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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10/13 10:42:07
Name 비룡동
Subject [질문] 아파트 층간소음 해결해보신분 계신가요? (수정됨)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된 상황입니다.

아파트 이사온지는 두달 반 됐구요.

아이없이 둘이 살고있는 신혼부부입니다.

저희 생활에 문제가있다면 당연히 이웃에대한 배려는 필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리실의 도움을 받기 전에 실제 사례를 듣고싶어 질문글 남겨봅니다.

두달 반의 기간동안 아랫집에서 경비실로 세번 접수하였고 접수시간은 3주전 19시 30분, 일주전 00시 30분,  지난날 20시 30분 총 3회입니다.

첫 접수때는 제가 없고 와이프랑 와이프어린동생, 장모님이 계셨고, 와이프와 장모님은 재봉틀하시고 막내처제는 영화시청. 19시 30분경 경비실에서 연락

두번째는 저와 와이프, 처남이 집에서 맥주마시면서 영화보는 상황이였습니다. 00시 30분경 처남이 직을떠난 후 연락옴.

세번째는 어제 저와 막내처제는 상을 펴놓고 거실에서 처제 숙제도와주는중, 장모님과 집사람은 옆방에서 재봉틀을 하였습니다.

민원제기된 내용은 아랫집이 저희집의 애들뛰어노는소리(쿵, 쿵, 쿵) 거리는 소리때문에 경비실로 연락하였고 저희가 뛰어놀거나 육상종목놀이 등의 행동은 안했는데도 연락이 오니 이정도 생활도 못하나싶기도 하구요.

재봉틀엔 매트를 깔아두었습니다. 재봉틀 소리는 아닌게 평소에 매일하는 정도인데 다른 민원은 없고 제가 땅에 귀를 박고 들었는데 울림은 없습니다.

아무리생각해도 발망치라는건데 제 상식에 일상 걷고 실수로 물건 놓치는 정도가 저녁 8시반에 큰피해인지 답답하네요.

일단 남에게 피해를 주고있다는 상황에 아내와 저는스트레스를 받고있습니다.

아랫집이 차라리 찾아와 주시면 머리라도 조아리고 상황을 보여드릴텐데 경비실,  관리실로 접수하시니 어찌 풀어나가야될지 싶네요. 여러분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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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전설
17/10/13 10:48
수정 아이콘
저도 재작년에 가해자 입장이 되었던 적이 있는데.. 아랫층이 엄청 예민하더라구요.
일요일 오후 1시에 청소기 돌렸다고 전화..
그냥 거실복도에서 화장실로 걸어갔는데 쿵쾅쿵쾅 걸었다고 전화
왜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전화..

나중에는 무시했습니다.
와이프랑 저랑 둘다 직장인이라 집에 있는 시간보다 없는 시간이 많고, 애도 없고 저 또한 활동적인 편도 아니고 취미도 방에서 조용히 게임이나 하는데
그 조금 걸었다고(제가 무게가 좀 나가긴 합니다만), 청소기 한번 돌렸다고.. 제가 스트레스 받으니 그냥 무시하는게 낫겠더라구요.

무시로 일관하니 저쪽이 포기한듯 합니다. 워낙 집에 사람이 별로 없는 지라 참고 살 형편이라서 그랬겠지만요.

돌이켜 보면 우리 윗집이 애기가 살았는데 그 애기가 뛰면 아래아래층까지 전달되는 일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비룡동
17/10/13 10:54
수정 아이콘
제가 딱 그 상황입니다. 집에서 취미는 그냥 술마시고 게임하는 정도인데. 둘다 맞벌이구요. 퇴근하면 19시 ~ 20시 되는데 그때 청소기 돌리고 그래야되는데 이 정도로 접수될 정도면 저도 윗집껄 들어야 된다는 소리인데 답답하네요. ㅜㅜ
프링글스할라피뇨
17/10/13 10:49
수정 아이콘
저희 집도 가끔 조카가 오면 애가 굴러다니느라 소리 낼때가 있는데.
어머니께서 가끔 뭐 사오시거나 할때 밑에 집에 죄송하다고 선물 드리기도 하면서 대충 서로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근데 사실 자기집 문제가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옆집이라던가 더 위층의 문제라던가 한 경우도 많더라구요.
비룡동
17/10/13 10:56
수정 아이콘
옆집에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고등학생이 살고 있긴한데 제 생각만으로 옆집까지 피해줄수는 없고 아무리봐도 저희한테 불만이 있는거 같습니다.
피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이 괴롭네요.ㅜㅜ
때려주세요 하악
17/10/13 10: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화 볼 때 울리는 우퍼소리가 범인이네요.
저는 1층인데 2층에서 층간소음으로 찾아왔습니다...우퍼 때문에요..50만원짜리 5.1채널 사서 카스하던게 문제였죠...바로 옆 방에 있는 사람은 못들어도 윗집엔 소리가 엄청 크다고 하더라구요..
찾아오신 분이 건축공학과 대학교수였는데 우퍼소리는 벽을타고 온다고 해결법까지 설명해주시더군요....
비룡동
17/10/13 10:55
수정 아이콘
우퍼요? 와 이건 생각도 못했는데요. 기가지니에서 나는 소리가 원인일수도 있을까요 그러면? 혹시 해결방법좀 알수 있을까요? 어떠한 가능성이든 열어두고 개선해볼 생각 입니다.
때려주세요 하악
17/10/13 10:58
수정 아이콘
기가지니면 그게 범인이 맞을겁니다.
그때 저한테 윗집아저씨(건축과 대학교수)가 우퍼 밑에 두꺼운 수건 깔아두면 좀 나아진다고 그렇게 하라고 해서 했던 기억이 있네요.
비룡동
17/10/13 10:59
수정 아이콘
일단 지니에도 두꺼운 수건을 깔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비룡동
17/10/13 10:58
수정 아이콘
아 그런데 기가지니 자체 스피커는 음악들을때만 나오는데 저희집은 티비스피커만 쓰고 따로 사운드바나 스피커는 안쓰고 있습니다. 이건 아닌거 같네요 ㅜㅜ
때려주세요 하악
17/10/13 11:02
수정 아이콘
따로 스피커를 안쓰면....흠....평소보다 볼륨을 좀 낮춰보세요.
김연우
17/10/13 11:00
수정 아이콘
방법 없어요. 이사갔어요. 다른 곳 1층으로.

