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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18 00:28:16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7급 도전해도 될까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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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
17/06/18 00:40
수정 아이콘
5개월만에 노베이스로 저 점수 나온거면 진짜 대단한건데요. 지금처럼만 하시면 내년 7급 충분히 가능할듯 보이네요.
개망이
17/06/18 00:50
수정 아이콘
아 이게 일행이 아니고 교행입니다. 이번에 교행은 아주 쉬웠어요.. 4월 일행은 공통 270 정도밖에 안 떴습니다.
밥오멍퉁이
17/06/18 00:56
수정 아이콘
기출 풀어보시고 결정하세요
그리고 헌법/행정법/행정학/경제학 중에 3개 보실가능성이 높을텐데 해설강의나 교재 pdf로 올라온부분 읽어보고 공부가 되겠다 안되겠다를 가늠해보셔야. 공통과목 난이도도 올라가지만 전공과목 아예 처음이시면 시간 좀 걸려요. 게다가 7급은 티오가 적은것도 크고요. 열심히 해서 된다 안된다를 아무도 말해줄 수 없으니 그냥 본인이 해보시고 판단하셔야. 어떤시험이든 공부 얼마 안해도 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누구보다 열심히 해도 안되는 사람이 있어요.
기다릴게
17/06/18 01:08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계속 공부하면 내년, 내후년은 9급은 거진 붙을거 같은데 7급 공부를 하면서 2년 내에 안되면 걍 9급 가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안되면 손해긴 하지만 그거야 결과론적인 얘기고 해보세요...
17/06/18 01:21
수정 아이콘
이번에 어려웠다고 하는데

저 점수면 뭐... 고 하셔야죠
17/06/18 01:56
수정 아이콘
어차피 7급공부를 하셔도 9급이랑 겹치니 9급시험을 같이 응시하시고, 7급이 안되면 9급으로 턴하는 방법도 있겠죠.
싸구려신사
17/06/18 05:25
수정 아이콘
고고고
제가 그정도 상황이면 7급칩니다
윤채경
17/06/18 05:46
수정 아이콘
확답은 못하지만 가능성은 차고 넘치는거 같습니다.. 애초에 7급 준비하면서 9급 병행? 하는게 괜찮은거 같아요
무무무무무무
17/06/18 07:11
수정 아이콘
괜찮아요. 동기부여가 안되면 목표를 상향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7/06/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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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점수만 확실히 올릴 자신있으면 도전하세요
개망이
17/06/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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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영어가 없어졌네요. 근데 영어보다 헌법 행정법 이런 게 더 걱정이네요. 4월 국가직에 행정법 45맞고 교육학으로 바꾼 거라서요.
신승훈
17/06/18 10:02
수정 아이콘
저는 무조건 7급 강력추천합니다.
비슷한 상황이었고 벌어논 돈 다쓰고 자존감 바닥였어도
합격하면 길이 달라집니다.
다 외운다 생각하고 공부하셔서 7급 도전하시고 성공하시기를..
개망이
17/06/18 10:17
수정 아이콘
ㅜㅜ 7급 혹시 합격자분이신가요? 공부법이나 조언같은 것 부탁드립니다.. 법 과목도 베이스없이 가능한가요?
그리고 일 병행하면서 7급은 무리겠죠? 1년 정도 공부할 돈은 있는데 일 병행을 할지 말지 고민입니다.
밥오멍퉁이
17/06/18 13:06
수정 아이콘
병행해서 붙는사람 꽤 됩니다. 그냥 잘되는방향으로하세요. 다때려치고 시험집중한다고했다가 리듬깨져서 인생이 때려쳐지는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사람따라 자기가 사회적 역할이나 수입, 인정욕구등이 최소한도로 충족될때 잘하는사람이 있기도하고요.
밥오멍퉁이
17/06/18 13: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법과목은 학원서 베이스없는사람들 기준으로 강의짜니까 학원이나 인강들으시면 문제없어요. 페이지수가 많고 법률어휘나 법률적사고방식이 자리잡기전인 1회,2회독이 타과목에비해 압도적으로 어렵고요. 3회4회독 넘어갈수록 엄청편해집니다. 법과목은 2회독을 끈질기게 꾸준히 해내는 사람들은 다 점수버는과목으로 여겨요. 개인적으로는 한국사보다 행정법이 편했습니다만 대학에서 민법이랑 행정법,헌법을 겉핥기식으로라도 했어서.. 적성맞으면쉽고 안맞으면 끝까지어렵고.. 근데 행법이랑 헌법은 공직의 실무능력이랑 직결되는 부분이라 어차피 해야만하는..
개망이
17/06/18 15:10
수정 아이콘
아이고ㅠㅠ 장문의 답변 감사합니다. 행법 상하 중에 상권만 1회독하고 국가직 시험장 가서 45 맞고 교육학으로 바꿨는데 3회독부터는 낫나 보군요ㅠ 열심히 하겠습니다.
