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중고나라의 평범한 일상인 사기를 당해버렸는데
좀 평범하지 않은 사기건이라서 뭔가 싶어 질문 올립니다.
피의자가 치킨 기프티콘 3장을 평균가보다 싼가격에 올려서 이때부터 사기스멜이 나서 의심스럽긴 했으나
소액으로 사기치는 사람이 없을것 같고, 사기 당해도 소액이고, 신고하면 그만이란 생각에 계좌이체를 해줬는데요.
거래하기로 문자했을땐 첨부터 전화통화를 권하더군요.
왜그러냐 물었는데 이유가 여태 거래자들이 거래한다고 하고 잠수탔다고 물어봤다고 하더군요.
저는 뭔가 찝찝해서 전화는 안하겠다하고 계좌이체를 해줬는데 이체확인을 했다고 하는데 보낸이 조회가 안된다. 내가 조심스러운 성격이라서 찝찝해서 돈 다시 보내주겠다. 계좌번호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이때부터 의심스러운게 확와서 사기꾼 수법인 글삭제를 했는지 봤더니 역시나 똑같은 제목으로 올린 4-5글이 삭제 되었더군요.
제가 사기꾼으로 모니 자기는 사기칠마음 없다고 다시 돌려준다고 계속 계좌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이후에 피의자한테 먼저 연락 한번와서 안 받다가 제가 다시 전화해서 잘 얘기하고 은행가서 확인한다음 돈을 다시 주든지 기프티콘을 주든지 하겠다하고 제 계좌번호를 문자로 보내줬는데 나중보니 역시나 전화를 계속 꺼놓네요.

아이디 구글검색을 해보니 뭔 유투브에 kbl경기분석 같은걸 허접스럽게 말로 녹화해놓은게 5개쯤되더군요.
목소리는 전화통화한 목소리랑 같습니다. 토토하는 사람같은데 이런 소액사기가 많나요?
중고나라론으로 토토해서 돈벌면 돌려주고 이런건지?
사기내역을 더치트나 사이버갑으로 돌려봐도 제가 신고한것 밖에 나오질 않는데 3만원 좀 넘는돈 때문에 전화기 꺼놓고 이러는게 정상인건지;

pgr분들은 이런류 사기 안당하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