이거저거 다 해봤는데 방법 없어요. 최대한 해결해보겠다는 저자세로 갔는데도 방법 없더라구요.
우편함 부셔놓고 차 타이어 펑크내고 문 앞에 계란 던지고 바닥에 기름 부어놓고.

이사간 후에야 전모를 알게 되었는데,
저 이사간 후에도 여전히 진상이었고, 그래서 그 집 횡포에 견디다 못한 주변 이웃집들까지 나서서 '이게 뭐하는 짓이냐'해서 나와서 계단에서 이야기하던 중이었데요. 때마침 '땅!땅!땅!'벽을 치는듯한 소리가 들렸고, 그 진상은 다시금 히스테리를 부렸는데,

소리의 근원을 찾아가보니
진상 집 보일러에서 나오는 서리였어요.


이후 보일러 고친 후 그 소리는 안났고
그 진상은 여전히 그 곳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비룡동
17/10/13 11:02
수정 아이콘
오늘 관리실에서 아랫집에 연락해서 확인해보겠다고 했는데 연우님의 상황같은 이웃은 아니길 간절히 바라야 겠네요. 헐...
칼라미티
17/10/13 11:0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공교롭게도 두 상황 다 영화가..?
칼라미티
17/10/13 11:01
수정 아이콘
아 그런데 방금 다신 댓글을 보면 아닌 것 같기도...
비룡동
17/10/13 11:04
수정 아이콘
뭐든 해보겠습니다. 와이프 깨금발로 화장실가던데 오늘은 슬리퍼 사온다고 하고.. 뭐든 해봐야죠 가해자가 되니 다른 스트레스가 있네요. 크크
하드코어
17/10/13 11:08
수정 아이콘
전 소음피해자 였는데 윗집인줄 알았는데 옆집소리였습니다..
다른 집도 의심해봐야합니다.
때려주세요 하악
17/10/13 11:1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저는 1층 제 방에서 카스하다가 새벽 1시에 윗 층에서.. 침대에 누워있으면 쿵쿵 울려서 잠을 못잔다고 컴플레인 받아봤습니다..
윗 집도 처음에는 1층집일꺼라고 상상도 못하고 옆집 윗집 윗윗집에 컴플레인 했다는데...범인은 제 우퍼였죠.
신기하게 옆 방에선 소리가 하나도 안들리는게 그게 벽을 그렇게 잘 타고 가더군요....
비룡동
17/10/13 11:13
수정 아이콘
관리실에 여러 가능성을 두고 조율해 달라고 얘길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17/10/13 11:14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다른집을 의심해보라고 해봐야 합니다. 진짜 아닐수도 있어요.
srwmania
17/10/13 11:22
수정 아이콘
다른 집일 가능성 무시못합니다.
처제네가 윗집이 너무 시끄러워서 몇번 찾아갔었는데, 전혀 고쳐지지 않다가
우연히 아랫집에서 나는 소리라는 걸 알고 벙 쪘다고 하더군요 (...)
의외로 층간소음은 바로 위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또한
17/10/13 11:50
수정 아이콘
애들 뛰어노는 소리라고 할 정도같으면 정말 다른 집이 원인일수도요.
베가스
17/10/13 13:58
수정 아이콘
저희는 피해자인 상황이었는데요.
위에서 쿵쿵쿵 소리가 나길래 윗집(4층)을 계속 찾아갔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1층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였더군요.
소음이 어디서 발생하는지 특정하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이상한화요일
17/10/13 20:56
수정 아이콘
층간소음 범인이 꼭 윗집이란 법은 없어서요.
써주신 정황만 봐서는 재봉틀 의심했는데 재봉틀 아니라고 하면 윗윗집이나 옆집이나 아랫집 소음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무조건 저자세로 굽신거리기보다, 처음에는 상황이 이러저러했으니 우리집은 아닌 거 같다 알리고
(직접 찾아가서 한번쯤 설명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또 그러면 좀 세게 나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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