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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04 01:08:16
Name nexon
Subject [질문] 성격은 타고나는 것인지요...?

키나 얼굴 형태 등은 부모로부터 받은 유전자의 결합방식에 따라 어느 정도 이미 결정된 채로 태어나는데요

사람의 성격이라는 것도 그렇게 타고나는지요...?

성격이 이미 결정된 상태에서 태어난다면 무엇에 의해 인간의 성격은 결정되는 것인지요...?

인간 유전자에도 성격을 담당하는 dna가 있어서 그 결합에 따라 성격이 발현되는 것인지요...?

그렇다면 성격을 고쳤다거거나 나이 들면서 성격이 바뀌었다는 것은 유전자의 변형을 의미하는 것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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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새우
17/06/04 01:12
수정 아이콘
타고난 것도 크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후천적으로 다듬어 지는 것도 크죠

그냥 50:50이라고 봅니다
마제카이
17/06/04 01:13
수정 아이콘
외모도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성격도 마찬가지겠죠. 기본적인 경향은 있어도 경험에 의해서 변화하고 그런것이겠죠...
tjsrnjsdlf
17/06/04 01:26
수정 아이콘
외모의 경우 정말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들이 성격은 생각보다 다른걸 여러차례 봐서 성격은 후천적 요소가 외모보단 훨씬 큰것같네요.
17/06/04 01:29
수정 아이콘
타고나는게 매우 크고 후천적으로 완성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sen vastaan
17/06/04 01:32
수정 아이콘
아무리 밝게 타고났다 해도 트라우마급 경험 몇 번 겪으면 어두워지겠죠.
그 역은 뭐... 잘 모르겠습니다;
1llionaire
17/06/04 01:33
수정 아이콘
성격도 많이 타고나는 거 같아요...
역전인생
17/06/04 01:45
수정 아이콘
학교 다닐 때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대학교 진학 후 동아리 활동을 계기로 많이 긍정적, 밝아졌습니다

그래도 집돌이 기질은 어쩔 수 없더군요.

저도 반반으로 봅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7/06/04 01:45
수정 아이콘
거의 타고나는거죠. 저도 그렇고 친구 여친 부모님들 뵈면 거의 비슷합니다 본인하고,,
치토스
17/06/04 01:55
수정 아이콘
사람 천성은 쉽게 안 변하죠. 저도 이제 30대 초중반 밖에 안살아봤지만, 어렸을때 친구들이나 제 자신을 봐도
어느정도 고칠수 있는점은 있지만 성격 자체가 쉽게 바뀌진 않는게 대부분 이라고 생각합니다.
TheLasid
17/06/04 02:08
수정 아이콘
성격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게 많잖아요?
가령, 5대 성격요소 같은 걸 보면 신경성, 외향성, 친화성, 성실성, 경험에 대한 개방성 등의 5대 요소는 상당 부분 유전으로 정해진다고 해요.
다만, 모든 요소는 주변 환경에 따라 강화될수도 약화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외향적인 여성이라고 할지라도 조선시대 같은 환경이라면 그런 성향을 사회적으로 억압당할 수도 있는 것 처럼요.
타고난 게 중요한지, 환경이 중요한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봐요.
확실한 건, 한번 정해진 성격은 왠만하면 바뀌지 않는단 거죠.
알토이스
17/06/04 02:14
수정 아이콘
흠 글쎄요 전 타고나는건 아닌것 같아요.
외모가 성격에 영향이 미친다고 하면 타고난게 있다고 볼순 있지만요.
전 거의 환경이 90%라고 봐요
17/06/04 02:30
수정 아이콘
타고난 기본기질은 안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본기질이 환경에 따라서 다른 표현형을 띄는것 뿐이지.
17/06/04 02:35
수정 아이콘
타고나는 부분은 분명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 . 뇌과학이나 관련 다큐들을 보면 그러한 부분이나 특성이 어느정도 그러하다고 생각될 여지가 있는것 같습니다. 가장 큰 근거로 볼수 있는 경우는 쌍둥이 관련 다큐에서, 아주 어릴때 따로 입양된 쌍둥이가 성인이 되고 보니 거의 비슷한 성격이나 취향을 가진 경우가 많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것을 기준으로 본다면, "본성" 이라는것은 존재하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본성은 교육에 의해서 "교정" 되거나 "억제" 하게 될 부분이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좋든 나쁘든 상관없이)
그리고 환경에 따라 억제된 본성이 다시 나오거나, 더 억제되기도 할 것 같습니다. 대개는 "개개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지역" 에 있다면, 어느정도 본성이 결과적으로는 나오게 될 것 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적어도 "노예제도" 가 존재하는 사회에서는 개인의 성향은 무시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환경에 있는가에 따라서 그 사람의 본성이 장점으로 보일지, 단점으로 보일지도 상당히 갈릴 것 같습니다.

