초반부터 쓸수있는부대도있고 분위기가 아닌부대도있고) 샴푸 로션 등등 부대마다 다 다른데 훈련소에서는 비누하나로 다 해결하다가 자대가서는 각자 알아서 챙겨서 씁니다. 괜히 지레짐작해서 보내는것보다 수료하고 자대가서 통화하면 동생분이 알아서 필요한게 이거저거 생길겁니다. 2.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수료식때 가족이 같이 간다던가, 자대가서 면회간다던가 이런건 워낙 통상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군대 다녀온 입장에서 사실 군대 이해하는건 아버지정도뿐이지 나머지 가족들은 그닥이였습니다. 굳이 얕은 지식으로 이렀다더라 힘내라 이런 말은 뭐 위로의 말이긴 하지만 크게 도움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결국 정신적으로 이해할수있는건 같은 처지를 경험해본 남자들뿐입니다 왜냐면 한국에서 어딜 찾아봐도 군대같은곳이 있을수가 없기때문에... 부대안이든 휴가나와서든 용돈이나 넉넉하게 주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군대에서 그 작은 월급으로 적금을 들어서 이백 삼백 모아서 나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만...집안 분위기가 어떤지야 저는 모르지만 굳이 그 힘든데가서 2년동안 쥐꼬리만한 월급 받아서 쓰는데 이걸로 알아서 해결하라던가, 물론 집안 분위기에 따라 그렇게 생각하시는 부모님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은 아니였습니다. 제가 군대있을때 월급 한 15만원 받았는데 안에서 워낙 스트레스 풀데가 없다보니 군것질 자주하고, 담배 좀 사다보면 금방금방 다 써버리곤 했는데 저희 부모님 은 돈 쓸데도 없는곳에서 15만원이나받는데 뭐가 더 필요하냐 였어서 집에서 용돈받아본적도 없고, 휴가나왔을때도 모아둔 돈이 없으니 항상 손벌려서 용돈받아서 썼는데 다른 집 친구들은 군대가기전에 몇백씩 모아서 알아서 쓰는데 넌 왜그러냐라고 핀잔들으면서 항상 넉넉히 못썼 던게 상당한 스트레스였습니다.
18/01/01 18:53
길고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훈련소에서 전자시계 챙겨주는것 말고는 기타 물건은 자대배치 받아봐야 알겠군요. 아버지는 지금 당장은 군대를 앞둔 남동생 놀리는 재미로 사십니다만 나중에 동생이 힘들어하면 도움이 많이 되어주시겠죠. 돈은 여태껏 용돈만 받으면서 산 녀석이라 아마 휴가 나와도 천연덕스럽게 받아갈 겁니다. 그나저나 부대에 있을때도 돈을 부쳐줄 수 있나요? 전 잘대 군인 월급이 충분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부쳐 줄 수 있으면 맛있는거나 많이 사먹으라고 부쳐주고 싶어서요.
18/01/01 19:04
(수정됨) 신검받을때 받은 나라사랑카드로 PX결제 할수있고(엄청난 최전방이라면 아닐수도...)웃기게도 사지방, 부대 내 노래방같은시설 쓰는데도
다 돈이 필요합니다. 보통 나라사랑카드번호로 그냥 계좌이체해서 보내면 알아서 잘 씁니다. 저런것 말고도 흔히 말하는 깔깔이를 산다던가 PX에서 수건같은거 산다던가 작업할때 필요한 개인 장갑 등등 사는게 다 돈이라서.... 한가지 첨언해보자면, 만일 괜찮으시다면 동생이 휴가나오거나 해서 자기가 군대에서 이렇고 저렇고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하면 그냥 잘 들어주세요. 군대 나온 입장에서 너무 힘들고 거지같아서 어디에 이야기라도 해보고 싶은데 같은 군필자끼리 아니면 그런 이야기하면 보통 다 안좋아하거나 관심이 없죠.(남녀섞인 술자리에서 군대썰 이야기하는게 최악이라는 말도 있듯이..)그냥 잘 들어주는것만으로도 많은 위로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18/01/01 20:13
저희 가족이야 막내 이야기라면 친구랑 같이 밥먹고 과제한 이야기만 해도 재미있게 들어주는지라 그런 점에서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것 같네요!
그나저나 제가 말을 안 드렸는데 남동생이 gop병이랍니다. 윗분 말씀으로는 그렇다면 px도 지유롭게 이용하기 어려울거라는데, gop병이라면 따로 도와줄만한 부분은 없을까요?
18/01/01 18:33
면회 자주 오는게 최고였습니다..
