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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08 15:05
작년 10월에 알게 됐는데 밖에 안 나가고 싶다는 건 그만 보고 싶다는 거죠.
그만 접으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이성과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이 반복된다면 글쓴 분께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이성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말투라던가 외모 등등.. 한 번 차분히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17/06/08 15:15
아-그럴 가능성도 있겠네요. 그런데 그 분이 맘에 안 다는 건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는 편으로 알고 있어서 이런 부분은 생각해보지도 않았네요.
이야기 하기 좀 민감하거나 그래서 안 했을 수도 있겠네요. 좀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17/06/08 15:19
글만보면 썸녀가 아니라 짝녀로 보이네요.
둘 사이에서 뭔가 이성적 교류나 감정이 싹튼적이 있다가 사그라든건가요? 아니면 소개팅으로 만났다거나? 그런 경우라면 이미 끝난 것 같으니 일찌감치 접으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17/06/08 15:21
크크 저도 현충일날 시간 괜찮으면 저녁 먹자고 물어봤다가 아뇨 집 밖으로 안나갈꺼에요 라는 대답 들었습니다... 힘내요 우리 ㅠㅠㅠㅠ
17/06/08 15:24
현재로선 가능성 제로에 가깝구요. 미련이 남으시면 자존심이고 뭐고 들이대십시오. 적극적인 구애애 응답하는 타입이라면 상황 반전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더 크게 상처받으실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17/06/08 16:44
주제넘은 말일수도 있지만 마지막으로 고백을 하고 끝내자라는 마음으로 얘기하시면 결과가 안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본인 기억에도 이불킥감으로 남을거에요. 유유히님 말씀대로 일단 좋아한다는 고백대신 다른 방법으로 미련없이 충분히 들이대보는게 가능성이나 이후 추억으로 남았을때나 더 나을겁니다. 옛날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요.....
17/06/08 15:27
이론으로 배운바로는 여자쪽에서 글쓴이님께 마음이 있었다면
왜 나가기 싫은지 어떤 사정이 있는지 이해한다고 해줘도 여자가 오해받기 싫어서 한참을 장황하게 설명해줄 겁니다.
17/06/08 15:38
안타까운건 오랜만에 맘에 드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마음만으로는 안 된다는게 자괴감이 드네요... 평소에 잘 안 피는 담배 피러 나왔네요 크크크크
17/06/08 15:47
이미 글쓴이는 대충 답을 내리고 글을 쓴 것입니다. 더 공략하고 싶은거죠. 보통 이런 경우 미련이 남고 되던 안되던 상처를 입던 안입던 들이대고 싶은게 인지상정입니다. 혹시나 잘될 수도 있으니 한번 더 해보시고 잘되면 좋은거고, 안되면 미련버리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접는 걸 추천하는데 미련을 접는 것도 필요한 과정이니까요.
17/06/08 16:20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도전해보시고 안 되면 정말 쿨하게 물러나세요.
그러다가 꽤 오랜시간이 지난 후에도 마음 속에 남을 정도로 좋아하신다면 그때 다시 하시구요. 정말 인연이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저도 지금 그렇게 만나고 있어요. 건승을 빕니다.
17/06/08 17:03
제가 어릴때 한여자에 올인하는 타입이었다가 나이들고 여러여자를 만나보는 타입으로 바뀌었는데 후자가 훨씬 좋았습니다. 제 멘탈적으로나 결과적으로나..
글쓴분도 너무 한사람만 바라보지말고 다른분들도 만나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17/06/08 17:05
저도 뭐 작년초에 태어나서 이런감정을 다시 느껴볼수있을까 할정도로 뜨거운 감정을 가졌던 여자가 있었는데 끝끝내 거절하더라구요.
단둘이 새벽까지 술도 마시고, 맛집도 다니고 했는데..결국 그게 희망고문이었던.. 정말 마지막으로 도전하고 지금까지 연락 안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장기전으로 갔으면 조금더 가능성이 높다고는 생각하고, 솔직히 아직도 미련이 있지만.. 마지막으로 도전해보고 쿨하게 갈길 가시는게..
17/06/08 17:07
이렇게 댓글을 많이 달아주시다니 감사합니다 ㅠㅠ 다시 부딪쳐 봐야겠지만 고민스러웠던 부분이 좋든 나쁘든 좀 해소된 느낌 입니다!! 감사합니다!!
17/06/08 20:06
참 저도 뭐가 잘 났다고, 저 좋다고 하는 사람들 보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려고 하는지... 저는 이런 성향이고,
그 사람은 자기를 좋아해 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합이 안 맞나봅니다 물론 저 좋다는 사람이 예전에 많았다거나, 혹여나 지금 있는건 아니지만요 크크크크크
17/06/08 20:25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자주 볼, 그리고 봐야할 사이였기때문에 고백까진 하지않고 혼자 접었던 경험이 있어요. 사람 한명 마음에 담으면 오래가는 편이라 그 뒤로 후회도 많이 남고 차라리 말이라도 해볼걸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요즘 들어 그 여자분과 다시 가까워지며 편하게 지내게 된 후론 '아 그때 안하길 잘했네 '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고로 마음가는대로 하시되, 자주 볼 사이라면 한번만 더 생각하세요. 근데 아마 지르실듯, 화이팅입니다.
17/11/27 21:51
5개월도 더 전이었네요.
서로의 습관과 관점의 차이였었네요. 여자는 기다렸고, 남자는 눈치가 너무 없었네요. 기다리가 지친 여자가 이런 관계를 정리하자네요. 자기가 맘에 들면 좋아한다고 선언하고 더 잘해줘 보라네요. 열흔 전부터 더 가까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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