성격이 변했다는 경우는, 제 생각엔 둘중하나는 (혹은 둘 모두) 본성이 부분적으로 억제된 상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것이 교육적 여파일지, 환경적 여파일지는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것입니다. 그리고 성격은 사실 "행위결정" 에 크게 영향을 주는것이라 보기 때문에, (사소한 말투부터 개인취향의영역, 그리고 개인의 직업까지) DNA 에 의한 변형 보다는 환경, 교육에 의해 바뀐 개개인의 사고방식이 반영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개는 "환경적인 자유나 여유" 로 인해서 어느정도 "본성" 이 나올 겁니다.

정말로 갑자기 바뀌는 사람은 "뇌" 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ex 이중인격, 조현병, 치매 같은 내,외적인 상황에 의해 병으로 발전한
경우로 한정되겠죠.)
황제의마린
17/06/04 02:48
수정 아이콘
전 성격은 어느정도 타고난다고 생각하는게 어머니가 할머니 성격 절대 안 닮아야지 안 닮아야지하고
매번 말씀하셨지만 지금 어머니 뵈면 그냥 할머니 시즌2에요(..) 똑같습니다

저랑 아버지도 살아온 환경이 아주 다를껀데 성격이 비슷한거보면..
레너블
17/06/04 03:04
수정 아이콘
갓난아이 100명을
똑같은 환경에 공간에 가두어놓고 실험해봐도
성격이 다 다르게 형성되지않을까요?
17/06/04 03:06
수정 아이콘
선천적7, 후천적3으로 봅니다.
다만 사회 생활을 하면서 좀 더 3을 잘 활용해서 가면을 보다 잘 쓰게 된다고 생각해요.
학창시절 친구들을 10년만에 봐도 근본적인 성격은 안 변하더군요.
사회생활로 가면을 좀 더 잘 쓰고 본성을 능숙하게 숨길 뿐이죠.
17/06/04 03:09
수정 아이콘
사람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부분도 있고 후천적으로 바뀌는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사이코패스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서 괴물의 심연이란 책을 읽었는데
사이코패스들의 뇌와 자신의 뇌가 같다는 것을 본 뇌과학자의 이야기입니다.
다음은 관련된 TED 강의 영상입니다.

살인자의 정신 탐색 - Jim Fallon
https://www.youtube.com/watch?v=RsqS9jVsPJQ
Paul Pogba
17/06/04 03:18
수정 아이콘
전 궁금한게

우리가 게임처럼

자 13세때 저장해서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셔서 고아로 살았을때 한번 살아보고

로드해서 부모님이 계셔서 유복하게 살았을 때 살아봐서 비교해보자

크게 다르다면 후천적인 환경이 더 중요하겠지? 이렇게 알 수 있는게 아니지 않나요?

가령 어릴때 소심하다가 중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어울리면서 외향적으로 바뀌였는데

그게 친구들이 영향을 끼쳐서 외향적인건지

원래 외향적인 기질이 있었고 그래서 그 친구들을 만나게 된건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지 않나요?

태어날 때부터 외향적인 사람도 있을거고 한 20년 살고부터 외향적이게 될 사람도 있을거고

어떤 트리거가 있으면 외향적이게 될 사람도 있을거고(없으면 평생 내성적이라든지) 뭐 이런거 아닐까요?
Fanatic[Jin]
17/06/04 03:31
수정 아이콘
서로 영향을 주겠죠?

