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비해 소액도 카드로 결제하는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평소에 현금을 잘 들고 다니지 않아 소액도 종종 카드로 결제하곤 하는데요.

가끔씩 일정 금액 이하는 카드 결제를 거부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보통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을 억지로 맞출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의아한 것이 가맹점 수수료는 정률제이므로 결제금액과 수수료는 비례할 텐데 왜 소액 카드 결제에 대해서 거부감을 표출하시는 분들이 많은 건가요?

일부 사람들은 VAN사 지급 수수료 때문이라고 하던데, VAN사 수수료는 카드사가 지급하는 수수료이지 가맹점과는 딱히 상관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카드사가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는 기사도 종종 봤구요.
물론 결제 건수가 많아져 카드사의 손실폭이 늘어난다면 이는 가맹점 수수료가 상승하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가맹점 수수료는 사실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라 지난 10년간 영세 사업자 대상 수수료는 오히려 지속적으로 내려가지 않았나요?

이러한 사실들을 종합해볼 때, 저는 소액 결제에 대해 거부감을 느낄만한 부분을 딱히 캐치를 못하겠습니다...
다만 이것은 소비자의 입장으로서 한 개인의 생각일 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또 다르게 느끼는 부분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괜찮으시다면 소액 카드 결제나 또는 카드 분할결제 같은 문제에 있어서 자영업자 분들은 어떻게 느끼시는지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혹시 제가 모르고 있는 추가 비용이 따로 존재한다면 이 부분도 보충 설명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참고로 저는 현재 대학생으로 소비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지는 상대적으로 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