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9/01 01:35
어떤 자격시험인지는 모르겠으나.
수험생끼리 혹은 갓 합격해서 실무경험이 없는 상태에서의 과외라는건 욕먹기 딱 좋습니다. 특히 자격시험 특성상 100점이 아닌 60혹은 70을 넘기는데 초점이 맞춰저 있기 때문에 글쓴분도 대단한 실력을 갖고 있지 않을테구요.
17/09/01 02:11
살짝 아이러니한데 제가 처음 스터디할때 쓴 글이 지금 하신 말씀과 비슷해요. 여기에 비슷한 수준일땐 서로 할 얘기가 없어서, 적당한 실력차에서 같이 공부할 분들을 찾았거든요. 연락 주시는 분 중에 과외로 찾는 분들은 요구사항이 따로 있으세요(특정 과목진도나 숙제를 내달라는 식의). 원목적에 맞는 분들과는 부담없이 스터디가 진행되고요.
다행히 수험과 실무 차이가 있어서(그만큼 쓸데없는거 공부하는 느낌이 있어서), 오히려 시험 끝나고 몇년 지난분과 비교될 일은 없어요. 이분들도 이미 자격증 딴 친구나 지인의 추천으로 시작하셨기 때문에 그런 부문은 이해하고 계세요. 차이를 굳이 언급할 필요 없이 전부 저보다 2차를 더 많이 보셨어요. 이미 몇번 만나고 진행이 된 상태에서 시간과 일방적 부담이 더 커지니까(직장인 두분이 서로 제 주말을 하루씩 가져가셨고 서로 일요일을 요구하세요...), 지쳐서 포기하기 전에 가능한 유지비용을 찾는 중이에요. 다시 시작하는 분들이라 그 절박함이 이해는 가고, 같은 수험생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거 같아 부담도 되고, 그래도 당분간 다른 알바 할바에 이거 하는게 더 익숙해서 포기하긴 아쉽고 그런 상황이네요. 생활비 때문이라도 줄 때 받든, 포기하고 다른 알바하든 결정은 내려야 해요. 안받고 계속하기엔 시간/비용 둘 다 제가 감당을 못하고, 가능한 받더라도 덜 미안한 비용을 찾고 싶네요. 그냥 주는대로 받겠다고 하면 될려나요?
17/09/02 13:47
직언 감사합니다. 같은 수험생이라 돈 받는거 자체가 부담됐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굳이 해야할 이유도 없었네요. 원래 학원 알바 하려고 했던걸 대체하는셈 치고, 그 이상은 질러서 한두분은 거절을 유도해야 할까봐요. 애초에 식비 걱정 하는 제가 왜 직장인 분들 돈 걱정을 했는지 의문이네요...
너무 수험생활을 오래 했더니, 계속 공부를 같이 해야한다는 이상한 의무감이 들었나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