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7/31 10:49:54
Name 해피어른
Subject [질문] [육아] 아이가 말을 잘 못합니다.
제 아들이 이제 14개월이 되었는데요
아들이 "엄마 아빠" 이런 말을 못합니다
예전에는 먼가 간절하게 "엄마 엄마 엄마 어마마" 라는 식으로 했었는데
요즘은 아예 안하더라구요;;;
안 한 지는 체감상 한 두달은 된 것같구요
뒤집기 걷기 뛰기 등등은 동년배들과 비슷하게 발달하고 있고
다만 경험상 '알아 듣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시계 어딨냐고 물어보면 시계 가리키고
발 어디있냐라고 물어보면 발 가리키고
아빠 어디있냐고 물어보면 저 가리키는 것을 보면;;
청각이나 이해는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
불현듯 말을 요즘 안한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되네요;

ps. 예전에 누나가 얘를 키울 때는 옆에서 왜 저런 것을 가지고 걱정하냐 했는데
     막상 제 아들을 보니 이런 저런 걱정이 많이 되네요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란스어텍
17/07/31 10:52
수정 아이콘
14개월이면 아직 걱정 안하셔도 되요 그래도 걱정 되면 소아과 한번 대리고 가세요
17/07/31 10:56
수정 아이콘
영유아건강검진 할때 별말 없었으면 일단 기다려봐야죠
17/07/31 10:56
수정 아이콘
아들들이 딸에 비해 좀 느린편이기도 하구요....그리고 14개월에 그런 걱정 하시기는 너무 빠른것 같습니다 ^^;
김철(32세,무직)
17/07/31 11:00
수정 아이콘
느린 아이들이 있다더라구요.
저도 애기가 좀 느린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그 말을 들은 직장 상사분이 자기는 24개월 지날때까지 못걸었다고....
그래도 걱정되면 병원에서 가보는게 제일 좋겠죠^^
파란샤프
17/07/31 11:03
수정 아이콘
잠시 지나면 다 쓸데없는 걱정이었구나 하시게 될겁니다. ^^
장애가 있어서 아에 반응이 없는게 아니라면.. 그냥 느긋하게 기다려주는게 최선입니다.
김연우
17/07/31 11:03
수정 아이콘
비슷한 현상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본인이 본인 발음이 마음에 안들어서 안하는거 같았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엄청 정확한 발음으로 말을 좌라락 하더라구요.
17/07/31 11:07
수정 아이콘
음 14개월이면 원래 그 정도 말은 다 하나요.

제 조카가 16개월 정도인데 걔도 엄마 아빠도 잘 못하는데..소리는 엄청 잘 지름..
무선꿍꺼떠
17/07/31 11:09
수정 아이콘
14개월이면 그런 걱정하시기 너무 일러요.병원 가서도 별다른 얘기 듣기 어려우실걸요 ^^;; 저희 애도 23개월인데 이제 말 조금씩 하는 정도인걸요 뭐. 티비나 인터넷에서 보는 아가들은 대체로 평균보다 빠른 아이들일 가능성이 많아요. 자꾸만 보면서 비교하시면 부모만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그 스트레스가 결국엔 또 아가들한테 가는거니까 느긋하게 생각하시고 지금은 그냥 재미있게 놀아주시면 될 것 같아요.
계속 걱정만 늘어갈 때는 비슷한 또래 아가들 만나서 같이 놀리기도 하고 엄마들끼리도 함께 정보교환도 할 자리를 만들어 보는게 좋더라구요. 문화센터나
키즈카페 같은 곳 가면 아가들 많잖아요. 저도 아기 있기 전에는 왜 애엄마들이 저렇게 애들 데리고 나와서 놀고 있나 했는데 꽤나 중요한 모임이 되는 것 같아요.
고분자
17/07/31 11:09
수정 아이콘
영유아건강검진때 의사선생님이 뭐라고 하시던가요?
준우만세
17/07/31 11:13
수정 아이콘
21개월 둘째 아들 엄마, 아빠, 맘마, 아파 밖에 못합니다.
52개월 첫째 아들 36개월까지 말 잘 못하다가...어린이집, 유치원 가니..폭풍 말이 많이 느네요..

기다리세요~ 미디어에 말 잘하는 어린친구들이 나타나서 그렇지~
17/07/31 11:13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사람은 아들이 3살때까지 말을 못해서 걱정을 무지하게 했었는데, 지금은 시끄러워 죽겠다고 하더라구요.
시람마다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파란무테
17/07/31 11:17
수정 아이콘
느린 아이가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셔요^^

나중에 딱 2년 지나면, 말 안할 때가 예뻤다고 그럴 시기가 옵니다.

