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들어 트위치 방송들을 즐겨보는 트수입니다.
그런데 계속 보다보니까 제 친구가 중 하나가 스트리머를 하면 굉장히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쪽이 매우 힘들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종합게임BJ(친구가 여자애라 여자만 비교해봤습니다.) 중에 특별히 재밌는 날이 아니면
평균 30명에서 50명 정도 되는 수준의 BJ들도 하루 10만원은 많이들 가져가서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또, 대부분 여자BJ들이 엄청 미인인 경우는 거의 없었고 방송시간이 엄청 긴 BJ가 거의 없어서 그런 것도 잘 하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했습니다. 네..남의 인생이라 무책임했습니다.

그렇게 막연히 생각하다가 친구를 만나서 어떠냐 말을 했더니, 친구가 덮석 물어버렸습니다. 컴퓨터 견적을 짜서 보내달라는데요. 제가 절대 나 원망안하느냐고 했는데, 자기 어차피 컴퓨터 업그레이드 할 생각이라고 그냥 보내달라네요. 제가 찾아보니 방송을 캡쳐보드를 사용해서 컴퓨터 두 개로 하는 경우도 있고 하나만으로 하는 경우도 있던데, 어떤게 더 가성비가 나은지 궁금합니다. 주로 배그나 롤, 스팀게임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와서 말려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내후년 졸업인데 제가 괜히 말을 꺼낸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어차피 맨날 온게임넷 취직할거라고 학교 안나오고 집에서 게임만하는 애한테는 해보다가 안되면 학교 졸업하면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결론은 말려야할까요? 아니면 견적짜서 보내줘야 할까요?...견적을 짠다면 어떻게 짜줘야 할까요? 예산은 PC만 대략 백만원 중반대면 좋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