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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9 20:45
점수 지향적인 영어 공부를 많이 했던지라, 직접적인 점수 향상에 도움이 되는 스킬 위주의 강의가 좋더군요.
물론 너무 야매 티가나면 없어 보여서, 무게감 있는(?) 야매가 좋습니다. 제일 기억나는 강사를 꼽자면 해커스에서 L/C를 가르치던 한승태가 떠오르네요.
17/08/29 21:08
동기부여를 잘 시켜주는 강사가 좋은 강사죠. 사실 스킬이런건 큰 의미가 없........
중고등은 잘 기억이 안나고 10전 토익이라면 스터디 잘 관리해주고 숙제 잘 검사하는 강사가 최고였습니다.
17/08/29 21:47
들어본적은 없지만; 제 경험으로는
1.학생들과 친근한 사람 2.동기부여등을 통해 스스로 공부할수있게 유도하는사람 3.강의스킬이 뛰어난사람 4.잘생기거나 이쁜사람(...) 여기서 2~3정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특급 평가를 받더군요.
17/08/29 22:10
카서스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2번 + 3번 최강입니다.특히, 초급 상대로 (초급/중급/실전 나뉘는 게 일반 학원계니까요)는 2번이 절실합니다. 뭐 토플 스피킹 취약이었던 접니다만, 스피킹 영역 강사시면 결국 실전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는 템플릿으로 희망을 주는 방법도 있구요(대다수 강사님들이 템플릿은 강조하더라구요. 물론 취약 발음 및 첨삭 지도도 마찬가지.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도 많구요) 좋게 보이지 않는 강사는, '소문이 나는' 강사 (학원 곧 떠날거다 or 뭐 평가가 나쁘다...나쁠 순 있어도 그게 소문돌면 쥐약) + 강의를 혼자 하는 분. 결국 3번 문제지만, 가급적이면 강약+수강생 비율(구직자인지 대딩인지 유학준비인지 천차만별이거든요) 조절하시는 거 전혀 못하면 좀 나쁘게 보였습니다. 좋은 강사님 되셔서 영어공부에 빛과 소금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17/08/30 04:30
좋은 선생과 좋은 강사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선생은 마치 부모처럼 지식전달뿐만아니라 인성, 삶의가치관까지 지대한 영향력을 끼칠수잇는 '참스승'이라 불릴만한 분들이고 좋은강사는 내가 필요한 지식을 쉽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두쪽다 훌륭하고 고마운 분들이시죠. 제가 많은 입시학원, 재수, 공무원학원등을 다나며 소위 스타강사분들을 접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노량진의 수학 삽자루, 국사 강민성, 영어 타미김정호, 종로YBM 토익, 남부고시학원, 윌비스의 대표강사분들...) 이분들 강의를 들으며 느낀점 몇개만 적어보자면 자신의 분야의 굉장한 전문성이 있으십니다. 많이 알고계시죠. 거기서 그치지않고 그 많은 지식들을 학생들에게 쉽고 빠르게 전달할수잇는 강의력(교수법)도 있으시구요. 기출문제에 대한 감도 있으셔서 어떻게 공부하면 고득점을 맞게하는 '스킬'같은것도 있는 분도 계시구요 무엇보다 자신 강의를 듣는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게 하기위한 '열정'과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강의를 정말 열심히 하십니다. 공부에 왕도는 없다하지만 지름길은 있다고 느끼는게 강사분들의 강의를 듣고 난 후입니다. 수능이든, 토익이든, 공무원시험이든 혼자 공부하는것보다 실력있는 강사분들의 강의를 듣고 복습하는게 좀더 고득점 맞기 쉽더군요.... 좋은 선생, 좋은 강사가 되어서 많은분들께 도움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17/08/30 05:04
자기전에 생각나서 쓰는 제 경험담입니다. 군대가기전(2008년)에 토익시험 한번 봐볼까 하고 종로에서 유명한 Y모 영어학원을 갔는데 강좌가 엄청 많터군요. 그래서 그냥 사진만보고 미모의 여강사분들 강의 신청했는데.... 사진에 속았죠.
물론 실제로도 예쁘셨지만 강좌신청 사진속 사진은 엄청이쁘셨습니다.... 아무튼 오전반인데도 한타임에 10명 남짓 수강생밖에 없었어요 두달정도 다니다가....토익시험 보기전에 군대를 가게되었는데 기억에 남는건 강의의 질도 좋고 선생님분들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숙제검사같은거 일일이 해주시고 개인적으로 모르는 질문도 다받아주시고... 그러다가 군대전역하고 공무원시험가산점이 필요해서 토익학원 알아보는데 그 선생님두분(리딩 리스닝)이 Y모학원에 최다많은 학생을 가르치는 메인강사가 되셨더라구요. 예약없이 실강 듣기 힘들정도였습니다. 한분은 최근 PGR에서 화제되었던 잘생긴 청와대 경호원분 이랑 결혼했다라는 카더라가 있습니다.... 그 강사분들이 잘된데는 이유가 있다고저는 생각합니다. 실력+열정이죠. 그강사분들 일화 좀더 알고싶으면 쪽지주세요 기억나는대로 답장드리겠습니다
17/08/30 12:38
물론 가장 핵심적인 것이겠지만 역시 준비가 철저히 되어 있는 선생님에게 수업 듣는 게 믿음이 가더군요. 한두 번이야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거지만 비슷한 실수가 반복되거나 누가 봐도 수업준비가 부족해 보이면 좀... 반대로 농담이나 수업진행에 있어서 '이런 것까지 준비했단 말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수업에 공을 들인 선생님도 계셨는데 만족스럽게 들었습니다. 사견이지만 돈 낸 거 안 아깝게 느껴질 정도로 밀도있는 강의가 좋아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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