제가 둘째까지 낳고 느낀건데,
그냥 모든것이 천천히 진행되는 것이 누리기엔 좋더군요. (3살 딸래미 너무 귀엽. 아직 제대로 문장구사가 안되는데 더 귀엽..)
카레맛똥
17/07/31 11:20
수정 아이콘
전 5살 까지도 제대로 말을 못해서 부모님들이 엄청 많이 걱정했다더군요. 검진 땐 별 이상도 없었는데..
근데 6살 되니 시끄러워 죽는줄 알았다고 하십니다. 어느정도 개인차가 있으니 검진때 별 이상 없었으면 걱정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공개무시금지
17/07/31 11:22
수정 아이콘
어느 순간 팍 늘더라구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씨익.
덴드로븀
17/07/31 11:29
수정 아이콘
30개월인데 아직 문장이 제대로 안됩니다. 끽해야 3단어 연결정도? 걱정은 좀 되지만
차근차근 계속 말걸어주고 하면서 지켜보려구요.
14개월은 알아듣는것만 잘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17/07/31 11:40
수정 아이콘
10개월 아들내미인데..
아직 서지도 못하고, 앉지도 못하고, 기지도 못하고 배밀이 정도만 합니다..
혼자 앉혀놓으면 혼자 발쪽으로 점점 다가가 고꾸라집니다.

한달 이른둥이라 그러려니 하고 지내고 있고...
이런 아들이 4달 뒤에 엄마, 아빠라고 말하면 그것 또한 기적이겠네요. 흐흐흐

이런저런 경우도 많이 있으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퀴로스
17/07/31 11:45
수정 아이콘
한달 두달 느린건 나중에 지나고 보면 차이라고 하기도 그렇습니다,
17/07/31 11:49
수정 아이콘
7개월에 잡고 일어서고 8개월부터 아장 아장하더니 14개월 지금 열심히 뛰어다니고 계단 오르락 내리락합니다.
13개월까지만해도 엄마, 까까, 맘마 밖에 못하더니 14개월에는 아빠, 치즈, 주세요는 하네요.

근데 저희애가 빠른거지 해피어른님 자녀가 느린거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저도 6개월즘 접어 들어섰을 때 애가 소리를 못 듣나 싶어서 옆에서 무거운것도 쿵쿵 떨어트려보고 다 했어요. 아빠란 마음이 사소한 것도 다 걱정되더라구요.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아기 크는데 있어서는 빨리 빨리는 안바라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kiss the tears
17/07/31 11:57
수정 아이콘
저도 발달에 조금씩 문제가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밥벌이를 하고 있고
제 배우자는 언어치료사로 10년정도 근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직 걱정할 시기는 아니시구요
(물론 눈을 안 맞춘다거나 반응조차 없다면 다른 문제입니다만~)

아마 본인이 의사표현을 하지 않아도 일상의 문제들이 다 해결되어서
말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말을 안할 수도 있고 배워지지 않을수도 있어요

본인이 무언가가 필요해서
그걸 표현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표현하나 어떤 단어인가 하는 필요성을 느껴야 하는데
목 마를때 즈음 되면 물 가져다 주고
배고플즈음 되면 알아서 밥 주고 하면
보통 본인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죠
그러다보면 말이 늦어?진다고 부모님들은 걱정을 하게 되죠

위에 댓글중에 어린이집 가면 폭발적으로 언어가 는다고 느꼈던 부모님도 아마 이런 케이스 일꺼에요

그리고 14개월정도이면 병원에 가도 딱히 방법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눈을 못 맞춘다거나 반응이 없다거나
다른 운동발달적인 부분에서도 지체가 보인다면 다른 일이겠지만요~~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니시구요
애가 뭔가를 자꾸 표현할 환경을 만들어 주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그게 한 24개월까지(저도 완전 전문가가 아니라 조심스러운 가이드라인이지만) 지금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가셔서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게 좋지요~~

제 주위에 부모들이 한번씩 상담의뢰가 오긴 하는데
전 혹시나 문제의 여지가 있다면 지체없이 병원에 가라고 하거든요
가서 문제가 있다고 하면 조기에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면 되고
문제가 없다고 하면 안심하고 육아에 전념하면 되니까요

근데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니시고
말도 알아듣고 반응한다고 하니
다만 조금 느린(물론 그렇게 느린것도 아니에요 보통 여자애가 남자애보다 빠르거든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겨울삼각형
17/07/31 12:04
수정 아이콘
18개월 아빠입니다

무~ 우~ 말곤 소리지른거 밖에 안합니다.
17/07/31 12:07
수정 아이콘
검진때 이상없으시면 아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서낙도
17/07/31 12:10
수정 아이콘
문제가 되는 아이도 있긴 하지만 아직은 걱정할때는 아닌거 같아요.
린 슈바르처
17/07/31 12:26
수정 아이콘
저희애가 지금 4살인데 말 정말 잘하거든요.. 놀랄 정도로

근데 14개월때 영상보니까 잘 걷지도 못하고 우어우어 이정도만 하고 있네요.. 조금 더 있으면 금방 엄마아빠 할거에요.
해피어른
17/07/31 13:26
수정 아이콘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걱정했는데 차분하게 지켜봐야겠네요~
17/07/31 14:01
수정 아이콘
첫째가 말이 느려서 언어치료를 일년간 받았습니다
아직은 너무 이른감이 있네요
관심있게 지켜봐주세요 말이 느리면 사회성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7/07/31 14:24
수정 아이콘
아직은 일러 보이지만, 부모가 아이를 너무 '잘' 키우면 말이 늦는다고 하더군요.

