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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10 03:00:18
Name 기다
Subject [질문] 영화 '너의 이름은'을 이제야 봤는데요....
올해 초인가 한창 난리가 났던걸로 기억하는데
저는 어쩌다 오늘에서야 보게되었습니다.
되게 기대를 많이 하고 봤는데 보고 나니 이 영화가 왜 그리 화제가 되었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개연성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없어서 차라리 왕겜 시즌7이 탄탄하고 치밀해 보일 지경이고
전체적인 스토리나 주제도 억지인거 같고
영상미가 좋긴한데 그 정도 난리를 칠 정도 인지는 모르겠고...
개인적으로는 정말 영 아니었는데요,

개봉 당시 이 영화가 그리 호평을 받고 화제가 되었던 이유가 어떤것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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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0 03:05
수정 아이콘
사감독(...)님의 극장 애니메이션이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는 것 만으로도 센세이션 수준입니다. (...)
는 농담이고, 호불호가 제법 갈리는 애니메이션은 맞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영상미 + 이쁜 캐릭터들이 좋아서 괜찮게 봤습니다.
물론 사감독 답지 않은 해피엔딩도 마음에 들었구요.
17/09/10 03:30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이리저리 찾아보니 정망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였네요. 저는 왜 호평 일색의 영화로만 기억하고 있었을까요..
지나가다...
17/09/10 03:10
수정 아이콘
재미있었으니까요.
덴드로븀
17/09/10 03:21
수정 아이콘
1. 호리님 말처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치곤 정상적이지 않은(...) 헤피엔딩
2. 최근 일본에서 가장 핫(?)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진정한 장편 애니메이션이라는것에 대한 기대감
3.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들의 질적하락과 상반되는 극강의 퀄리티 (인물 움직임 빼고...)
4. 유치하고 뻔한 설정이지만 그 설정을 극복하는 적절한 에피소드들과 인물들간의 관계 (이부분이 사람마다 감점을 많이 주는 요소)
5. 이동진 평론가의 평을 가져와 봅니다.
[갈라지는 것들의 파괴력과 이어지는 것들의 치유력. 이 영화가 주는 감동의 태반은 끝내 연결하려는 안간힘에서 온다.]

결국 여러포인트에서 사람들의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흥행과 호평을 이어갈수 있었던겁니다.

