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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4 21:00
FPS 기본 실력이 있으면 유리하긴 합니다. 하지만, FPS 실력 없어도 우승이 (적나라하게 얘기하면 1등 쾌감, 1등 뽕맛) 가능한게 매력이죠.
제가 PGR 겜게에 솔로 1등하고 나서 리뷰를 적었는데요. 그 판에서 저는 단 한발의 총알도 맞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날아온게 없었습니다.) 만약 배그가 "생존"게임의 재미가 아니라 "FPS"게임의 재미를 추구했다면, 저는 아예 하지도 않았거나 이미 게임 접었습니다. 지난달에 독일 게임스컴에서 전세계에서 잘한다는 선수 70~80명 모아놓고 대회를 치른 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솔로모드에서 했던 경기 영상들을 한 번 찾아보세요. 배그에서 추구하는 재미가 무엇인지 어느 정도 아실 수 있게 됩니다.
17/09/14 21:05
1. 남탓할게 없습니다. 일부러 트롤할려고 하지않는 이상 남한테 그닥 피해를 줄일이 없습니다.
2. 고통받을 일이 없습니다. 죽으면 끝납니다. 한판한판 힘들게 하던가 트롤 한두명때문에 20~30분씩 스트레스받아가면서 게임할 필요가없습니다. 왜냐하면 승리는 100명중 1명에게만 주어지며 죽으면 그냥 다음판을 하면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요소가 적다는거죠. 심지어 핵한테 당해도 다음판하면됩니다. 3. 채팅이 없습니다. 패드립도 없으며 같은팀과 싸울일도 별로없습니다. 4. 실력이 중요한 게임이 아닙니다. 총쏘는 실력외에는 판단력이라던가 운적인 요소만 있으니 나이먹은 아저씨들도 즐기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5.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이 넘칩니다. 언제 총알이 날라와 죽을지 모른다는 긴장감이 넘칩니다. 그래서 게임이 공평합니다. 랭킹1위도 눈먼 총알에 죽기 십상이거든요.
17/09/14 21:27
언급안해주신 거 중에 생각해보자면
요새 팀게임에서 요구하는 조합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롤이나 오버워치에 있는 그런 것들이 없는 편이죠. (그렇기 때문에 프로화는 쉽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샷빨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보다도 지형지물에 대한 이해도가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도 있어서 기존의 FPS와는 그 점에서 좀 다른 점이 있긴 한 거 같아요. 그렇다고 너무 복잡하지도 않더라고요. FPS 중에 대규모 전투 형태를 띄는 경우는 너무 무기나 탈것이 다양해서 어려웠거든요 저는..
17/09/15 01:30
글옵도 예전에 자주 즐겼고 배그도 지금 한참 즐기고 있습니다.
FPS 게임으로써 개인적으로 비교해보면 정통 FPS는 순수 실력게임이고 사실 고인물(??)쯤 되는 실력자들이나 실력이 대체적으로 상향평준화가 되어있기때문에 숙지하고 해야하는 사항이나 게임 내 외워야할 내용들 등.. 초심자들은 꽤 어렵습니다. 하지만 배그는 운적인 요소로 내가 실력에 비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하고 생각보다 게임 내 시스템이 쉬운편입니다. 일반 FPS들은 맵 자체가 좁은 맵으로 정해져있고 스폰지역도 동일하고 총기류들도 거의 일정하기때문에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만 이 게임은 랜덤요소가 상당히 숨어있어서 내가 운좋게 이기기도하고 내 방향으로 자기장이 좁혀져서 숨어있는데 상대방들이 와서 죽어주기도 하고 여러가지 많은 상황들이 발생하고 자기장이 좁혀지는 마지막 지역이 항상 다르고 이러다보니 매번 다른 상황이 연출됩니다. 그런면에서 쉽게 질리지 않는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17/09/15 08:04
친절한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한 번 해봐야겠네요 배틀로얄 방식이라니... 일가 가족 친척들 다 모여서 PC방에서 다같이 하면 재미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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