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9/18 15:57
1. 야수를 교체하기엔 너무 일렀죠. 2회에 타자 일순도 안했는데 교체할 수는 없죠.
2. 기울었다고 인정하고 GG쳤으면 겜종료하고 나가는겁니다. GG쳐놓고 엔베띄워서 맵에 짱박아 놓고 '엘리 하시던지' 이러면서 알탭하면 욕먹는거랑 같아요.
17/09/18 16:01
1. 그렇죠? 그럼 삼성은 야수를 뒤로 왜 미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기사를 보니 2회부터 뒤로 미뤘다는 거 같은데 대체 감독이라는 사람이 생각이 있는건지
2. 음 GG를 쳐놓고 게임은 9회까지 해야하는 입장이라서요 그렇다고 일부러 죽을 수는 없잖아요 그냥 시간 끌리는 행동만 자제하고 게임을 이어가는게 야구의 암묵적인 룰 같은거라서요. GG는 쳤지만 중간에 나가지를 못하거든요. 그래서 엘리될 때까지는 게임을 해야죠
17/09/18 16:02
전혀 문제될 게 없습니다. 시간 아까우면 서렌이라도 만들어야죠.
삼성이 먼저 주자 수비를 안 했다면 삼성도 잘한 것은 아니지만, 무관심 도루가 괜히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양 팀 모두 뛰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17/09/18 16:09
3회초에 두산 주자가 나갔는데 삼성은 신경 안쓰고 야수 뒤로 물렀습니다. 여기서 두산 주자는 14점차로 리드중이기 때문에 욕먹기 싫어서 뛰면 무조건 살 수 있지만 안뜁니다. 여기서 두산(니퍼트)입장에서는 다른 건 몰라도 도루에 관한 서로 뛰지도 말고 견제도 하지말자는 암묵적 동의를 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는 애초에 3회 초에 주자 나갔을때 삼성에서 견제를 했어야 했다는 입장입니다. 어쨌든 지는 쪽에서 견제를 안했고 그래서 이기는 상황에서 두산도 견제를 안한 것인데 삼성 주자는 뛰었죠. 여기서 입장 차이가 발생합니다. 지는 쪽은 어떻게든 따라잡아야 하니까 뛰는게 맞다 vs.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을 때 지는 쪽에서 먼저 주자를 방치했고 이기는 쪽에서 뛰지 않는 매너를 보여줬으면 지는 쪽도 뛰지 않는게 공평한 것이다.
두가지다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리 점수차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암묵적 합의가 이기는 쪽이 일방적으로 희생을 하는 것은 불공평한것 같습니다. 요즘 같이 10점차도 역전이 나오는 판국에 이기는 쪽은 야구 불문율 때문에 뛰지 못하는데 지는 쪽은 뛰어도 상관없다면 특히 투수 입장에서는 퍽이나 억울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니퍼트의 심정도 이해는 되지만 그런식으로 직접적으로 선수에게 표출하는 것은 팬들이 보기에 보기 좋은 장면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17/09/18 16:11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겨우 2회에 수비를 뒤로 물러버리는게 대체 무슨 생각에서 나온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삼성이 애초에 너무 잘못 했다고 생각해요
17/09/18 16:15
너무 잘못했다 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선택을 했으면 3회말에 뛰지 않았어야했는데 뛰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죠.
그걸 알기에 순간적으로 박해민 선수가 판단을 잘못했던가 상황을 잘 파악하지 못한 것이고 니퍼트 선수에게 사과를 한 것이겠죠. 스스로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 했으면 사과를 했을리가...
17/09/18 16:19
대충 동의합니다.
1. 삼성이 3회부터 수비를 뒤로 빼는 것은 자유. 다소 성급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충분히 감독 재량으로 이해할 수 있음. 참고로 KBO 최대 역전극은 5회 11대 1에서 10점차 역전한 것. 2. 삼성이 먼저 수비를 뺀 이상 두산이 수비 빼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일. 3. 삼성이 수비를 빼서 두산이 대응해서 뺀 시점에서 삼성측 도루는 비매너가 맞음. 4. 그렇다고 니퍼트가 경기 도중에 그렇게 지적할 정도로 심각한 비매너인지는 의문. 결국 박해민이 사소한(?) 잘못을 했고 그 것에 대해 니퍼트가 좀 과도하게 반응한 것인데. 해프닝으로 넘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17/09/18 16:14
저는 불문율 전반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입장이지만, 이 경우는 삼성측이 사과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에서 수비를 먼저 물렸으니까요.
비유하자면 현금할인 받아놓고 탈세로 신고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삼성이 정상수비 하는데 (즉 경기포기를 안했는데) 두산이 맘대로 수비 방만하게 했다, 그러면 도루해도 되고 니퍼트가 욕먹을 상황이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