그 면회 나가는 시간이 왜 이렇게 탈출구 같던지.. 근데 요즘 군대는 예전이랑 많이 다르다고 얘기 들었어요. 저녁에 핸드폰도 사용하고..
18/01/01 18:55
면회...그녀석이 최전방만 가지 않았어도 자주 갈텐데 흑흑. 심지어 자원이라 뭐라 할 말도 없더라고요. 가족들이 교대식으로라도 자주 가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18/01/01 19:00
저는 훈련소에서 로션도 쓰고 어떤애들은 인공눈물도 가져와서 쓰고 폼클렌징도 가져와서 썼는데 그런 물품 가져가는게 막힌건진 모르겠네요. 자대에선 월급받아서 잘 사다 쓸것이고 훈련소에선 훈련말엔 치약이랑 휴지가 부족했어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말이 안되는 일이긴 한데...
18/01/01 19:05
(수정됨) 1.윗분들말대로 필요한것 이야기해주면 그때 챙겨서 보내주면 되요.
양구니까 핫팩같은것도 좋을것 같네요. 간식은 달달한걸로 보내주시면되요.(초코파이,몽쉘등등과 같은) 양은 큰박스에다 가득담아주시면 좋았었네요. 제가 있던부대는 일이병은 매점가기가 어렸웠어서... 귀중품같은거나 가격대가 좀 있는거는 보내시면 안됩니다. 금새 없어져요. 생활관 다뒤져도 안나옵니다. 2.이병-일병때가 가장 힘든것 같은데 이때 면회를 자주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이시기에는 생활관에 있는게 좋지는 않으니까요.) 상병장때야 왠만하면 오지말라고 이야기할겁니다.(이시기에는 생활관에 있는게 편하고 면회실 가는게 귀찮아하는경향이 생겨서...)
18/01/01 20:07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동생이 GOP라는 이야기를 안 했는데, 윗분 댓글에 따르면 goo 는 px도 외출도 부지유스럽다고 하네요. 다른 병과 달리 gop면 특히 더 챙겨줘야 할 부분이 있을까요?
18/01/01 21:09
훈련소에 있을 때 우편으로 편지 쓰시게 되면 껌이나 레모나 같이 외관상으로 안 들킬 만한 먹을 거 같이 넣어서 보내보세요. 의심스러운 게 없다면 편지봉투를 뜯어 보지는 않거든요. 훈련소 안에 있으면 단 게 그렇게 먹고 싶다네요. 저는 다섯 명 정도한테 보내봤는데 전달 실패한 적 한번도 없고 지금까지 두고두고 감사받습니다.
18/01/01 21:52
(수정됨) 양구 최전방 수호병은 GOP(휴전선에서 2km 떨어진 곳에 철책을 죽 둘러친 선)에서 철책 옆에 있는 계단을 쭉 걸어다니는 게 주 업무입니다.
최전방 수호병이라고 이름 붙여놓으니까 되게 위험해보이는데 사실 계단 오르락 내리락이 끝입니다. 좀 덥고 추운게 짜증은 나도.. 면회 나가려면 전방에서 후방까지 몇시간 동안 군용 트럭 타고 내려와서 얼굴 보고 다시 올라가고 해야하는데 이런 민폐가 또 없으니까 면회는 훈련소 때만 가면 되고요. 위장크림도 바를 일이 거~의 없습니다. 체력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만 올라오면 GOP보다 편한 곳도 없으니까 지금부터 앉았다 일어서기만 쎄빠지게 해놓으면 그게 가장 큰 도움이 될 거에요. 양구 GOP가 굳이 위험한 게 있다면 계단이 엄청 큼직큼직하고 간격이 넓어가지고, 체력이 부족한데 비틀대면서 올라가다가 넘어져서 무릎 나가는 거 그거 하나가 위험하거든요; 군대 가기 전에 '어차피 군대 가면 한동안 맛있는 거 못먹는데-'하면서 살 왕창 쪄서 가는 것만 막으면 되요. '군대에서 제공 안해주는 식품' 을 라면 박스 크기의 박스에 넉넉하게 담아줘서 보내주고, 나라사랑카드 계좌 물어봐서 돈 떨어졌다 싶으면 돈 넣어주면 됩니다. 훈련소는 싸구려 전자시계랑 싸구려 네임펜, 싸구려 볼펜만 챙겨가면 되고, 자대 가서는 어떤 물건이 필요한지 물어보고 그에 맞춰서 넣어주면 되고요.
18/01/01 23:29
정말 힘들면 포기하고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신력이라는 거 하나로 모든걸 극복하고 제대하고 몸 망가지는 경우도 많고요. 참는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리생각해도 이건 아닌거 같을땐 적어도 말할수 있는 힘을 기를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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