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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9 23:37
일단 약은 끊어야 할 거 같고.. 퀴놀론이 굉장히 흔히 쓰는 항생제이긴 한데 부작용이 꽤 있습니다.
저라면 증상에 따라 gabapentin/steroid/NSAIDs 쓰면서 경과 좀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신경과나 재활 통증의학과 한번 방문해서 치료 받으셔야 할 거 같습니다.
17/05/29 23:42
퀴놀론계 항생제 자체가 필요이상으로(혹은 부작용의 발생 빈도에 비해서)굉장히 많이 쓰이는 약이라..
윗분 말씀대로 신경과에 빨리 방문 하시길 바랍니다. 일주일 정도 복용으로 비가역적 손상까지 일어나진 않을거 같지만 그래도 하루라도 빨리 가보세요.
17/05/30 17:46
네, 말씀해주신데로 오늘 신경과 다녀왔습니다. 신경과 선생님은 제 증상을 들으시더니 말초신경병이 아니라고 딱 잘라 얘기하시더라구요. 말초신경병의 증상과 일치하지 않고, 만약 이게 비가역적 부작용으로 인한 것이라면 절대로 증상이 호전되거나 할 수 없다고요. 오히려 불안과 연관이 있을수 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으니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딱히 약처방해줄것도 없다고 하시네요.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17/05/30 11:14
아직도 금연중인가요?
신경과도 다녀오신 것 같군요. 제가 20년 정도 퀴놀론계 항생제를 썼지만 말씀하시는 증상은 거의 본 적이 없는데요... 주로 속이 안좋거나, 설사를 하거나, 몸살 증상처럼 몸이 힘들다.. 정도가 대부분이고, 약 끊으면 대개 며칠내로 좋아집니다. 신경계쪽 증상이라 조금 더 오래 끄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증상이 그래도 조금씩은 호전되는 것 같으니까 우선은 약을 끊은 상태에서 조금더 경과를 지켜봐도 될 거 같습니다. 걱정하시는 비가역적인 변화는 흔하지 않은 경우니까 우선은 말씀대로 잘 먹고 잘 쉬시는게 좋겠습니다.
17/05/30 17:49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네, 한달전부터 금연시작해서 중간에 몇번 피긴했지만 아직 금연중입니다. 위에 댓글에 단 것처럼 신경과 다녀왔습니다.
혹시 의사선생님이신것 같은데, 저같이 신체가 저리는 증상을 호소한 환자는 없었는지 궁금하네요. 없다면 안심이 될 것 같아서요. 또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 제가 본문에 적은 잇몸이나 손발 저리는 거 외에 또 손, 발, 엉덩이, 허리 등의 관절이 굉장히 시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정형외과 가니 이상이 없다고 하고요. 이런 부작용의 경우도 잘 본적이 없으신지 궁금하네요. 건강때문에 걱정이되어서 이것저것 적어봤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17/05/30 18:10
비뇨기과 전문의입니다.
전립선염을 주로 보는.... 손, 발, 몸통 등에 근육통이나 관절통 같은 증상은 본 적이 있는데 자다가 손발이 저려서 깬다거나 잇몸, 뒷통수의 저림 같은 증상은 못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퀴놀론에 의해서 생기는 부작용은 약을 끊은 후 다 없어졌습니다. 금연중인걸 물어본 이유는 증상이 그것과도 연관이 있지 않을가 싶어서인데 그 부분은 확실치는 않습니다.
17/05/30 18:22
아무래도 선생님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제가 겪는 증상은 굉장히 높은 확률로 약물과 관련없겠군요. 제가 저 기사와 전립선염 환자들의 카페에서 부작용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경험담을 보고 조금 겁을 먹은것 같습니다. 덕분에 더 마음편하게 지켜볼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7/05/30 14:27
부작용이라고 한다면 정말 흔하지 않은 케이스 일 것 같구요
오히려 금단 증상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항생제를 계속 써야되는 상황이 아니면 중단하고 경과관찰하거나 다른 계열 항생제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신경계쪽 부작용이라고 한다면 특별한 약이 없으니 경과관찰 (+ 필요시 신경성 진통제) 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다시 말하지만 금단 증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 같습니다 (저라면 95% 이상) (담배를 다시 피워서 증상 호전되는 것을 보는 것도 방법일수도...)
17/05/30 17:52
네 지금은 담당 의사선생님의 의견으로 항생제 사용을 일절 중단한 상태입니다.
말씀하신 담배와 관련해서는, 저도 금단증상인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손발이 세게 저리는 금단 증상이 금연 이후 3~4주 지나서 일어날수도 있는지 라는 점에서 조금 의문이었습니다. 말씀해신대로 이러한 증상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중간중간 담배를 조금 피웠는데 증상이 오히려 급격히 악화되더군요. 그래서 겁나서 지금은 또 금연중입니다.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17/08/05 11:24
퀴놀론계 항생제 부작용으로 혈중 마그네슘 레벨이 낮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장기부작용으로 관절이나 골조직의 약화를 경고하곤 하는데, 급성으로 부작용이 나타난 경우일 수도 있겠네요. 일단은 2차 이상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부작용에 대해 미리 고지하지 않았거나, 혹은 빈도가 낮은 부작용이라 처음엔 언급않더라도 발생한 부작용에 대해서는 설명을 해야하는데 의사와 약사의 대처도 부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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