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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7 11:03
정신과 상담받고 불안장애 약 받으면 일단 잠은 잘잡니다.
걱정때문에 잠을 못자서 피곤하고, 피곤해서 기억력 감퇴 등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17/11/17 11:44
정신과 진료 추천드립니다. 저도 비슷한걸 겪어봐서..
근데, 정신과 가면 아마 불안증 또는 우울증 진단은 거의 무조건 나오긴 할겁니다.;;
17/11/17 11:49
저도 좀 비슷합니다. 올해 37살이고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아주 많이 받습니다.
공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부분은 저와 같네요 원형탈모도 왔었고 폭식도 했고 현실도피도 하고.. 한번은 퇴근길에 자괴감에 빠져 눈물을 흘리기도 했었습니다. (좁은동네라 이직불가) 하루하루 버텨가며 살고 있는데 증상이 비슷한거 같아서 댓글 남겨봅니다. 힘내세요!!
17/11/17 16:07
아...... 저와 99% 같네요.....
저도 정수리부분에 살짝 탈모가 생겼고 애초에 먹고 마시는 걸로 스트레스트 풀었던 지라 건강이 걸레가 됐습니다... 그리고 퇴근길에 혼자 코인노래방도 가보고 막 울기도 해보고요... 힘내시고 우리 둘다 꼭 탈출하죠. 홧팅입니다!
17/11/17 11:59
말씀하신 걸로 추측하자면 범불안장애에 좀 더 가깝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신체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일 수도 있구요.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 처방받고 드시면 좀 나아지실 거에요.
17/11/17 11:59
제 두 달 전 모습이랑 비슷하네요. 일이 너무 많고 해결은 안 되고 불안하고... 일을 어찌저찌 처리하고 시간과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까 좀 나아지더라구요. 지금은 완전 회복.
17/11/17 12:56
정신과 보단 신경외과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정신과는 초기 진찰시 상담이 길어서,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얘기까지 하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생님에 따라 약도 좀 더 센걸 주시기도 합니다.
17/11/17 14:00
어머니가 공황장애 증상 두 번 있으셨는데
그 상황에는 정말 당장 죽을 것 같더라고 그러더라구요. 차를 운전하고 있었는데 가슴이 꽉 막히고 숨이 안쉬어져서 급하게 길가에 세우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도와달라고 하셨데요. 처음에는 심장마비나 그런 건 줄 아셨다고... 119에 전화하려고 해도 목소리도 잘 안나와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살려달라고 겨우겨우 말했다고... 그 후로 계속 약 드시고 계십니다. 저도 글쓴이님과 비슷한 성격이라 요즘 심리상담, 인지치료 이런 걸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직 실천을 못하고 있네요. ㅠ
17/11/17 16:10
무섭네요.... 저도 운전중은 아닌데 갑자기 협심증처럼 가슴이 꽉막히듯이 아플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종합검진할때 결과를 봤는데 심혈관쪽은 또 정상이더라구요. 아마 어머님도 저와 비슷하신 경우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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