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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27 13:23:00
Name 소디
Subject [질문] 오사카-교토 여행 관련 질문
안녕하세요?

겨울에 2인 / 3박 4일로 오사카에 갈 예정인데요.

1일차에는 숙소 근처(우메다역)에서 쇼핑할 예정이고,
2일차에 헵파이브-오사카성-도톤보리-하루카스 전망대 야경 정도 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올 생각중이구요.
3일차에는 교토에 가서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보고 다시 오사카로 돌아올 계획인데요.

일단 한큐패스랑 하루카스 전망대 티켓을 끊어놓은 상태인데요.
2일차에 오사카 주유패스를 끊을 필요가 있을까요??

그리고 일정 관련해서 혹시 꼭 보면 좋다 라거나 꼭 먹으면 좋다 하는 음식 있으면 알려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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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17/12/27 13:31
수정 아이콘
오사카성 천수각이 600엔 펩파이브 대관람차가 500엔 지하철 일일패스가 800엔 인데 반해 오사카 주유패스 1일짜리는 2500엔입니다..
주유패스로 무료로 입장가능한 시설을 600엔 어치 이상 더 들어갈거 아니면 살 이유가 없습니다..
17/12/27 13:3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주유패스는 끊을 필요가 없겠네요.
그럼 오사카 지하철 일일패스는 끊는 게 낫나요?? 저 동선대로 지하철 탈 때 그 때 그 때 티켓 끊어서 이동하면 패스가격보다 더 나올까요?
정지연
17/12/27 13:44
수정 아이콘
오사카 지하철이 한번탈때 180엔 or 230엔이 들기 때문에 4번 정도 타면 본전을 뽑을 수 있습니다.. 혹시 2일차가 토,일,공휴일이면 600엔에 파니 더 이득이고요..
17/12/27 14:15
수정 아이콘
네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
아재리너스
17/12/27 13:47
수정 아이콘
숙소->햅파이브 (도보)
햅파이브->오사카성 (전철, 약 230엔)
오사카성 -> 도톤보리 (전철, 약230엔)
도톤보리-> 하루카스 (전철, 약 270엔, 도보가능(30분))
하루카스 -> 우메다 (전철, 약 270엔) 정도니까 패스 끊는게 이득이긴 하죠.
근데 2일차에 햅파이브-오사카성-도톤보리-하루카스-우메다 복귀하면 중간에 시간이 좀 남을 것 같은데요..
햅파이브는 관람차 말고는 뭐 정말 볼게 없고, 오사카성 천수각 끝까지 올라가봐야 2시간 내외, 도톤보리도 몇시간 넘게 놀만한 장소는 아니라서...
어디 한두군데 더 일정 추가하실거면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 끊으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3일차 교토는 아라시야마만 치쿠린만 보고 오기 좀 아쉬울 것 같네요.늦게 돌아와도 괜찮다면, 조금 일찍 출발해서 여우신사나 오하라(산젠인, 호센인. 얼마전에 뭉뜬에 나온 이끼정원 신사, 액자정원..)도 같이 가보시는거 추천합니다.

도톤보리에서 먹었던 것중에 타코야끼, 오코노미야끼나 라멘, 스시는 평균이상이긴 했지만, 가장 괜찮았던건 오므라이스였습니다. 저는 홋쿄쿠세이 갔는데. 찾아보시고 괜찮다 싶으면 한번 가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17/12/27 14:16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3일차에 오사카에서 점심 먹고 출발해서 저녁에 오사카에 복귀할 계획인데, 그래도 시간이 남을까요? 여행 일정은 가급적이면 빡빡하지 않게 짤 계획입니다^^
아재리너스
17/12/27 15:15
수정 아이콘
그정도면 모자랄듯 하네요...오하라는 교토역 기준으로 왕복 1시간 반 정도에 둘러보는데도 그 정도 시간 가량 걸려서...
17/12/27 15:44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이오르다
17/12/27 18:04
수정 아이콘
햅파이브는 관람차 외에는 볼게 정말 없습니다.
차라리 1일차에 쇼핑 다 끝내시고 밤에 관람차타시는건 어떨까요. 관람차에서 보는 야경도 나름 볼만 합니다.
2일차 일정을 보니 아무리 여유있게 여행을 하셔도 중간중간 시간이 많이 비실 겁니다.
그날 주유패스를 끊으신다니 조심스레 말씀드리면 오전에 가이유칸(수족관) 쪽으로 가보세요.
주유패스를 써도 입장료가 비싸긴 합니다만(2천엔 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구경하기엔 괜찮습니다.
보통 가이유칸-산타마리아호-덴포잔(관람차 포함) 코스로 가는데 가이유칸만 가셔도 상관없습니다.
3일차에 교토를 가신다고 했는데 반나절만 있다오기엔 좀 아까운 곳입니다. 전 오사카보다 교토가 압도적으로 기억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날 좀 서두르셔서 아침일찍 후시미이나리 신사를 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낮에 가면 사람이 정말 많아서 아침에 가는게 더 좋습니다.
오하라도 정말 좋은 곳인데 이동시간 등을 고려하면 갔다오는데 반나절 이상 걸리므로 그건 다음 기회로....
전 오사카는 딱히 맛있다고 생각되는 곳은 없었고 교토에는 유바정식집과 동양정이 좋았습니다.
유바라고 두부 비슷한 교토요리가 있습니다. 좀 특이한 두부요리라 추천드리고 동양정은 함박스테이크가 정말 맛있습니다.
17/12/27 19:09
수정 아이콘
위에 다른 분들이 많이 써주셨는데, 저라면 저정도 일정으로 가되 조금 배치를 더 하면 좋지 싶습니다.
1일차에 쇼핑 후 하루카스 가셔도 될듯하고, 2일차에 교토 (아침일찍),
그리고 3일차에 교토를 더 가시든, 고베나 나라 정도는 보시고 쇼핑하러 오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고베도 야경이 좋습니다만)
저라면 교토를 한번 더 가던지 3일차 숙박을 교토에서 해서 교토-간사이로 갈테지만,
주말 도돈보리도 사람많고 나름의 즐거움이 있기 때문에 (밤이 더 재밌어요:) 자잘한 루트말고 조금 정리해서 크게크게 이동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Semifreddo
17/12/27 19: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blog.naver.com/haram4th

오사카 맛집은 이 블로그 추천드립니다. 타베로그 평점 높은 곳 위주로 리뷰가 있는 블로그고 제가 이 블로그 참조해서 여행갔었는데 만족도가 진짜 높았어요. 특히 라멘같은 경우에는 사실 그냥 돈코츠라멘은 이제 한국에서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특이한 라멘집들 가보고 정말 보람있었습니다.

그리고 난바-신사이바시역 사이에 MUGUNI라는 오므라이스 가게가 있는데 토마토소스/고르곤졸라 하프앤 하프 오므라이스가 넘나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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