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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09 15:04:36
Name 올해는이직이될까
Subject [질문] 하루종일 피곤한 상태인데 밤에 침대만 누우면 잠이안옵니다

거의 몇달째 이 삶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오죽하면 고쳐보려고 추석연휴때 이틀밤새고 잤는데도 이 수면 습관이 안고쳐지더라고요..

매일 아침에 엄청 피곤한상태로 일어나서 출근해서 바로 커피한잔 마십니다.

그뒤로는 절대로 커피랑 카페인 입에도 안대려고 엄청 노력하고요, 그러고 하루종일 피곤한 상태로 지내요

하품을 진짜많이합니다. 머리도 피곤하고 그래도 일은 어떻게어떻게 해서 퇴근하고 집에와서도

막 8시쯤에 엄청 졸려요, 근데 이때 자버리면 분명히 한 12시에 깨서 밤새잠을 못자기 때문에

피곤을 참고 앉아서 컴퓨터앞에서 뭐라도 하면서 버텨요.. 그래서 진짜 피곤해서 10시 30분쯤에 눕는순간!

온몸의 감각이 다 살아나면서 그냥 잠이 안오고 엄청 총명해진 느낌으로 잡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주중을 보내고 주말에는 아침먹고 낮잠 점심먹고 잠 이러면서 보냅니다.

원체 전부터 밤에는 잠을 잘 못자고(자주깸) 낮잠을 잘자는 스타일이었는데 회사생활하면서 그래도 낮에 일하면 될줄 알았거든요...

이게 고쳐져야 삶의 질이 달라질것 같은데 그렇다고 잠때문에 지각하고 그런건 아닌데 이건 잠은 잠대로 제대로 못자고

낮시간에는 항상 피곤하고 하품을 하는 상태로 살아야하니 너무 괴롭네요..

멜라토닌까지 직구로 구해서 먹었는데 멜라토닌을 거의 10mg 먹어도 잠은 안오고 눈만 엄청 피곤해지네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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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게안죽네
17/10/09 15:06
수정 아이콘
잠자기 한시간 전쯤에 운동을 하시는게 어떨까요?
올해는이직이될까
17/10/09 15:07
수정 아이콘
잠자기전은 아니더라도 퇴근후 한시간정도 헬스를 합니다..
최순실
17/10/09 15:08
수정 아이콘
저녁에하는 운동은 엔도르핀 분비때문에 오히려 숙면에 방해가된다고 알고있어요.
최순실
17/10/09 15:07
수정 아이콘
낮에 가볍게 운동, 반신욕, 신경정신과 가서 수면유도제 처방 정도 방법이 떠오르네요.
올해는이직이될까
17/10/09 15:08
수정 아이콘
몸에 열이많아서 목욕을 하고 자려고하면 더워서 오히려 땀이나서 못자겠더라고요..
여름에는 거의 맨바닥에서 자는 수준입니다...
겨울에도 정말 자고싶으면 찬바닥에 누워서 기절해버리는 방식으로 자긴합니다.

