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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5/21 10:22:28
Name 이호철
Subject [질문] 하스스톤 안하는 입장에서 여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아시안 게임 종목으로 선택된 하스스톤 가지고
실력의 개입이 너무 적다니 뭐니 하는둥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말로 하스스톤이 아무 유저나 운빨로 대회등의 다전제에서 프로게이머 상대로 이길 수 있고, 그런 게임입니까?
사실 어느 게임이든 스포츠든 운적 요소는 있고 거금의 상금이 걸린 하스스톤 대회에 거의 매번 보이는 얼굴만 보이는걸로 봐서 실력의 개입이 없는 게임이라곤 생각이 안들었는데요.
정말로 운만 가지고 누구나 프로게이머한테 비빌 수 있는 게임이면 상위에 올라오는 선수들이 매번 랜덤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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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1 10:28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그래서 상위에 올라오는 선수는 거의 달라져요..
17/05/21 10:30
수정 아이콘
요즘은 하지 않아 모르겠는데, 지난 해까지는 실제 그랬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예를 들어 어그로 쓰랄을 했을 때 1.2.3.4가 차례대로 잘 잡히면 무조건 이길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죠.
실력의 개입이 아예 없는 게임도 아니지만, 운적인 요소가 컸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확팩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저는, 1년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를 높게 평가했었습니다. (ex 핸섬가이)
17/05/21 10:34
수정 아이콘
그냥 일반인은 대회 예선-본선 다 뚫을만큼 하스스톤에 시간을 투자할 여건이 안되니 결국 남는건 보이는 이름들 뿐이죠
하마코 순위 보면 4강 이내에 겹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정확히 말하면 포커처럼 승률 누적으로 실력을 갈라야 하는 시스템인데 지금처럼 다섯판 하면 승/패자가 갈리는거면 그냥 순수한 운의 싸움이죠.
영원한우방
17/05/21 10:39
수정 아이콘
실력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그래도 상위권 유저들 간에 실력 차이가 크지 않은 편) 비빌 수 있는 요소가 워낙 많습니다,
송하나
17/05/21 10:45
수정 아이콘
당장 저라도 하스로 프로랑 게임하면 한두판 또는 그 이상을 운으로 이길 수 있어요.
스타랑 롤에서는 상대 프로가 집중한다면 저는 100판 중에 한판도 못 이기겠죠.

하스는 정복전임을 가안하면 일반인이 100판 중에 10~15판 정도는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실력차이로 비빌 수도 없는 다른 종목에 비해 엄청난거죠.
실력 올리는데 다른게 필요한게 아니고 정복전 룰을 이해하는 게 최고로 중요할테니까요.
그리고또한
17/05/21 10:51
수정 아이콘
그건 해적이나 어그로같이 손도 못쓰고 두들겨맞는 덱 얘긴데
사실 경기 룰에선 그것만 가지고 게임할 일은 없죠. 카운터 덱을 하나쯤은 들고 가니까..

대회 룰에서 일반인이 프로 상대로 비빌 수 있다?
하스가 아무리 운빨운빨 하지만 그건 헛소립니다...
StayAway
17/05/21 10:55
수정 아이콘
크라니시 선수가 한 이야기가 있죠.
'하스는 잘한다고 이기는 게임은 아니지만, 실수하면 지는 게임이다.'
단판으로만 보면 일정수준 이상의 아마추어도 실수를 줄인다면 프로랑 대등한 싸움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뭐 컨트롤 덱으로만 생각하면 턴이 길어지면 질수록 프로들이 유리하겠죠.
그런데 사실상 5턴안에 승부가 거의 갈리는 어그로 덱이라면? 프로와 아마의 차이는 사실상 거의 없어집니다.
블리자드에서 트래커도 공식적으로 인정해서 카드 카운팅도 거의 의미가 없어진 상태라 더 그렇죠.

그나마 풀리그 형식으로 경기 수가 많아지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실력차를 반영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이 토너먼트형식인 현 대회 환경상 '대회 참가 커트라인 통과'까지는 운3 기7이라고 해도
토너먼트에 돌입한 이후에는 아무리 잘 쳐줘도 운5 기5 수준입니다.
17/05/21 11:3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초청전 안하면 상위권 선수가 대회마다 계속 바뀌는데요....

같은 선수가 보이는 대회는 거의 다 초청전입니다.
샤르미에티미
17/05/21 11:46
수정 아이콘
대회룰로 좀 하스스톤 할 줄 안다 수준의 아마추어가 프로를 이기는 것은 힘듭니다. 하지만 프로가 1티어 덱을 갖고도(현질 올카드) 아마추어의 기본카드 덱에게 질 수 있는 게 하스스톤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힘듦, 낙스-고놈시절) 또 대회룰(정복전)으로는 아마추어가 프로를(대회 많이 나와본) 상대로는 힘든 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도저히 못 당하느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아마추어라고 최악의 선택만 하는 게 아니고 프로라도 완전무결하지도 않고 운이 개입되면 도저히 손 쓸 수 없는 판이 나오니까요.

결론은 하스스톤을 가장 잘 정의하는 말은 '하스스톤은 운이 중요하지만 운을 뛰어넘는 실력이 존재하는 게임이다. 그리고 그 실력을 뛰어넘는 천운도 존재하는 게임이다.'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파란무테
17/05/21 16:32
수정 아이콘
운을 뛰어넘는 실력을 뛰어넘는 운이 있어야 승리가 가능
bemanner
17/05/21 12:16
수정 아이콘
상위에 올라오는 선수 중 상당수는 바뀝니다. 하하;
17/05/21 12:31
수정 아이콘
사실 포커도 그렇고 한판한판이 운빨인건 그렇게까지 큰 문제는 아닌데...
운빨이 있어도 결국 실력으로 수렴할만큼 게임수를 제공할수 없다는게 문제겠죠.
5판이나 7판으로는 게임1판이 아니라 전체시리즈에서도 운빨이 개입안된다고 보기는 힘들죠
그냥 전설찍는 일반인이 선수상대로 7전4선에서 이기기는 물론 힘들겠지만요. 대회 나가는 정도면 실력만큼이나 운빨이 중요한듯합니다.
17/05/21 13:16
수정 아이콘
스타나 롤 프로선수랑 10판하면 1판도 이길자신없는데 하스는 2판정도 이길자신있습니다 참고로 전 5급주차만하는 사람..
StillAlive
17/05/21 15:23
수정 아이콘
스타 1,2, 롤, 도타2, 카스, 오버워치 등등의 다른 이스포츠 게임에 비해선 하스가 실력차가 가장 덜 나는 게임인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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