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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0 00:09
와이프가 가고 싶어하면 가세요. 그게 아니라면 저도 안 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두돌 되기 전까지는 애가 조금만 아파도 양가 부모님댁도 안 갔습니다.
17/09/20 00:38
(수정됨) 애기 조부모님께 언제 보여드렸느냐에 따라 다르겠네요. 저희 애기 200일 정도 되었을때 창원에 계신 와이프 할머님이 애기를 한번도 못 보셔서 보여드리러고 추석때 저는 양복챙겨서 애는 카시트에 태워서 창원 처가댁 식구들한테 가서 애 보여드리고 왔습니다. 와이프는 별로 안 좋아했는데 도리상 제가 가자고 이야기했네요. 만약 처가 식구들이 그렇게 애를 한번도 못봤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무조건 가야된다고 생각하고, 아니라면 와이프분과 고민하시고 와이프 결정에 따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가족 중 누군가 아프거나 사정이 있으면 예외는 있겠지만, 애 안 보여드렸으면 그 다음주든 언제든 꼭 내려갈 것 같네요.
17/09/20 09:20
한번도 안가셨다고 하면 고려해 볼만 합니다.
혹시나 KTX같은 교통편이 있다면 몰라도 없다고 하면 명절 이후에 일정 잡아서 가는 방안으로 설득해 보세요.
17/09/20 09:25
애기가 아니라면 그리고 빈번한 요구가 없었다면 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애기가 7개월밖에 안됐으니 8시간은 말도 안되고 차라리 좀 더 있다가 돌 지나면 주말에 하루 시간내서 가서 인사 드린다고 말씀드리거나 와주시는게 맞다고 봐요!
17/09/20 09:40
서울기준 평소 3-4시간이면 광주나 대구 수준 거리일텐데 아이 문제만 없으면 요청한 것, 방문 안했던 것들 고려시 가는게 더 낫지 않나 싶어요. 아내분도 글쓴이 성향알고도 말한 것임을 고려할때 더더욱이..
17/09/20 10:15
집안 분위기 등을 고려해야겠지만, 한번도 애기 얼굴 안 보여드렸으면 보여드리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애기 데리고 가는게 힘들긴 한데, 한편으로 못해먹겠다 싶을 정도는 아니더군요. 넉넉하게 서울 - 창원 기준으로 6시간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주행 4시간, 휴게소 2시간)
17/09/20 10:22
7개월에 왕복 8시간이면 무리입니다. 저라면 안갈듯 합니다. 차라리 명절 지나고 차 안밀릴때 따로 날잡아서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 하네요. 아이 돌 지나서요.
17/09/20 11:30
아내분에게 선택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내분이 가자 하면 가야되고
아닌거 같다. 라고 이야기 하면 다른 방안을 모색하면 될듯합니다. 나중에 우리 할머니/할아버지 한번 보러 가자고 했는데 그게 그렇게 힘들었어? 라고 되돌아올수도 있습니다. 제 아내 외할머니가 연세가 90이 넘으셨는데 언제 외증손주 한번 보여주겠냐 하면서 앞으로 얼마큼 살지 모르지만 한번은 보여 드려야 된다고 해서 먼길간적 있었습니다. 아내분 생각이 중요한거 같아요. 내가 가기 싫어도 아내가 가자하면 가야되는게 ㅜ_ㅜ
17/09/20 12:09
무조건 간다고 하시고 적극적으로 행동하세요. 어차피 아내가 판단하겠지만, 그런 모습 보여주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럴때 가려고 해줘야 나중에 다른 시댁쪽 부탁이 생겼을때 할말이 생깁니다. 하세요. 가려고 하세요.
17/09/20 12:18
(수정됨) 조부 살아계실때는 조부방문했습니다. 멀지 않아서 그렇기는 했죠. 사실 애기 증조부시란건데.. 몇년 못보실거에요.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17/09/20 13:57
명절이고 하니 조부모님 뵈러 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7개월 아기가 있으면 상황이 다르지요. 되고 안 되고가 아니라 그냥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1시간 이내 거리도 아니고 3시간 이상이면 차 안에서 젖 먹이고 이유식 먹이고 기저귀 갈 것까지 고려해야 하는데... 고맘때 아이가 차 타고 가는 중에 똥 싸는 바람에 차 안에 쭈그리고 앉아서 갈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똥기저귀는 빨리 안 갈아주면 짓물러서...) 아내분께는 나도 가면 좋겠는데 아이가 걸린다고 차라리 명절 다음주쯤 가는 게 어떻겠냐고 해보세요. 멀더라도 꽉 막히는 도로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것보단 쉬엄쉬엄 가면 나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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