신경정신과는 아무래도 최후의 선택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ㅠㅠ
17/10/09 15:14
수정 아이콘
일단 약국에서 파는 수면유도제 사서 드셔보세요. 한창 주,야 교대로 일할 때 그거로 수면 패턴 맞췄거든요.
17/10/09 15:22
수정 아이콘
중고 엠씨스퀘어 사서 써보세요. 안경도 플라스틱말고 천같은거 있거든요.
17/10/09 15:26
수정 아이콘
영문소설이나 전공서적 독서 해보세요.
신승훈
17/10/09 15:28
수정 아이콘
물 많이 드시고 헬스보다는 가벼운 산책 + 반신욕 또는 족욕 추천
그리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심호흡 깊게 들이마셨다 뱉었다 하면서 편하게 하시고 주무시기
기타 집의 습도와 기온은 알맞은지 체크+ 침구류 세탁 후 날씨 좋은 날 일광건조 후 시키기 옵션 등이 있겠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상황인데
저 역시 지독하게 잠을 못이루고 없었던 두통까지 시달렸는데 지나고나니 스트레스가 가장 큰 이유였구요
처방 약은 큰 도움이 안되었네요~
저는 물 많이 마시고 몸 가볍게 (살을 좀 빼니깐) 하고 친한 친구들 만나서 수다도 떨고 영화도 보고 하면서
내일은 뭐하고 놀지 이런 즐거운 마음 가지니깐 잠이 잘 오게 되더라구요
힘내세요!!
냠냠주세오
17/10/09 15:29
수정 아이콘
밤에 운동하시지 마시고 가볍게 사워하고 수건이랑 선풍기 미풍으로 몸 말리면서 땀흘리것도 같이 해결하세요.
정말 잠 잘 안오시면 위에는 좀 부담되겠지만 배부르게 식사하시고 누우세요.
개인적으로 수면유도제는 다음날 일어날때 너무 나른해서 힘들더라고요.
회사원
17/10/09 15:29
수정 아이콘
아 저도 비슷한 현상 겪고있는데 답이 안보이네요. 연휴 때 자유롭게 잘 수 있을때는 그냥 늦잠자면돼서 상관없는데 연휴가 끝나가니 비슷한 증상이 도졌습니다. 12시엔 자야 6~7시간 잘 수 있는데 누우면 잠이 다 깨서 1~2시에 자고 낮에 피곤한게 반복이네요. 주말에 몰아자구요..
17/10/09 15:33
수정 아이콘
굶던지 당분간 집에서 쉬다가 다시 나가던지...
염력 천만
17/10/09 15:39
수정 아이콘
의사랑 상담하시고 약을 드셔보세요 그거 나쁜거 아니에요
반전여친
17/10/09 15:41
수정 아이콘
수면클리닉 가면 생활패턴이랑 다 해줘요
김성수
17/10/09 15: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그런 식으로 몇 년간 불면증이 있었는데.. 하루 밤새우고 다음날도 밤새우고 그 다음날까지 잠이 안 올 때는 진짜 아득하죠. 군 시절에서도 비슷한 불면증이 있었고요. 남들 다 뻗을 시간에 혼자 눈 감은 채로 새벽 4시까지 새우고 야간 근무 나가는데 (눈치챘을지 몰라도) 동기들한테 신경 쓰일까 봐 말도 못 꺼내 봤네요. 운동을 해서 몸이 피로해도 그것과 전혀 상관없이 잠은 안 옵니다. 샤워나 먹을 것이나 이런 것도 효과가 없었고요. 잠자리가 불편한 건 분명히 있지만 바꿀 여력이 안 되어서 일단 제대로 시도는 못해봤네요.

제가 처음 효과 본 건 잠자는 순간의 머리 상태를 기억하고 집중해서 반복하려 하는 행위였는데 본질적인 해결책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과정을 반복하는 것 자체에 힘이 들더군요. 남들한테 하라고 해도 따라서 가능할 사람이 많을 것 같지도 않고요. 본격적으로 바뀌기 시작한 건 불면증이랑 친해지고 나서부터였습니다. 불면증을 편하게 대하고 불면증이 왔다 싶으면 공부라도 더 해야지 하고 지친 몸으로 열공하는 느낌으로 긍정적인 태도로 밤새웁니다. 그냥 기회로 바라보고 밤 새웁니다. 그 시간을 불면증이랑 씨름하는데 허비하지 않고요. 그런 마음가짐을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사라지더군요. 자는데 특별한 방해가 없으면(모기 등) 잠은 금세 옵니다. 평소에 늦게 자더라도 일찍 자려고 하면 잠이 잘 오고요. (5분만에 잠든다 이런 건 아니지만 최소 밤을 새는 일은 없습니다.)

