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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1 11:58
가계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 다른거죠
아껴서 살아도 생활에 스트레스를 안받는다 하면 당연히 아끼는게 좋은거고.. 생활에 무언가 압박이 온다하면 진짜 그냥 짠돌이만되는거죠 어쨌든 아끼면 무조건 가계에는 도움이 되겠죠 돈을 안쓰는데..
17/09/11 12:00
돈을 많이 벌지않는 이상 돈을 모우는 방법은 안쓰는 것이죠. 또는 적게 쓰는 것
삶의 질을 방해받을 수준아니라도 물건살때 이게 꼭 필요한 것인가?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없는가?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돈은 좀 더 적게쓰게 되죠. (참고로 전 치킨을 제값주고 잘 사먹지 않습니다. 할인방법을 여러가지로 갈구합니다;) 생수만 봐더라도 삼다수 말고 싼걸 사면 한개살걸 반개 사는거죠. 두개살걸 한개사는거고 결혼하고 적은 용돈 받으면 자연스레 실천하게 되는 과정일테구요. (저는 미혼이라는건 함정)
17/09/11 12:01
저도 옷 한번 사면 10년 이상 입는, (지금 입고 있는 티셔츠도 13년 된거네요 흐흐)
제법 짠돌이인데... 요즘 세상에 티끌모아 태산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충분히 좋은 점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김생민씨도 저랑 같은지는 모르겠는데 저같은 경우는 힘들게 억지로 아끼는 게 아니구요, 아끼는 것에서 일종의 쾌감(?)을 느낍니다. 오래 입은 옷 입고 나가면 지인들한테 자랑을 하는 경우도 있구요...(다들 비웃을 것 같지만 흐흐) 그래서 요즘 김생민씨 어록 보면 많이 공감이 되더라구요. 저처럼 수입도 적고, 투자도 안되는 사람들은 아끼는 거라도 잘 해야되는 것 같아요..
17/09/11 12:02
병적으로 아끼면 일반 직장인도 꽤 모을수 있습니다.
김생민처럼 아끼면 주변사람들 사이에서 평판은 많이 내려갈지도 모르겠어요
17/09/11 12:04
저도 이런걸로 생각 많이 해봤어요. 그런데 요즘시대에는 절대 안될것 같은데요.
월급받은걸로 전월세살고, 푼돈모아 은행저축하고 십년이상 모아서 작은 집사고, 또 좀 큰집사고, 아파트값이 오르거나, 주택 재개발하며 보상금 받는루트 아니면 시골 과수원, 논밭이 개발되며 토지보상금 잔뜩 받거나 주식사둔게 대박나거나 우리 부모님들 이런루트가 대부분이었죠. 반찬값 좀 아끼고, 신문지 보아서 고물상 가져다주고, 옷 좀 덜사입고 이런걸로 얼마나 부유해 질까요 그런건 돈 많이 번 분들의 습관인거지, 거꾸로 그렇게 살아서 부자가 되는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돈 많이 아껴쓰셨고, 우리집은 생수 사먹지도 않습니다. 다 떠먹지.. 휴가여행도 안가고, 술담배도 안하고, 외식도 자주 안하며 돈 모았지마 정작 목돈을 마련한건, 재개발 하면서 보상금 받은거랑 주식이었.. 음 그런데 자가용 안타고, 유흥안하면 돈이 빨리 모이긴 합니다. 남자는 저걸로 돈이 무지 많이 나가거든요.
17/09/11 12:06
가계에는 당연히 도움이 되겠지만
개인적으로 삶의질을 하락시켜가며 까지 그러고 싶진 않아요.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그렇게 살다가 가버리면 너무 억울할것 같아서....
17/09/11 12:06
당연히 도움 되겠지만 피곤이 어마어마 하지 않을까요
저도 어렸을땐 택시타는게 무슨 죄처럼 생각됐는데 요샌 버스 지하철은 정말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면 고려도 안하네요. 그냥 이렇게 살다 죽는거죠 뭐
17/09/11 12:13
김생민씨는 본인이 좋아서 그렇게 살고 있는거기 때문에 짠돌이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적을겁니다..
그런데 그게 좋아서 하는게 아닌 사람에게는 그 스트레스가 엄청날거로 생각됩니다.. 그러면 그렇게 해서 모은 돈을 병원에 다시 갖다 줄지도 모르죠..
17/09/11 12:16
도움 됩니다.
제가 짠돌이인지 모르겠지만 김생민이 말하는것 모두 공감되더군요. 특히 다이어트약 구매, 헬스등록후 다음날 홈쇼핑에서 먹을거리 사거나 야식 흡입. 어느방 에어컨 아까워서 다른방에 에어컨 설치 등 그래서 전 그냥 야식 먹고 에이컨 풀로 틉니다.
