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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30 09:06
저번달에 고등학교(인문계) 출장 갔었는데 염색 파마 귀걸이 다 하고 다니던데요. 심지어 한명은 야구모자 쓰고 들어옴.
두발 길이에 제한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7/08/30 09:12
서울, 경기 지역은 두발제한이 많이 완화된 걸로 압니다. 혁신학교의 경우에는 dos님 말처럼 염색 파마까지도 허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모든 혁신학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요.) 그 외의 지역은 아직도 두발제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참고로 저희는 아직도 좀 엄하게 하는 편입니다. 아직도 10년전...의 모습...
17/08/30 09:18
엄하게 한다는 것은 혹시 학생들 머리에 강제로 이발기도 사용하는 정도인가요? 당시 저희 학교는 일주일에 한번씩 강당에 전교생이 모여서 심하게 두발이 불량한 학생들은 학생주임선생이 이발기 들고 다니면서 미용실가서 다듬고 올수밖에 없도록 삐뚤빼뚤하게 밀어버렸거든요.
17/08/30 10:19
아니요. 그래도 시대가 변해서 절대 안됩니다. 그건 인권문제로 볼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큰일 납니다. 다시 두발정리해서 재검사 하는 정도입니다. 학생에게 두발규제를 한다는 것 자체를 엄하다고 표현한 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17/08/30 09:37
저도 올해 서른이고 사립고 나왔지만 저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많이 엄격한 곳이었나보네요.
요새는 뭐 학교마다 다릅니다만 제 모교의 경우는 다 허용하고 있더군요. (파마 염색 등)
17/08/30 09:48
올해 서른인데 저 고딩 때 여학생들은 파마/염색 자유(단, 갈색, 진한갈색, 연한갈색 종류의 염색),
남학생들은 그냥 어느정도 길게까지 허용 이었습니다. 요즘은 못봐줄 머리 아니면 거의 자유로 허용하는듯 하더군요
17/08/30 10:00
이게 10년전에 논쟁거리였다는것도 지금보면 웃긴 일이죠. 도대체 머리랑 공부가 상관이 있으면 얼마나 있다고...
지금 생각해보면 하루에 12시간 책상에 앉아있는 동안 진짜 집중하는 시간을 뺀 나머지 시간 중 한두시간을 꾸미는데 쓰는건데..
17/08/30 10:10
남자들 머리만 빡세게 잡는 학교 졸업했는데(남고에서 공학으로 바뀐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교사들이 여학생 다루는 법을 아예 몰랐습니다. 남자애들은 수십대씩 때리는 인간들이 여자애들 울면 쩔쩔매고 ㅡㅡ) 졸업하고 물어보니까 공부 상관없는 건 지들도 알더군요. 그냥 원래 그랬으니까+복종심 키우기 정도로 생각했다고 합디다. 저도 그렇게 느껴서 말 오지게 안듣고 머리 무작정 기르면 별로 보기 안좋은 거 알면서도 안자르고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게 부질없는 짓을 하게 만든 학교 규정이 더 짜증나네요
17/08/30 11:29
근데 어차피 지금 유행하는 남자애들 머리가 딱히 예전 기준으로도 단속에 걸린다거나 하는 머리는 아니더라구요
저희 때야 구레나룻이랑 뒷머리 치렁치렁하게 기르는 게 유행이었으니 시도 때도 없이 불려다니고 얻어맞고 그랬지만
17/08/30 12:37
대전 지역 현직 고등학교 3학년 교사입니다.
남학생은 두발 길이 제한이 있고 1달에 1번 두발검사 합니다. 규정은 앞머리는 눈썹이 넘지 않고 옆머리는 귀를 덮지 않고 뒷머리는 잡히지 않을 정도... 예전에는 적발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요즘 투블럭이 유행하면서 남학생은 크게 문제되는 애들이 많지 않습니다. 유행이 두발제한을 피해가는 바람직한(?)효과가 나고 있죠. 여학생은 길이 제한은 없는데 반드시 묶고 다녀야 합니다. 파마나 염색은 당연히 안됩니다. 티안나게 하고 다니는 애들은 많습니다. 물론 이런 것을 왜 단속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선생님들도 그냥 규정이 이러니 단정히 해라 말만 하지 이런 것 가지고 학생들을 강압적으로 지도하지는 않습니다. 빨리 두발 규제가 사라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7/08/30 12:39
참고로 경기도에 근무하는 친구 이야기로는 자기 학교에서는 남학생도 길이 제한이 없다고 했었습니다. 염색, 파마만 단속하고...
물론 투블럭의 유행으로 장발하고 다니는 아이들은 없다고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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