저도 그게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알기에 까먹기 전에 끄적여 봅니다. 별개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추천드리지만 이건 마음처럼 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아, 참고로 저는 불면증이 조금 심했습니다. 한 시간 눈 감고 있는 그런 게 아닌 그냥 밤부터 새벽 6시까지 눈 감고 버티다가 그래도 잠이 안 와서 그냥 활동을 하고 결국 다음날로 잠을 계속 미루는 형태였습니다.)
올해는이직이될까
17/10/09 16:23
수정 아이콘
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진짜 무슨 10분이상 누워서 움직이지 않으면 잠은 무조건온다 이말믿고 안움직이고 계속있었는데 두시간지났을때 허무함..
저도 사실 구직전에 백수상태에선 잠안오면 그만큼 생산적인일을 하고 그랬는데..
다음날 회사생활에서 이젠 영향을 너무 받아서요..
김성수
17/10/09 16:41
수정 아이콘
아시다시피 불면증이란게 걱정하면 할수록 괴물이 되는 느낌이더라고요.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더라도 편한 마음으로 다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맘편히 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회사 생활 걱정은 어쩔 수 없지만 결국에는 불면증이 사라져야 고칠 수 있는 것이니 쉽지는 않아도 그 또한 가볍게 생각하시는 게 좋을듯 합니다. 어차피 내 불면증 때문에 회사가 망할일은 절대 없고 조금 문제 있더라도 나중에 더 잘하면 되지 식으로 접근하시는 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강미나
17/10/09 16:31
수정 아이콘
병원가세요.
17/10/09 21:39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분이랑 이름이 같으시네요.설마 cafe24에서 일하시는건 아니죠?
임팩트블루
17/10/09 16:42
수정 아이콘
아.. 저도 벌써 몇 년 째 비슷한 상황인데, 해결 방법을 모르겠네요... 대충 적응해서 살고 있는데 낮에 정말 미치겠어요. 점심 먹고 난 담에 자는건지 기절한건지 모르는 상태로 눈만 뜨고 있는데.. 일하는데 생산성도 안나고... 예전에는 방에 스피커 빵빵 틀고 새벽까지 불켜놓고 남이 컴퓨터 해도 5분안에 잠들었는데 어떻게 하다가.. ㅠ
레일리
17/10/09 16:48
수정 아이콘
아는 의사분이 졸피뎀이 짱짱이라고 하긴 하던데...
한번 의사랑 상담하고 처방을 받아보세요. 그게 최곱니다.
유포늄
17/10/09 20:56
수정 아이콘
저도 많이 비슷합니다. 원래 머리만 어디에 닿으면 잠이 들었던 사람입니다. 친구랑 누워서 대화 하다가 잠든 적도 있습니다.

저는 지병 때문에 먹는 약(간)의 영향과 금단현상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회사스트레스) 하다가 해 뜨는걸 본 적이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해결방법은 아니고.. 제 개인적인 사례입니다.

점심시간에 어디서든 약 10~15분 가량 잠을 잡니다. 물론 밥을 대충 빨리 먹고 제일 늦게 앉아서 제일 일찍 일어납니다.(다행히 식당이 있습니다.)
상사한테 개인적인 몸상태를 얘기하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때만 차든 어디든 슬쩍 짱 박힙니다. 진짜 잠깐이지만 컨디션이 굉장히 좋아집니다. 다행히도 상사가 맨날 하품는 것보다 낫다고 판단했는지 묵인해줍니다.

저도 저녁에 운동을 하는 편이고 운동과 별개로(하는날,안하는날) 저녁에 피곤해서 잠들었다가 12시에 깬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럼 2~3시까지 못자다가 운 좋으면 잠들고 운 나쁘면 해 뜨는 걸 봅니다.
잠들거 같으면 알람을 맞추고 잠시 침대에 누워서 잡니다. 원래 한번 잠들면 못깼었는데 노트7 살때 받은 기어핏2가 손목에서 진동이 울리니 잘 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빠르지 않은 듣기 편안한 노래로 목록을 짜서 잘려고 누울때 폰으로 작게 틀어놓습니다.(꺼짐 예약 20분) 그럼 무슨 노래가 나왔는지 기억이 안나게 잠이 듭니다. 물론 잠이 안와서 꺼짐 예약을 갱신할때도 많습니다.

그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포이리에
17/10/09 21:02
수정 아이콘
혹시 잠자리에 들어서 핸드폰이나 전자제품 만지시나요?
제가 운동하거나 엄청 피곤한 상태에서 누워서 폰 만지면 잠이 안오더라구요
하지만 폰으로 가는 손을 제어 못해서 항상 문제...
문정혁
17/10/09 21:12
수정 아이콘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불면증을 몇번 다루는 것을 봤습니다.
프로그램에서 불면증 호소하는 환자에게 처방한 것은

1. 카페인 섭취 제로(커피 녹차등 아예 한잔도 안마시기)
2. 실제 수면 시간과 관계없이 일정한 시간에 눕고 일어나는 것 반복(예를 들어 잠을 자지 않아도 매일 밤 11시 취침, 아침 6시 기상 반복)
3. 실제 수면 시간과 관계없이 일상적인 생활 할 것(낮잠금지, 잠올때 몰아서 자기 금지)
4. 실제 수면 시간과 관계없이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이었고 프로그램 참가자 모두 효과를 봤었습니다.
17/10/09 23:04
수정 아이콘
저는 몸에 힘을 빼는걸 추천합니다. 숨도 안 쉴정도로 온몸의 근육에 힘을 빼고 다 푼 채로 약하게 복식호흡(그러니까 가슴을 부풀리지않고, 횡경막을 아래로 땡긴다고 해야하나....)을 하는데 집중을 하면 잡니다 어느새.
온몸에 힘을 다 빼면 침대에 쑥 안기는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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