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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8 11:17
1.여자와 말 잘 통하는건 똑똑함과는 아주 다른 얘깁니다.
2. 제 여친들은 제가 뉴스 설명해주거나 문제를 대신 풀어줄 때 멋있다고들 했습니다 근데 아마 가장 좋은건 똑똑할 수 밖에 없다고 여겨질만한 직업과 학벌을 가졌을 때겠죠. (솔직히 저한테 물어보고 하는 사람들도 다 그냥 제 학벌 보고 물어보고 그랬습니다. 아님 전문직이라 제 분야를 물어보거나. 도화선과 신뢰성이 있어야된단거죠)사실 그것 말고는 쓸데없는 상식만 풍부한 헛똑똑이인 경우도 아주 많고. 3. 솔직히 그냥 스펙과 직업을 갖추고 스타일에 더 신경 쓰는게 좋을 겁니다. 지성미가 쓸모가 없다는게 아니라 멀리 돌아가는 길이에요.
17/06/18 11:23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1번에 대해 추가로 여쭤볼 게 있는데요 말 잘 통하는 것과 똑똑한 건 당연히 많이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여자와 말이 잘 통하려면 정보 혹은 지식이 많아야 하고 그게 똑똑한 것과도 어느 정도는 연관이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여자분들이 그냥 말을 유창하게 잘 하는 것을 말 잘 통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님 의견에 태클거는 게 아니라 정말로 궁금해서요 크크) 그리고 지성미를 갖추는 게 멀리 돌아가는 길이라는 건 무슨 뜻인지 좀더 자세히 여쭤봐도 될까요?
17/06/18 11:29
솔직히 전 여성분들이 말하는 말이 잘 통한다는
'말을 잘한다' 가 아니라 '말을 잘 들어주고 리액션이 재밌다'와 훨씬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성분과 얘기하다보면 정치니 경제니 하는것보다 틴트 브랜드를 잘 알거나 프듀를 보는게 더 도움이 될 때가 많고 (무엇보다 지식이 많은 남자는 정치얘기 경제얘기 하면 99% 설명조가 되는데 역효과라 봅니다) 일반적인 똑똑함과는 거리가 멀다 생각해요. 단 수학 잘하면 멋있고 수학문제 풀어주면 멋있다고들 하던데요 이건 꽤 관련이 크크.. 지성미가 멀리 돌아간다는건, 지성미도 분명 하나의 매력이지만 업무 보는 것도 아니고 성적이고 정서적인 만남에서는 ' 잘 생겼는데 알고보니 똑똑하고 학벌 좋고 말 잘하더라'나 '직업이 의산데 자상하게 설명해주고 tv에서 뭐 보면 다 알더라' 이런게 더 파괴적이란 거죠. 말하자면 본원적인 게 아니라 따라가는 애...
17/06/18 11:33
학생이 아니고 직장인이라서 아쉽게도 수학이나 과학문제를 여성에게 풀어줄 일이 없습니다.. 크크
아무튼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주제를 미리 알아놓으면, 그게 절대적인 요소는 못되도 도움은 될수 있겠네요.. 설명 감사드리고 혹시 더 조언해 주실 게 있다면 말씀 부탁드려요 솔직히 저도 학벌이나 직업으로만 보면 어디 가도 안밀릴 수준은 된다고 생각하는데(외모도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연애하는 데에 지장있을 정도는 아니라 봄;;) 가진 조건에 비해 여성에게 어필을 못하는 거 같아서 좀 고민이거든요
17/06/18 11:41
솔직히 크게 걱정하지 말고, 손색 없는 분이시면 만남의 기회만 많이 가지세요. 오히려 과장되게 지성미 어필을 노리는것보다 그냥 과묵하고 남자다운 남자 좋아하는 여성이 훨씬 많아요. 어차피 시간이 갈수록 님이 가진 조건이 파괴력이 더 세고, 한번 좋은 만남하시면 그 이후로는 보통 결혼 때까지 줄줄이 만나시더라구요. 그냥 소개팅 마다하지 마시고 온갖 모임 다 끌려나가세요. 특히 서울 근무 아니시면 그런 기회가 엄청 중요하죠
17/06/18 11:18
사피오섹슈얼!
개인적으로 지성미는 같은 값일 때 가산점을 줄 수 있는 정도라고 봅니다. 일단 예선은 통과할 수 있어야... 그리고 말이 잘 통한다는 건 보통 공감의 영역일 거에요. 똑똑함보다는..
17/06/18 12:22
그 여자분들이 말한 지성적인 남자, 말이 잘 통하는 남자는
나와 공통된 관심사를 가지고 있거나 리액션이 좋은 남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뮤지컬 좋아하는 여자라면 똑같이 뮤지컬 좋아해서 뮤지컬 배우나 뮤지컬 유명 넘버에 대해 꿰고 있는 남자가 지적이라 느낄 것이고 여행 좋아하는 여자라면 각종 여행지 정보나 맛집에 해박한 남자가 지적이라 느끼겠지요. 그게 안 되면 리액션이라고 활발하고요. 크게 단어 자체에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17/06/18 13:39
잘못했다간 잘난 척이 될 수 있어서 '큰' 매력 포인트는 못 될 것 같네요.
큰 매력 포인트는 외모, 재산, 직업, 학벌 정도겠죠. 그 중에서 지성미는 학벌과 직업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거라 봅니다. 연애 잘 하고 싶으시면.... 그냥 외모를 가꾸는 게 제일 효과 직빵이라고 생각합니다. 담배 끊고, 술 자제하고, 필요하면 성형도 하고, 운동도 하고요. 연애는 연애 관련 책이나 잡학서를 수십 권 읽는 것보다 그냥 한 번 부딪치면서 이성이 원하는 걸 깨닫는 게 훨씬 도움되리라 봅니다.
17/06/18 14:16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잘난척으로 보일 수 있어서 특정 상황, 특정 조건이 아니면 보여주기 힘든 매력이지만, 일단 보여주기만 하면 확실한 플러스는 되는 것 같더라구요.
17/06/18 14:21
평균보다 지적 수준이 낮으면 마이너스가 되지만(기본 상식을 모르거나 맞춤법을 틀리는 등) 높은 것만으로는 플러스가 되지는 않습니다.
똑똑해서 학벌이나 직업이 좋다거나 돈을 많이 번다거나 해야 플러스가 되는거죠.
17/06/18 14:35
지성이란건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사람들은 보통 다른 지표로 지성을 판단하곤 하지요. 학벌 직업 직급 이런걸로요.
이런 것들이 베이스가 된 이후에 지적인 말을 하면 지적이게 보이지만 무직인 자가 말을 하면 그냥 무직일 뿐입니다. (34세 남, 무직)
17/06/18 15:15
이거도 개취의 영역 아닐까요?
저희 남편도 주변 사람들한테 똑똑한데 재수없단 소리를 종종 들었는데 전 그게 참 좋더라구요. 요즘도 여전히 느끼는데.. 그 재수없을 정도의 지식과 두뇌회전이 참 매력적이에요. 위엣분이 적어주셨듯이 제가 사피오 섹슈얼이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17/06/18 16:25
외모와 돈을 떠나 가장 좋은 것은 같이 있는게 재밌어야 합니다. 결혼이나 연애라면 현실적으로 해도 사랑은 마음가야 하는거죠.
물론 재밌다는 것과 웃기다는 것은 다른거라는거 아실거고요. 대부분은 똑똑한 사람이 말도 재치있게 하고 반응도 다양하고 당연히 재밌겠죠. 머리가 좋은 것과 머리가 좋은 것을 티내려하는 것이 다른 것이라는 것도 아실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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