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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2 11:04
한자파트 수업은 이해가 되고 안되고의 개념있는 수업이 아니에요.
그냥 그 수업에서 나오는 한자를 전부 다 읽고 뜻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외우시면 됩니다. 모르시면 다 따로 노트에 적어놨다가, 계속 외우시면 됩니다. 교재를 새로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기본적으로 공무원시험에 나오던 한자는 계속 반복 출제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아닌 한자들은 보통 버리는 문제) 그냥 강의에 나오는 한자들을 따로 정리해서 들고 다니면서 외우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17/11/12 11:10
선생님이 한자 설명하실 때 부수로 나눠서 연상시키던데
저는 간단한 부수도 몰라서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외우는게 나을까요?
17/11/12 11:29
처음에 부수가 뭔지, 어떻게 세는지 알려주는 강의가 없나요? 그런 거 없이 수업을 진행할 것 같지는 않은데...
저도 부수 세는 법은 대충만 알지 사실 정확하게는 모릅니다. 입구 자가 부수가 3이고 한 그 정도...;; 사실 저도 거의 4년 전 합격자라 저때만 해도 부수를 세는 한자문제는 나온 적이 없었는데, 이제 그런 문제도 나온다면 좀 꼼꼼하게 공부를 해야겠네요. 최근에 합격하신 분들 조언을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17/11/12 11:25
(수정됨) 한자는 같은 공단기의 김병태 선생님이 최고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랫동안 한자를 가르치셔서 자신감도 있으시고 부수부터 시작하십니다. 근데 호통치는 스타일이라 호불호가 갈릴수 있습니다
17/11/12 11:34
공무원 공부가 거진 암기 위주지만 한자는 쌩암깁니다
지금 하셔도 어짜피 시간 지나면 잊어버리는데 한자는 다른 공부파트랑 연관이 전혀 없어서 지금 하시는건 비효율적입니다 공부 흥미만 떨어지고요 시작한지 얼마안되셨으면 전과목의 개략적인 공부 범위 확인한다는 기분으로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자는 전략적으로 포기하는 분도 있고 또 하더라도 막판에 머리가 암기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하시는게 좋을겁니다
17/11/12 11:38
아직 공부 시작한지 1주일밖에 안 되어서 잘 모릅니다만
한자도 영어 단어 외우듯이 하루에 몇개씩 조금조금씩 외우려고 했는데 이렇게 하면 비효율적인가요?
17/11/12 11:49
(수정됨) 네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영단어 외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자는 한자 파트 두세 문제를 맞추기 위한 독립된 영역입니다 영단어는 말할 필요도 없고 역사 관련 암기 내용은 스토리나 맥락이라도 있고 국어 맞춤법 등도 생활하며 다시 되새겨볼 여지라도 있는데 이제 막 시작한 시점에 총론이 아닌 각론 중의 각론을 붙들고 하는건 비효율적입니다 해보시면 외울거 많습니다 자기전에 틈틈이 외워야할거 앞으로 토나올 정도로 많이 나올 겁니다 그중에 한자는... 글쎄요 공부할 분량은 엄청난 편이고 상대적으로 중요도는 떨어지는 파트입니다 한마디로 가성비가 구려요
17/11/12 11:37
공무원 국어 한자 문제는 한자를 보고 음과 뜻을 알 수준만 공부하면 됩니다.
그 이상은 비효율적이고 만약에 그 정도로 알 수 없는 문제가 나오면 그냥 찍는게 이득입니다. 남들도 다 틀려요. 그래서 방법은 자기전 10분 정도만 자신이 갖고 있는 한자책을 적정 분량(1~3페이지 or 사자성어10개 등) 보면 됩니다. 그 외시간에는 한자 공부 안해도 됩니다. 한자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건 비효율적이라고 봅니다.
17/11/12 13:24
사실 한자 빼고 다 맞으면 필합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국가직처럼 한자가 쉽게 나오면 공부 안 해도 다 맞고, 지방직처럼 어렵게 나오면 공부해도 다 틀리거든요. 한자가 시간 투자 대비 효율성이 가장 낮으니 굳이 하셔야겠다면 다른 파트, 다른 과목 다 끝나고 하세요. 전 엄두가 안 나서 한자 버렸고, 돌아보면 진짜 잘한 선택이라고생각합니다. 공부해도 틀렸을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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