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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1 14:27
일단 한국어 랩은 가사를 스스로 못 쓰기 때문에 평가할 수가 없고, 영어 랩이 중요한데 사실 윤미래 랩은 엄청난 발성과 호흡으로 임팩트를 줬던거지 스타일 자체는 예전부터 올드했습니다.
17/05/21 14:45
그분은 래퍼로서 뭔가 작업물을 내놓은 지가 너무 오래 됐습죠.. 제가 듣기에도 올드하고 그냥 성별 상관없이 윤미래가 짱먹는다고 자신있게 말할 만한 시절은 훌쩍 지났다고 봅니다. 그 시절에도 한국어 작사 실력이 전무한 만큼 한계가 있는 래퍼기도 했고요.
. 그럼에도 여전히 윤미래가 여성래퍼 첫 순위로 꼽히는 건 그 옛날의 윤미래 만큼이라도 보여준 여성래퍼가 거의 없어서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만큼 풀이 좁죠.. 요약하자면 전성기 때도 윤미래는 '한국에서 영어랩을 가장 잘하는 여성래퍼였고 영어랩만 따지면 성별 상관없이 짱 먹을만하다고 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현재는 올드한 게 맞고 그럼에도 다른 여성래퍼로 세대교체가 되었다는 말이 없는 건 뜬 여성래퍼가 사실상 없어서' 라고 이야기하겠습니다. 굳이 현재의 여성래퍼들과 윤미래를 비교하자면 영어랩은 당연히 윤미래가 낫고 한국어랩은 지금 래퍼들이 당연히 훨씬 낫다고 봅니다. 윤미래는 한국어랩 작사가 안돼서.. 과락이죠
17/05/21 14:54
여담입니다만 그래도 요즘 여성 래퍼 중에 첫 손에 꼽을만한건 슬릭SLEEQ입니다.
다른거보다 슬릭 말고 제대로 된 앨범 단위 결과물을 낸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 중에서 호평들은건 슬릭이 유일하구요.
17/05/21 15:19
작업물 몇년째 없어도 원탑맞아요
올드하다 프레쉬하다는 취향이니 각자 판단이지만 랩스킬 + 라이브실력에서 비빌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국힙에 있으면 말씀좀? 지금씬에 라디가 진그래 이런 외힙 바이브 낼 수있는 랩퍼자체가 없습니다 본문은 라킴한테 올드하다고 까는거랑 비슷하달까
17/05/21 15:38
랩스킬 + 라이브실력만으로 래퍼의 우열을 논할 수 있나요?
지금은 개성이 중시되는 시대입니다. 그 예가 XXX tentacion, desiigner, Lil uzi vert......등이죠. 국힙의 흐름도 딱히 다르지는 않습니다. 며칠 전 스윙스가 인터뷰에서 직접 언급하기도 했죠. 적어도 윤미래는 여성 래퍼 중 순위권을 꼽을만한 실력자는 맞지만, 지금 시점에서라는 전제가 붙으면 그리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7/05/21 16:09
제 생각하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도 유니크함을 최고로 치고요. 조이배대스 디자이너 제 트랙리스트 대부분이 얘넵니다
제 댓글에 써있죠? 취향 존중한다고 근데 랩스킬(다들어갑니다 발성 호흡 등등) + 라이브는 그냥 기본입니다. 이건 취향영역이 아니구요. 랩퍼타이틀 달고나오려면 당연히 이게 되있어야되구요. 아예 기본중에 기본 라이브는 고사하고 싱글컷초자도 이게 안되있다니까요? 지금 여힙씬이
17/05/21 18:41
전 그래도 라이브 전혀 안되는 래퍼를 래퍼라고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슨 사이버가수도 아니고 라이브들으면 귀 썩을거같은 래퍼들 몇명 있잖아요. 유명한 친구들 중에도. 그것 '만'으로 우열을 논하기는 어렵지만 아주 중요한 요소인건 확실한거 같아요.
17/05/22 22:59
이른바 스튜디오MC라고, 음원만 그럴 듯한 래퍼들이 많습니다.