17/09/11 12:21
방송이 아니라 숏컷으로 봐서 전반적인 분위기는 모르겠다만,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많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소비에 대한 관념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아끼며 살아라', '짠돌이'라는 어구로 포장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욱 중요한건, 60~70년대 분들이랑 90~00년대 분들의 가치관은 매우 다를껄요? 어디에 어떻게 쓰냐를 놓고 논할 수 있지만(헬스장 등록하고 다음날 폭식하는 것 정도), 소비 자체에 절대적 가치를 매기기는 무리인 것 같아요.
17/09/11 12:21
연예인이니까.. 그래도 그렇게 아껴서 모으니까 타워펠리스 살수있는거겠죠. 박명수가 괜히 티끌모아 티끌이라는게 아닙니다. 돈을 딱맞게 알맞은 곳에 낭비없이 쓰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일단 그것보다 들어오는 수입을 늘릴 고민을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봐요.
17/09/11 12:26
재테크수단이 적금/주식/부동산이라고 봤을 때 각자의 성향에 맞는 저축수단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한때 주식했는데 얼마 안되는 금액이라도 일할 때 틈틈히 지켜보고, 화장실에서도 쳐다보고.... 안 맞아서 그냥 팔고 나왔는데요,
삶의 질에는 스트레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돈 몇 푼(?) 더 벌기 위해서 스트레스 받는 일은 저하고는 맞지 않더라구요.
17/09/11 12:33
당연히 도움됩니다.
세후 220정도 받는데 자취 합니다. 3년만에 4천만원 저축했습니다. 짠돌이 까지는 아니고 쓸데없는 것을 잘 안사는 편입니다. 뿌듯하네요...
17/09/11 12:41
제가 옛날부터 친구들한테 주장하는 게 있습니다.
술 담배 여자를 안 하면 남자에게 남는 건 돈 밖에 없다고 (...) 선배를 봐도, 후배를 봐도 저 자신을 봐도 정말 명언인 것 같습니다. 쿨룩. 사실 저 정도가 아니더라도, 지름신 조절을 잘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끼고 잘 살 수 있습니다. 비슷한 연봉, 비슷한 처지 (자취 등)의 친구들을 보더라도 1년 저축액이 수백~천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죠.
17/09/11 12:42
아끼고 살면 당연히 경제적으로 많이 도움되죠.
삶의 질 측면에서라면..아끼는거에서 기쁨을 느끼는 사람에겐 삶의 질이 꼭 떨어진다라고 할수도 없겠네요. 살거 못사는데서 스트레스 받는 사람한테야 엄청나게 낮아지겠지만요.
17/09/11 12:47
저는 타고난 짠돌이지만 제 와이프는 아닙니다. 그래도 저는 짠돌이짓을 구박 받으면서 계속 하기는 합니다. 요즘 와이프와 타협하게 만든 마인드는 어떤거냐면 저는 아낄 수 있는 부분에서는 원래대로 최대한 아끼고, 예를 들면 매일 점심을 냉장고 뒤져서 잔반처리하듯이 도시락 싸가고, 그것으로 아낀 점심값 대신 일주일에 와이프와 한번씩 더 외식합니다. 이렇게 생각을 바꾸니 윈윈이 되는 것 같아요 크크
17/09/11 13:25
네 도움됩니다. 꼭 필요할 때 아니면 택시타는 거 아깝고, 갑자기 비와서 편의점에서 우산 사는 것도 아까워요. (집에 우산이 그렇게 많은데...)
좀 짠돌이 성향이 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거 하는데에는 돈 잘 씁니다. 먹는 거 좋아해서 1인당 5만원이상 쓰는 것도 때때로 자주 합니다. 다만 꼭 필요하지 않은 것에 대충 쉽게 쓰고 효율적이지 않은 소비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지름신 같은 거 잘 안 오구요. 이런 성향이다보니 회사 동기들보다 평균적으로 매해 천만원 정도는 제가 더 모아놨더군요. 월급쟁이가 별다른 수입 늘릴 방도가 없다면 안 쓰는 기 최곱니다.
17/09/11 15:17
200만원벌면서 30만원쓰는 것보단
400만원벌면서 100만원쓰는 게 더 잘 모이죠. 김생민씨 팟캐스트들으니까 부모님효도나 책사는 걸론 타박안놓더라구요.
17/09/11 23:05
김생민의 영수증이 재미있어서 1시간 풀버전을 듣는 애청자인데요. 김생민씨가 무조건 아끼라는게 아니고 목표가 있다면 소비의 우선순위를 정하라는거에요.
월세를 전세로 옮기고 싶은 절실함이 있다면 지금 소비에서 얼마정도 절약할 여지가 있으니 그만큼 절약해 저축하라는거죠.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으는 돈은 당연히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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