그런데 취향 안맞으면 유치뽕짝 일본애니일수밖에 없습니다...크크크
17/09/10 03:2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저는 감독의 전 작품들을 본적이 없어서 좀 덜 와닿았을수도 있겠네요. 뭐 취향에 안맞는다는게 가장 큰 거겠지만....
저도 4번에서 감점을 많이 했네요.
광고계정
17/09/10 03:23
수정 아이콘
재밌어서요.
근데 재미를 느끼는 포인트가 사람마다 다르니 왜 화제가 되었는지 굳이 이해하려하지 않으셔도됩니다.
17/09/10 03:34
수정 아이콘
그냥 궁금해서요. 이해는 당연히 못할거 같고
17/09/10 03:26
수정 아이콘
너의 이름'은' 입니다
17/09/10 03:29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한시간전에 본 영화인데 왜...크크
커맨더
17/09/10 03:51
수정 아이콘
난리가 난건 인터넷세대들에서나 그런거고 그 세대들의 주류가 혼모노라서요
마스터충달
17/09/10 03:54
수정 아이콘
네이버 영화 평론가 평점 7.17/10, 관람객 평점 9.02/10
야후 재팬 네티즌 평균 별점 4.13/5.0
메타크리틱 스코어 79/100
로튼 토마토 신선도 98%
IMDb 평점 8.5/10 (IMDb Top 250 90위)
평단의 평가는 굉장히 우호적입니다. 특히 서구에서 더 반응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치만 비판 거리에 관하여 위키 페이지 하나를 쓸 정도인 만큼 호불호가 갈릴 여지가 농후한 작품이긴 합니다.
https://namu.wiki/w/%EB%84%88%EC%9D%98%20%EC%9D%B4%EB%A6%84%EC%9D%80./%EB%B9%84%ED%8C%90
17/09/10 14:19
수정 아이콘
네이버 영화 평론가 평점이 (제 생각에는)관대화 경향이 있는걸 생각하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네요
서구에서 반응이 좋은건 소재나 배경을 생각해 봤을때 당연한거 같구요
마스터충달
17/09/10 14:36
수정 아이콘
애니에 관해서는 평론가 평은 되레 짠 편이죠. 해외 작품도 상업영화는 짠 편이고요. 해외 아트 필름이나 국내 대자본 영화는 좀 후하다는 인상을 저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집에서나오지맙시다
17/09/10 04:07
수정 아이콘
저도 플롯 엉망진창이라고 느꼈고 사람들이 평가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뭔가 땡기는 부분이 있겠죠.
StayAway
17/09/10 05:04
수정 아이콘
흥행에 있어서는 시류를 굉장히 잘 타긴 했어요. 뭐 사실 그래픽만 따져도 돈 아까운 수준은 아니긴해서 무난한 평작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세월호의 오마쥬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닌척 해도 한국과 일본은 서로 영향력을 주고 받는 가까운 나라구나 싶었어요.
Nasty breaking B
17/09/10 08:02
수정 아이콘
너의 이름은 볼 때 메멘토 같은 타입의 영화를 기대하고 보진 않죠.
흥미로운 소재, 뛰어난 영상미, 음악, 캐릭터, 휴머니즘적 주제, 매니아층이 있는 감독... 강점이 있는 요소들이 이런 것들인데, 잘 팔리는 조합이죠. 그리고 한국 개봉 당시 경쟁작이 약했습니다. 개봉 2주 되어 힘빠진 마스터가 유일했죠. 이런 점들을 감안하면 한국 흥행은 충분히 예상가능 범주 안이라고 봅니다. 일본 흥행이 말도 안 되는 정도인 거지...
17/09/10 08:11
수정 아이콘
원래 뭐든지 처음부터 기대를 많이 하고 보면 보면 큰 실망을 얻는 법입니다. 저도 가오갤 1을 기대없이 볼땐 재밌었는데 가오갤2는 좀 기대하고 봐서 그런지 상영 중간쯤에 내가 왜 이런 걸 돈주고 보고있지 나갈까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사조영웅전
17/09/10 08:11
수정 아이콘
재미있으니까요.
17/09/10 08:29
수정 아이콘
초속5cm 보고 참 영상미 음악 빼고는 남는거 없다고 생각했고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그 후에 언어의 정원이 워낙 평이 좋아서 혹해서 봤다가 여전하구나 싶었고 너의 이름은은 안 봤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영화 안 맞으시면 그냥 앞으로도 쭈욱 안 보시는게...
치킨이 먹고 싶다
17/09/10 08:55
수정 아이콘
재미말고 다른 이유가 있으면 관계자들이 정말 알고 싶겠네요.
도망가지마
17/09/10 09:30
수정 아이콘
영상미만으로도 난리칠 정도로 좋은 정도인데... 그것도 그닥이라고 느끼시면 신카이 마코토 애니와 안 맞으시는 거에요.
누가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 그냥 취향의 영역이기에 아마 이해하실 수 없으실 것 같아요.
17/09/10 09:37
수정 아이콘
'혼모노' 와
'인싸'중에 '아니메'에 호의적인 부류를
동시에 공략 성공해서 히트친거죠
비교대상이 영드나 이런거인거 보니 애니메이션 별로 안보시던 분같은데
그런 경우엔 좋게 느끼기 힘들겁니다.
아마 그게 헐리웃 애니메이션이나 옛날 지브리 작품들과의 차이 아닐까요?
반전여친
17/09/10 10:22
수정 아이콘
하도 난리라서 보러 갔는데 진짜 별로요
주변에는 저랑 같은 관람평인 사람들이 많네요
Skatterbrain
17/09/10 12:10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요. 다만 충분히 수작 이상입니다. Imdb top100 안에도 진입해있구요.
우훨훨난짱
17/09/10 12:27
수정 아이콘
모든사람을 만족시킬순 없죠. 저도 살짝 별로였긴했어욤
미나사나모모
17/09/10 13:02
수정 아이콘
일본 애니는 코난 김전일 정도밖에 모르는 제가 봐도 진짜 잘만든 작품같더라구요.. 중간에 극 분위기 확 바뀌는거에서 진짜 충격 먹었습니다 크크
17/09/10 13:22
수정 아이콘
저랑 제 여친도 기대이하 라고 생각 했습니다.
아리아
17/09/10 14:00
수정 아이콘
중반까지는 역대급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그 다음부터 개연성 날라가서 몰입 깨졌습니다만....
욕심쟁이
17/09/10 14:02
수정 아이콘
스토리가 억지스럽게 연결돼서 저도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StillAlive
17/09/10 16:25
수정 아이콘
일단 그 당시 극장에서 히트친 일본 애니메이션이 없어서 신선했던 점도 있겠고
뉴스 화제를 타서 그런 것 아닐까요?
입소문으로도 재밌다는 얘기가 많이 있었고 극장에서 경쟁작이라 할만한 것도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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