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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3 10:48
저도 재작년에 가해자 입장이 되었던 적이 있는데.. 아랫층이 엄청 예민하더라구요.
일요일 오후 1시에 청소기 돌렸다고 전화.. 그냥 거실복도에서 화장실로 걸어갔는데 쿵쾅쿵쾅 걸었다고 전화 왜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전화.. 나중에는 무시했습니다. 와이프랑 저랑 둘다 직장인이라 집에 있는 시간보다 없는 시간이 많고, 애도 없고 저 또한 활동적인 편도 아니고 취미도 방에서 조용히 게임이나 하는데 그 조금 걸었다고(제가 무게가 좀 나가긴 합니다만), 청소기 한번 돌렸다고.. 제가 스트레스 받으니 그냥 무시하는게 낫겠더라구요. 무시로 일관하니 저쪽이 포기한듯 합니다. 워낙 집에 사람이 별로 없는 지라 참고 살 형편이라서 그랬겠지만요. 돌이켜 보면 우리 윗집이 애기가 살았는데 그 애기가 뛰면 아래아래층까지 전달되는 일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17/10/13 10:54
제가 딱 그 상황입니다. 집에서 취미는 그냥 술마시고 게임하는 정도인데. 둘다 맞벌이구요. 퇴근하면 19시 ~ 20시 되는데 그때 청소기 돌리고 그래야되는데 이 정도로 접수될 정도면 저도 윗집껄 들어야 된다는 소리인데 답답하네요. ㅜㅜ
17/10/13 10:49
저희 집도 가끔 조카가 오면 애가 굴러다니느라 소리 낼때가 있는데.
어머니께서 가끔 뭐 사오시거나 할때 밑에 집에 죄송하다고 선물 드리기도 하면서 대충 서로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근데 사실 자기집 문제가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옆집이라던가 더 위층의 문제라던가 한 경우도 많더라구요.
17/10/13 10:56
옆집에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고등학생이 살고 있긴한데 제 생각만으로 옆집까지 피해줄수는 없고 아무리봐도 저희한테 불만이 있는거 같습니다.
피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이 괴롭네요.ㅜㅜ
17/10/13 10:52
(수정됨) 영화 볼 때 울리는 우퍼소리가 범인이네요.
저는 1층인데 2층에서 층간소음으로 찾아왔습니다...우퍼 때문에요..50만원짜리 5.1채널 사서 카스하던게 문제였죠...바로 옆 방에 있는 사람은 못들어도 윗집엔 소리가 엄청 크다고 하더라구요.. 찾아오신 분이 건축공학과 대학교수였는데 우퍼소리는 벽을타고 온다고 해결법까지 설명해주시더군요....
17/10/13 10:55
우퍼요? 와 이건 생각도 못했는데요. 기가지니에서 나는 소리가 원인일수도 있을까요 그러면? 혹시 해결방법좀 알수 있을까요? 어떠한 가능성이든 열어두고 개선해볼 생각 입니다.
17/10/13 10:58
기가지니면 그게 범인이 맞을겁니다.
그때 저한테 윗집아저씨(건축과 대학교수)가 우퍼 밑에 두꺼운 수건 깔아두면 좀 나아진다고 그렇게 하라고 해서 했던 기억이 있네요.
17/10/13 10:58
아 그런데 기가지니 자체 스피커는 음악들을때만 나오는데 저희집은 티비스피커만 쓰고 따로 사운드바나 스피커는 안쓰고 있습니다. 이건 아닌거 같네요 ㅜㅜ
17/10/13 11:00
방법 없어요. 이사갔어요. 다른 곳 1층으로.
이거저거 다 해봤는데 방법 없어요. 최대한 해결해보겠다는 저자세로 갔는데도 방법 없더라구요. 우편함 부셔놓고 차 타이어 펑크내고 문 앞에 계란 던지고 바닥에 기름 부어놓고. 이사간 후에야 전모를 알게 되었는데, 저 이사간 후에도 여전히 진상이었고, 그래서 그 집 횡포에 견디다 못한 주변 이웃집들까지 나서서 '이게 뭐하는 짓이냐'해서 나와서 계단에서 이야기하던 중이었데요. 때마침 '땅!땅!땅!'벽을 치는듯한 소리가 들렸고, 그 진상은 다시금 히스테리를 부렸는데, 소리의 근원을 찾아가보니 진상 집 보일러에서 나오는 서리였어요. 이후 보일러 고친 후 그 소리는 안났고 그 진상은 여전히 그 곳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17/10/13 11:04
뭐든 해보겠습니다. 와이프 깨금발로 화장실가던데 오늘은 슬리퍼 사온다고 하고.. 뭐든 해봐야죠 가해자가 되니 다른 스트레스가 있네요. 크크
17/10/13 11:10
맞습니다..저는 1층 제 방에서 카스하다가 새벽 1시에 윗 층에서.. 침대에 누워있으면 쿵쿵 울려서 잠을 못잔다고 컴플레인 받아봤습니다..
윗 집도 처음에는 1층집일꺼라고 상상도 못하고 옆집 윗집 윗윗집에 컴플레인 했다는데...범인은 제 우퍼였죠. 신기하게 옆 방에선 소리가 하나도 안들리는게 그게 벽을 그렇게 잘 타고 가더군요....
17/10/13 11:22
다른 집일 가능성 무시못합니다.
처제네가 윗집이 너무 시끄러워서 몇번 찾아갔었는데, 전혀 고쳐지지 않다가 우연히 아랫집에서 나는 소리라는 걸 알고 벙 쪘다고 하더군요 (...) 의외로 층간소음은 바로 위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17/10/13 13:58
저희는 피해자인 상황이었는데요.
위에서 쿵쿵쿵 소리가 나길래 윗집(4층)을 계속 찾아갔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1층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였더군요. 소음이 어디서 발생하는지 특정하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17/10/13 20:56
층간소음 범인이 꼭 윗집이란 법은 없어서요.
써주신 정황만 봐서는 재봉틀 의심했는데 재봉틀 아니라고 하면 윗윗집이나 옆집이나 아랫집 소음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무조건 저자세로 굽신거리기보다, 처음에는 상황이 이러저러했으니 우리집은 아닌 거 같다 알리고 (직접 찾아가서 한번쯤 설명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또 그러면 좀 세게 나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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