밥오멍퉁이
17/06/18 15:12
수정 아이콘
상권1회독으로 반타작이면 시험센스랑 공부센스는 충분하신거같아요 보통 총론1회독해도 과락이 태반이에요
개망이
17/06/18 15:14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교육학은 상식으로 풀 수 있는데 행법은 그런 게 하나도 없어서 하권 범위는 아예 다 찍었거든요ㅠㅠ. 답이 안 보여서 급하게 교육학으로 바꿔서 시험쳤는데... 원래 처음이 어려운 과목이군요. 행법도 열심히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밥오멍퉁이
17/06/18 15:16
수정 아이콘
행법은 조문해석반 판례반인데 상권만한번돌리시고 45점이면 기억력이랑 이해력이 좋은편이신거같아요 심지어 기초지식도없으셨으면 하시는만큼 팍팍되실듯.. 홧팅입니다 좋은 공직자되시길
개망이
17/06/18 15:31
수정 아이콘
기억력이 좋은 건 아니고 실제로 맞힌 건 35점 정도고 찍어서 두 개 더 맞았습니다. 크크ㅜㅜ
하나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경제학은 엄청 많이 어려운가요? 고등학교 때 경제는 배운 적이 없지만 9급 사회 경제는 따로 공부 많이 안 해도 될 만큼 쉽더라고요. 수능 경제도 한 번 풀어봤었는데 1,2등급 정도는 나왔습니다. 그래서 경제가 나을 것 같은데 7급은 아예 다르겠지만 노베이스가 따라가기 어려운가요?
밥오멍퉁이
17/06/18 16:50
수정 아이콘
경제학 경제학원론보다 약간 까다로운 수준이고 이론은 원론에서 크게 안벗어나요 수능경제 안보고 1,2등급이시면 경제학이 더 편할수있습니다
17/06/18 12:34
수정 아이콘
저는 일과 병행하진 않고 올인하여 공부했긴 하지만 법과목 두개랑 행정학은 베이스 없어도 주야장천 외우기만 하면 되서 충분히 도전해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개망이
17/06/18 12:42
수정 아이콘
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한국사 외우듯 외우면 되는 건가요? 한국사도 까막눈에서 시작해서 힘들었거든요.. 한국사 7급하고 비교했을 때 공부량이 법과목은 얼마 정도 되나요?
17/06/18 13:47
수정 아이콘
저는 한능검을 공시 준비하기 전에 반짝 공부한 적이 있었고 국사를 좋아해서 공부하는 게 나름 재밌을 정도였지만 법과목은 맨땅에 헤딩하는 거라 주관적으로는 공부하는게 고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그냥 문장을 외워버리는 식으로 공부했는데 공부한 시간으로 따지면 법과목이나 한국사나 비슷비슷 했던 것 같습니다. 제 경험이라 도움이 되실련지는 모르겠네요..
개망이
17/06/18 15:09
수정 아이콘
아 저는 한국사 아무 것도 모르는 멘땅 헤딩 상태에서 시작해서 진짜 힘들었거든요. 수험생활 절반은 한국사 했던 것 같아요. 비슷하게 생각하면 되겠네요ㅠㅠ
절름발이이리
17/06/18 16:02
수정 아이콘
나중에 붙으시면 치킨 쏩니다.
17/06/18 17:37
수정 아이콘
공부를 정말 잘하시는데......... 저 머리론 아깝죠 솔직히 제 상황이었다면 고고합니다.
금방붙으실것같아요
신승훈
17/06/18 17:39
수정 아이콘
밑에다가 달겠습니다. 전제를 달고 싶은 것이 저랑 상황이 같을 순 없겠습니다, 그리고 감히 조언드리니 걸러서 현명하게 판단하실 겁니다.
집이 많이어려워서 병행으로 2년 공부했습니다. 체력도 길러야 한다고 해서 운동도 열심히 했고 의지가 넘쳤습니다. 일하는 곳에서도 성실하다고 인정받았습니다. 성적이 안나옵니다. 불합격했습니다. 그때 저도 개망이님처럼 합격한 선배들 붙잡고 울었습니다. 내린 결론이 하나였습니다. 하나에만 매달리자.죽었다 생각하고 외워라.. 자존감 바닥에 진짜 많이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던지 열심히 했습니다. 일은 그만두고 공부만 했고 피곤하면 잤습니다. 대신 나를 속이지 말자 생각하고 열심히 외웠습니다. 두가지 방법이 제게는 최고였기에 적어봅니다.
1) 하부르타 강의법 유투브에서 보고 해보자 실천했습니다.
독서실에서 말할 수 없으니깐 배운내용을 1시간 이상씩 집에가기전에 꼭 정리하고 집에 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런 내용을 했다고 나온 짤을 어디서 본 적이 있습니다.

2)내가 검사실에 출근하고 매일 한 시간씩 명상을 하는 이유가 뭔지아나? 제가 좋아하는 검사외전 명대사입니다.
참 소름돋았습니다. 합격하고 나서 이 영화보면서 주마등처럼 그 때 기억이 나더군요. 오전마다 독서실오면 짜증이 가득했습니다. 낮은 자존감에 오늘하루는 또 어떻게 보내나.겁도나고 또 떨어지면 어떡하지 불안했습니다. 그때마다 차분히 명상했습니다. 판타지 명상은 아니었고 합격하면 밤에 공원에서 소리 실컷 질러보자. 부모님께 감사인사드리자 소소한 생각하면서 어제 집에가기 전 정리한 내용 머리속으로 그려보고 문제 풀 때 시간 조절하는 법 같은거 이미지 트레이닝을 꼭 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시고..합격해보니 합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가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ps
제가 노래 듣는 거 엄청 좋아하는데 절대 안들었습니다. 다 끊었습니다. 그리고 식사도 체하기 쉬운거 더부룩한거 안먹었습니다.
개망이
17/06/18 21:57
수정 아이콘
와.. 장문의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문재인이 말한 공부법은 저도 한국사로 해봤는데 잘 안 되더라고요. 정말 대단하십니다ㅜㅜ 열심히 하셨네요. 조언해 주신 대로 같은 방법으로 해 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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