녹음때야 한 마디 한 소절씩 잘 떠진 것만 따다 붙이니 그럴 듯 하나, 정작 무대에선 어버버.. 천하의 버벌진트도 몇 년을 까였었죠.
17/05/21 15:35
사실 아직까지 윤미래를 제외하고 현 시대 여성랩퍼 원탑과 비교한다고 해도
전 윤미래를 꼽겠습니다. 정말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윤미래만한 .. 여성랩퍼는 드물다고 봅니다
17/05/21 16:18
제시는 화제성은 만들 수 있을지언정 랩만 보면
언프리티에서 보여준 것만 봐도 랩 다시 들어보면 으음... 할 정도라 윤미래에 비빌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17/05/21 16:21
저는 치타를 좋아합니다.
그와 별개로 윤미래 노래 중에 Get it in에서 앞부문 윤미래가 랩 뱉는(?)거 보면 진짜 쩐다는 말이 그냥 나와요. 콘서트에서도 들어봤는데 랩이 귀에 파팍팍 박히는 걸로는 남녀 통털어서도 역대 원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7/05/21 18:41
지금은 남녀 통합 최고라고 하기 애매할 뿐(개인적으로 저는 윤미래씨 랩스킬+라이브는 지금도 통합 탑이라고 봅니다) 여래퍼 중에서는 여전히 넘사벽 맞다고 봅니다.
윤미래씨가 지금은 트렌디함에서 멀어졌더라도 실력이 어디 가는 건 아니라고 보네요. 그냥 둘 딱 놓고 경연 프로그램처럼 라이브 시키면 여자는 당연하고 남자 래퍼들도 윤미래씨에게 다 안 된다고 봅니다. 다만 랩메이킹 능력과 프로듀싱 면에서는 요즘 핫한 힙합씬 뮤지션들에 비해 떨어질 뿐이죠. 이게 작은 부분이 아니긴 합니다만
17/05/21 19:11
윤미래가 아무리 올드해도 아직 원탑이죠. 예전처럼 독보적이냐?하면 아니겠지만요.
윤미래가 아무리 가사 못 쓰고 프로듀싱 못해도 그만큼 못하는 여성래퍼가 대다수라.... 방송,인기 욕심없이 작업물 쏟아내고 실력을 좀 키워야하는데 아직 그런 여성래퍼가없어요.
17/05/22 18:28
여담이지만 이 게시물에 빗대어보니 임요환, 이윤열 시대를 관통했던 세대로서 그들이 폄하당할 때 '헐' 했었는데
윤미래가 몇몇분들께 이런 평가를 받는걸 보니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17/05/22 20:11
조단엄마까지 갈 것도 없이, 당장 손승연(그 노래 잘하는 보컬리스트)보다 랩 잘하는 양반 찾기도 힘들죠.
이름 걸고 활동하는 여성래퍼 중에선 그래도 타이미가 기본기(톤+딜리버리)는 가장 좋지 싶은데, 이분도 어느덧 30대 중반을 항햐는 연세에 여전히 이비아적 플로우로 일관하니 아쉽고. 제시는 소울풀+파워풀 충만하나 비트를 못따라가는.. 치타는 연예인스런 끼 하나는 타고 났습니다만 정작 그 래핑은 익히 들어온 정석에 가깝죠. 그외에 언프리티 나왔던 얼짱 래퍼들? 처음에 언급한 손승연만도 못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차라리 키썸처럼 귀욤귀욤한 노선으로 가는게 정답일런지도. 그나마 싹수 보이던게 육지담인데, 이친구도 목이 많이 상했더라고요. 리미는 어디서 뭐하는지 모르겠고, 최삼은 가사만 잘 쓰고, 슬릭은 더 커야죠. 결론 : 윤미래가 아직도 넘버원입니다. <검은 행복>이 10년전, <메모리즈>가 15년전 곡인데 그 언저리까지 간 곡도 아직 없어요. 5년 후에 <쎈언니>나 <노잼>이 클래식 반열에 오를까요.. 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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