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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1 16:53
들킬 것 같으면 말하고 안 들킬 자신있으면 말 안해도 됩니다...
선택의 문제인데 결과는 자신이 책임지는거죠 허나 대부분 들키기 마련이니 미리 알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7/05/11 16:53
여자나 남자나 둘다한테 잘 됐네요. 임신경험이 있는데 말 안 했거나, 유흥업소에 다닌게 아닌 이상 과거를 못 끌어안아주는 남자하고 평생 사는건 위험한 도박이죠.
17/05/11 17:01
동거 했던 사람 입장에서
숨기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면 반드시 말해야 하는 거고 숨길 일은 아니고 알려져도 상관없단 생각이 들었으면 말하는건 본인의 선택일 겁니다 "숨겨야 겠다"는 마음이 드는지 아닌지가 가장 중요한 겁니다.
17/05/11 17:13
사귀는 사이면 그냥 숨겨도 별 문제 없을 것 같은데, 결혼할 거면 나중에 문제될 수도 있고 얘기하고 털고 가든지, 깨지든지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17/05/11 18:39
음, 법조계 전문가는 아니지만 사실혼은 동거 기간과는 큰 관련이 없을 겁니다....... 4년 동거면 사실혼이고, 4개월 동거면 사실혼아니고 뭐 그런 건 아니에요...
17/05/11 18:52
대법원 판례에서 사실혼 판단 기준중에 하나로 동거기간을 들고 있고, 주관적 혼인의사/객관적 혼인생활을 들고 있는데 배우자 입장에선 4년 얘기 듣는 순간 주/객 요건 둘다 충족됐다고 생각할테니..
17/05/11 19:12
아 그런가요? 전 원글을 못봐서. 그런데 배우자한테 그게 증명이 안되는지라..이런 경우 별 관계 아니었다는걸 입증해야하는게 인간사 아니겠습니까 크..
17/05/11 21:20
그러니까... 초갈님뿐만아니라 다른 분들도 간혹 '4년이나 같이 살았으면 그건 사실혼으로 봐야한다'는 분들이 좀 많이 보여서 일단 고 부분만, 감정적으로나 이성적으로나 4년이면 사실혼아니냐라곤 하지만 사실 법적으로는 '오래 같이 살면' 사실혼 인정이 되는 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판례에 따르면 [동침하는 등 교제하면서 그 관계에 관하여 양가 부모에게 알리거나 혼인승낙을 받은바 없고, 결혼식을 치른바도 없다면 서로 혼인의사의 합치가 있었다거나 혼인생활의 실체가 존재한다고 할 수 없으므로 사실혼 관계가 성립하였다고 볼 수 없다]고 합니다... 다만 저도 원글을 못봐서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현 남자친구가 [속았다]는 표현을 쓸 정도면 뭔가 본문 내용 외에 더 있는 것이 아닐까 싶긴 하네요. 단순하게 예를 들면 '오래 사귄 남자친구 있어?' '아니 결혼까지 생각한 건 니가 처음이야' 라거나 '동거도 한 적 있어?' '왜그랭ㅠ 나 그런 여자 아니양ㅠ' 했다거나....하면 남자 입장에선 충분히 속았다고 생각할 만 하겠네요.
17/05/11 17:19
그 분하고 억울하다로 시작하는 글이군요
오히려 분하고 억울할건 남자였던 것 같은데... 그걸 여자가 스스로 말한것도아니고 말실수로 알게되었는데 그럼 속은느낌 든것도 억울한것도 남자일듯... 그걸 용납해주는 남자면 상관없지만 용납못해줄 남자면 말실수도 조심하든가 아예 사귀는초기에 얘기를했어야지...
17/05/11 17:23
4년 동거면 사실혼으로 볼 수 있는 수준인데 말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라면 얘기할거 같네요. 상대방한테 숨길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전 남자입니다)
17/05/11 17:26
4년 동거면 법적으로도 사실혼 인정받을 수 있죠. 그 정도면 이야기 해주는게 예의라고 봅니다. 그걸 이해하고 안하고는 상대방에게 달린거구요. 사실 동거라는게 대단한게 아니긴 하지만.........
그렇다고 동거 경험을 용납못하는 남자가 쿨하지 못하다라고 말할 수도 없죠.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가치관은 누구나 다르니까요.
17/05/11 18:00
저도 본 글인데...
뭐 동거에 대한 시각이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최소한 말하지 않는다는 게 내가 숨기고 있다는 정도의 자각은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4년의 동거면 이미 사실혼과 다를 바 없지요.
17/05/11 18:08
4개월이면 모르겠는데 4년이면 거의 혼인에 가깝지 않나요?
이걸 두가지로 이해 할수 있는데 이전에 연애한걸 숨기고 결혼해도 될까요? 이거랑 이전에 결혼하고 이혼했는데 이혼한거 말하지 않아도 될까요? 이건데 저는 이상황은 후자쪽에 가깝다고 생각되네요.
17/05/11 18:42
문제라고 생각하니까 숨기는 것일텐데, 뭐 남하고 하면 더럽고 너하고 하면 깨끗한가요… 덮고 모르는 채 하면 과거가 없어지는 것도 아닐 거 같은데요. 오히려 그 정도도 얘기 못하는 사이가 결혼해도 괜찮나 싶기도 하고요. 저는 제 과거를 부정하고픈 사람과는 못 살 거 같습니다.
17/05/11 19:23
'절대 안들킬 자신 있으면' 말 안해도 되고 그럴 자신 없으면 말해야죠. 근데 4년을 동거했는데 안들킬 수 있을지는..의문이긴 합니다.
17/05/11 19:55
1. 굳이 말해야 할 필요는 없다.
2. 다만 말 안 했다가 들키면 이혼각. 3. 차라리 결혼 전에 깔끔하게 털어놓고 저쪽 선택을 기다리는 것도 방법. 이 정도인 것 같네요.
17/05/11 21:04
알릴 필요 없죠
다만, 상대방이 알게되면 정신적 충격을 받는 사람들이 많겠죠(저도 포함) 어떻게 알게되서 헤어지자고 하면 존중해야줘야죠.
17/05/11 21:19
저도 여자입장이라면 현실적으로 숨길꺼 같지만 그렇다고 그게 옳은 행동은 아니죠 ㅜㅜ
뭐 동거가 도덕적으로 잘못된 일이라 그렇다는건 아니고 사람에 따라 충분히 거부감을 일으킬수도 있는거니까요. 나아가 이 사실을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일반적으로 다 인지하고 있지 않나요? 물어보지 않았기에 굳이 대답하지 않았다는건 다소 과실치사랑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17/05/11 21:32
전 알릴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긁어부스럼이라고 할 지언정 앞으로 남은 여생을 함께할 배우자에게 필요한 정보들은 모두 주어야한다고 생각해요.
17/05/11 21:58
헐 충격적이네요
이런일로 파혼까지 갈정도라니 개인적으로 저어어언혀 아무렇지도 않지만 당연 개인적인거고 구지 말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나중에 알게 된다하더라고 제가 알게되는입장이든 알려져버리든 크게 신경안쓸거같구요
17/05/11 22:04
말하고 안하고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듣고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도 개인적인 영역입니다. 듣고 아무렇지 않으면 쿨한거고, 듣고 열받으면 쪼잔 소심한게 아닙니다. 숨길거면 끝까지 잘 숨기고, 그걸 못할거면 먼저 알려서 선택 전에 해결을 하고 가야죠. 문제가 될 것 같아서 숨겼고, 잘 숨기지 못해 걸렸고, 걸려서 문제가 되는 상황의 결과를 받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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