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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31 17:14
최대한 빨리 여자친구분한테 가시구요. 이사람과 지금 당장 가정을 꾸릴만한가에 대한 확신을 가지도록 글쓴분이 여자친구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생활 시작을 앞두고 있던 여자친구 입장에선 완전 멘탈 아작날수도 있는 큰 일이니까요 임신은... 경력단절은 물론이구요. 아무튼 결혼 준비든 출산준비든 순탄하게 진행하길 응원합니다
17/05/31 17:21
주변에 원치않은 임신으로 급하게 결혼 준비하는 커플보면 남자쪽에서 되려 더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일때 여자는 그보다 몇배는 더 심각하게 불안해집니다. 속으로는 글쓴분도 혼란스러우실테지만 여자친구분에게는 결혼에 대해 고민하거나 걱정하는모습 되도록이면 내비치지 마세요 ..
17/05/31 17:14
저도 다른 일 다 제쳐두고 옆에서 같이 있어주는게 제일 좋을 듯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삶이 흘러갈지는 서로 대충 짐작은 할수 있겠지만, 쉽게 말로 꺼내지는 못할거라고 생각해요. 그냥 같이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별빛님도 멘탈 잘 다스리시길 바랄게요.
17/05/31 17:15
결혼이 확실하면, 여자친구랑 최대한 같이 있고 안심시켜주는게 최선이자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할 것 같네요.
그런데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오늘이나 내일 급하게 연차내고라도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남자분도 회사생활하고 있는게 다행인데, 여자분은 언제부터 육아 휴직이 될지 모르겠네요.
17/05/31 17:17
일단 얼른 여자친구분 한테 가보시고..
부모님도 말은 결혼하겠지 생각 하시더라도 실제 결혼 예기 오고가면 어떠한 변수가 생길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글쓴분이 여자친구분도 잘 다독여 주시고 여러모로 멘탈 잘 추스려야 겠네요...
17/05/31 17:17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결혼에 강하고 확실한 의사를 표명하시고 빠르게 결혼하세요.
아마 그게 가장 빠르게 안정을 주는 길일겁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좀 빠르긴 하겠지만 다들 일찍하든 늦게하든 잘 삽니다.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만나는 것도 중요하구요.
17/05/31 17:18
이거는 저도 되려 알고싶은 쪽이다만 우선 무조건 여자친구 위주로, 곁에 있어주고 확언해서 걱정 안되게 해주는게 정답이라는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변에서 이른 나이에 과속결혼한 친구 친척들이 오히려 가장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서 이건 경사 아닌가 싶습니다
17/05/31 17:20
여자친구분이 어리다면 어릴수 있는 나이라 많이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울 겁니다...멘탈 깨질게 당연하죠 ㅠㅠ
주말이 아직 꽤 남아서 하루라도 빨리 올라가셔서 같이 옆에 있으셔야 할 거 같네요.
17/05/31 17:25
임신 초기에 여성이 겪는 불안감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주변 환경과 조건이 어떻든 상관없이요.
가능한 빨리 서울에 가셔서 옆에 있어 주고 안심시켜 주세요. 전화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습니다. 차라리 역효과라면 모를까.
17/05/31 17:31
지금 당장 서울로 가시기 바랍니다. 연차를 낼 수 있으면 내면 좋고, 연차 안 되면 밤에 갔다 새벽에 다시 내려와 바로 출근하더라도요.
물론 몸이 힘드시겠지만 현재 임신으로 멘붕 상태에 빠진 여자분만 하겠습니까. 가실 때 평소 좋아하던 케이크나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마련해서 가서 축하하고 내가 책임지겠다고 든든하게 말씀하시면 여자분께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임신 확인 후 부모님께 미리 결혼하겠다고 말씀하시고 최대한 여자분 편에서 결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축하드려요.^^
17/05/31 17:36
여자친구분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결혼은 당연하다 생각하시고 계실경우엔)
더중요한 문제는 여자친구본인의 진로문제 인것 같네요.. 여태까지 해왔던 모든공부와 자기가 이루고 싶던 꿈이 아이때문에 태클걸리는 상황인지라..
17/05/31 17:42
후.. 여러분들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나름대로 여자친구 생각한다고 했는데 많이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지금 회사가 연차 내기 매우 힘든 타이밍이라 안될거 같긴 하지만 일단 질러보고 도저히 안되면 하루 날밤샌다 생각하고 서울가서 잠깐이나마 얼굴 보고 오려고 합니다. 많은 조언과 격려 감사드립니다. 축하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지금 이 상황이 갑자기 닥쳐서 힘들 뿐이지 사실은 좋은 일이라는 걸 깨달았네요. 고맙습니다.
17/05/31 17:55
축하드립니다^^
빠르긴 하지만 대신 애기 빨리 낳으면 엄마가 아직 젊고 탱탱할 때 엄마 모임에 갈 수 있고(많은 엄마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됩니다) 남들이 이뤄놓은게 두려워 아이 가지기를 망설일 때 애기 다 키워놓고 제 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힘들고 당황스럽겠지만 곧 세상에서 둘도 없을 보물을 만나게 될 거라고 얘기해 주세요. 많이 위로해주세요. 계획 임신일 때도 입덧은 힘들거든요..
17/05/31 18:05
답글이 늦었지만 한시라도 빨리 얼굴보며 대화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을 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고, 최대한 대화를 많이 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사소한 것, 예상할 수 있는 것일지라도 대화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하게 웃으시길 기원합니다!
17/05/31 18:21
다른건 다른분께서 말씀 하셨고, 회사가 아무리 바쁘고 나빠도 혼전임신이라고 급하게 만나고 와야 한다고 하면 안보내줄 상사는 없을겁니다.
울산엔 공장이 많다보니 외부인도 많아서 이런경우가 종종 생겨요.. 그리고 애기가 빨리 생기면 좋습니다. 주변에서 어린데 애기가졌다하면 부러워할걸요...?
17/05/31 18:34
축하드립니다.
저희 아내 24살때 첫째 놓았고 지금 29인데 아들 둘 딸 하나 놓고 쿵짝쿵짝 살고 있습니다. 최대한 여친분 기분에 맞춰주시고 생활에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주시면 되지 싶습니다. 아이가 참 행복하게 해줄겁니다. 축하드립니다 ^_^
17/05/31 20:12
결혼할 생각이 있는 사이라니 우선 축하드립니다.
좋은 미래 얘기로 기분을 살려주고 긍정적인 확신을 계속주세요. 그담 가장 걱정인 양가 부모님께 사실을 전달하는 곤란한 문제를 해결해주는게 급선무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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