자기의 의사를 표현하기도 전에 알아서 챙겨주니까 말할 필요를 못느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LiXiangfei
17/07/31 14:25
수정 아이콘
아직 14개월이면 시계가 시계인줄 아는게 더 놀라운일인거 같은데...

일단 자기가 하는 발음과 상대방이 알아듣는 과정에서 괴리감이 들면 어느순간 입을 닫아버리게 되는데

조금더 크면 발음 자체가 정확해지고 아기의사가 제대로 전달된다고 느끼는 순간 엄청난 수다쟁이로 변하게 됩니다

이게 뭐야라고 수십번 물어보고 매일매일 언어능력이 올라가는게 느껴지거든요

이 과정이 저나 제 아이나 23개월 정도서부터 입이 트이기 시작했습니다 너무걱정하지 마세요
17/07/31 14:39
수정 아이콘
제 사촌동생은 7살까지 엄마 아빠 제대로 못하고 유치원 수업은 당연히 못따라가서 좀 모자라구나 싶었는데 지금은 학교 잘다니고 공부도 잘합니다. 그냥 늦는 아이들이 있는거같아요.
17/07/31 15:09
수정 아이콘
99% 이상의 확률로 나중에 보면 정상입니다.
그런데 가끔 알고보니 정말 언어발달장애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치료시기를 놓쳐서 (너무 늦게 시작해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걱정 되시면 한번 가서 검사 받아보는걸 추천드립니다.
17/08/01 20:28
수정 아이콘
우리아들은 말을 너무 잘해서 저를 갈굽니다
약속 안지키면 칼 지적질 ㅜㅡ
때되면 다 하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6490 [질문] 화이트 초콜렛 추천부탁드립니다. [2] 웬디1881 17/07/31 1881
106489 [질문] 가상화폐 채굴로 기술보증기금 받아도 되나요? [8] 독거노인1895 17/07/31 1895
106488 [질문] 승부조작 질문입니다. [38] SOMI3578 17/07/31 3578
106487 [질문] 재무관리 관련 질문입니다. [3] 성소2174 17/07/31 2174
106486 [질문] 튼튼한 워커 찾습니다. [5] blessed2028 17/07/31 2028
106485 [질문] 순천 낙안읍성 주변에 맛집 추천부탁드립니다. [3] 보로미어2987 17/07/31 2987
106483 [질문] 수제 운동화수선 추천문의 Cherish1673 17/07/31 1673
106482 [질문] 암호화폐가 비리로 악용될 가능성은 없나요? [8] Cogito2180 17/07/31 2180
106481 [질문] [삭제 예정] 도대체 어떤 드립이길래 많은분들이 화내시는건지 궁금합니다. [9] 삭제됨3390 17/07/31 3390
106480 [질문] 4K 모니터 추천 부탁드려요 [4] _zzz2902 17/07/31 2902
106479 [질문] 또 중고폰 문제.. 갤7 짜깁기 업자 제품 구매 [2] 뀨뀨2532 17/07/31 2532
106478 [질문] 케이블TV 월정액 환불 관련 Amalfi2555 17/07/31 2555
106477 [질문] 정말 쿠퍼액만으로 임신이 될수가 있나요? [28] 신용재9643 17/07/31 9643
106476 [질문] 남포동이나 자갈치에서 회를 먹으려 합니다. [3] 멀할까나2170 17/07/31 2170
106475 [질문] 원래 핸드폰 충전 속도가 이렇게 빨리 떨어지나요? [16] 티티3470 17/07/31 3470
106474 [질문] [육아] 아이가 말을 잘 못합니다. [30] 해피어른3754 17/07/31 3754
106473 [질문] 여수 맛집, 가볼만 한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8] 보로미어3268 17/07/31 3268
106472 [질문] Ufc 라헤급 이하에서 존존스를 시원하게 잡을만한 선수있을까요? [6] 선동가2455 17/07/31 2455
106471 [질문] [영화] 이런 영화 추천 받습니다 (스릴러, 바다, 미국) [7] 쉘든3176 17/07/31 3176
106470 [질문] 누진다초점렌즈? [11] flyhigh5251 17/07/30 5251
106469 [질문] TV모니터 추천 부탁드립니다. BOA1251 17/07/31 1251
106468 [질문] 오늘자 뷰군 질문 있습니다. [3] 회색사과2707 17/07/31 2707
106467 [질문] 인원수 적은 예비군? [4] 행복a2564 17/07/31 256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