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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8 09:21
사실 그런 선수가 많아서요.
박용택이 특별하고, 대단한 거죠. 천하의 이종범도 한순간에 폼이 죽어서 말년에는 3할을 못 쳤는데요.
17/09/08 09:53
타자들은 30대후반 기점으로 거진 훅 가더라고요
눈의 노화가 매우매우 크다고 합니다... 73년생으로 메이저 뛰는 이치로를 깔수없는 이유기도 하고요
17/09/08 09:56
나이입니다. 최근 기록을 보면 OPS가 2014년에 0.912로 커리어하이를 찍은 후 2015년 0.866, 2016년 0.811로 꾸준히 하락세였습니다.
그래서 2016년도 계약이 참 뭐랄까...... 구단으로서도 당혹스러웠을 거 같습니다. 2016년에 이미 나이가 서른일곱이었지만 바로 두 시즌 전에는 커리어하이를 찍고 전시즌에도 0.866을 찍은 타자를 박대할 수도 없으니까요. 게다가 박용택의 사례도 있고요. 그래서 2+1은 좀 매정하고 3년 계약을 예상했었는데, 그냥 4년 35억을 질러버리는 바람에 넥팬으로서 많이 놀랐습니다.
17/09/08 10:16
작년에도 타율만 준수했죠. 작년부터 노쇠화가 오고 있습니다 재작년까지는 수비도 준수했는데 작년부터는 수비 나오면 민폐 수준...
17/09/08 10:33
요즘 야구 잘 안챙겨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연도별 스탯만 봐서는
갑작스런 기량 후퇴라기보단 오히려 노쇠화로 인한 점진적인 스탯하락의 전형같은데요. 커리어하이가 매우 늦게 왔을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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