내재된 본성을 경험이 발현시키는...
17/06/04 05:08
수정 아이콘
인간은 유전자변형이 가능하긴 한데 진화 조금하려면 보통 몇만년 걸리지 않습니까..
빠른 방법으로 부부 2명이 자식을 낳아서 양쪽에서 좋은 유전자를 남기고 나쁜 유전자를 탈락시키는 쪽으로 가는거지요
그래서 배우자 선택에 공을 들이는거고요
말씀하신건 물론 그 짧은 시간에 DNA 진화가 아닌 경험과 사회적인 프레셔에 의해서 성격이 바뀐거지요
옛말로 치면 혼백이라는 말이 있는데 혼은 누가 나를 때리면 고소해서 대응한다 이렇게 배운것을 말하고요.
백은 요즘말로 치면 배고프면 음식 집어먹는것과 같은 태어날때부터 DNA에있는 본능을 말합니다.
그래서 두가지고 조합되어서 성격이 결정되는걸 혼백이라고 하는거고요
처음 당하는 상황에서 본능에서 대응방법을 못찾고 그동안 배운데서도 대응방법을 못찾으면 사람이 멍해지는데
그래서 이런걸 혼비백산이나 혼백이 나갔다고하지요
하연수
17/06/04 05:14
수정 아이콘
알파고 시스템있잖아요 시물레이션 그 시물레이션으로 지티에이나 심즈같은걸 돌리면 어떤결과가 나올까요?크크
17/06/04 08:54
수정 아이콘
안바뀝니다. 군대가면 바뀐다고 하는데 정말 안바뀌더군요. 그나마 이성친구 사귀면 조금 바뀌던데 이것도 억제하는거 같아요.
17/06/04 09:13
수정 아이콘
만들어지는 부분도 있어요.
성장기에 어떤 사고나 사건때문에요.

이미 만들어져 나온 부분이 있는거고 거기서 변화가 있는 거죠..
극단적인 예지만 활발하고 외향적인 성격이었는데 성장기에 극심한 왕따를 당했다던가 하면..
성격이 정반대로 변할 가능성이 농후하겠죠?..

확실한건 이미 다 자라서는 쉽게 변화되지 않는거 같구요.
이미 어느정도 확립된 상태라 쉽게 영향 받지를 않죠..
카스트로폴리스
17/06/04 10:07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비해선 바뀌었는데...본성은 안 변하는거 같아요
저를 보나 주위를 보나.....
위원장
17/06/04 10:13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좀 바뀌었습니다. 주위 사람들 의견이 그랬고 저도 그렇다고 느끼니까요.
녹차소년
17/06/04 10:26
수정 아이콘
환경이 더 큰 영향을 주죠. 스탠포드 감옥실험이나 그 외 여러가지 실험들을 보면 환경이 더 큰 영향을 주는거 같더라구요.
17/06/04 12:17
수정 아이콘
타고 나는 거 같아요.
The)UnderTaker
17/06/04 12:34
수정 아이콘
타고나는거 80에 후천적 요인 20인거 같네요
태엽감는새
17/06/04 13:10
수정 아이콘
저희 부모님 성격이 반반정도 저한테 있는걸로 봐서는 타고나는거 같습니다
Locked_In
17/06/04 14:43
수정 아이콘
같은 부모 같은 환경에서 자라는 형제들도 갓난아기때부터 완전 다른 케이스 많습니다. 타고나는것도 엄청 큽니다.
욕심쟁이
17/06/04 14:48
수정 아이콘
성격이 쉽게 바뀌지 않는 걸로 봐선 타고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아요
카서스
17/06/04 15:28
수정 아이콘
환경이 70이상이라 생각합니다.

자식이 부모닮는것도 부모가 제공하는 가정환경의 영향이죠.
17/06/04 22:03
수정 아이콘
@@ 감사합니다...
윌모어
17/06/05 01:12
수정 아이콘
사회/성격심리학 대학원 전공자입니다.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학술적으로 보았을 때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에 대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고요. 덧붙여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재미있게도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실제로' 성격이 타고나느냐, 아니냐에 대한 것만이 아닙니다. 성격이 타고난다고 '믿느냐', 타고나지 않는다고 '믿느냐'에 따라 생각과 행동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 그간 심리학자들의 연구들을 통해 입증된 바가 있지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심리학의 '암묵적 이론(implicit theory)'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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