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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11 16:50:09
Name 파츠
Subject [질문] 전 이성친구와의 4년간의 동거 사실, 예비 배우자에게 말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얼마전 타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보고 질문드립니다.

여자는 전 남자친구와 4년간 동거를 했고,
현 남자친구가 그 사실을 우연히 알게되어 파혼 위기에 처해있으며,
현 남자친구는 여자에게 속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파혼한다라는 글이었습니다.

반대로 남녀를 바꾸면
4년간 여자친구와 동거한 사실을 지금 여자친구에게 알려야 할까? 라는 글이 되겠죠.

흠..
고민이 되는 글이더군요.

이 경우 상대 예비 배우자에게 동거 사실을 알려야 할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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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1 16:51
수정 아이콘
긁어서 부스럼 만들필요가 없죠.
첫걸음
17/05/11 16:53
수정 아이콘
들킬 것 같으면 말하고 안 들킬 자신있으면 말 안해도 됩니다...
선택의 문제인데 결과는 자신이 책임지는거죠
허나 대부분 들키기 마련이니 미리 알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7/05/11 16:53
수정 아이콘
여자나 남자나 둘다한테 잘 됐네요. 임신경험이 있는데 말 안 했거나, 유흥업소에 다닌게 아닌 이상 과거를 못 끌어안아주는 남자하고 평생 사는건 위험한 도박이죠.
17/05/11 16:54
수정 아이콘
인터넷 쿨가이들은 난 쿨하게 이야기 해요~~~~ 할거같은데

전 아니라서 말 못할거 같아요
샨티엔아메이
17/05/11 16:55
수정 아이콘
과거얘기는 그냥 본인선택이라고 봅니다.
비둘기야 먹자
17/05/11 16:56
수정 아이콘
절대 말하면 안됨
it's the kick
17/05/11 17:01
수정 아이콘
동거 했던 사람 입장에서
숨기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면 반드시 말해야 하는 거고
숨길 일은 아니고 알려져도 상관없단 생각이 들었으면 말하는건 본인의 선택일 겁니다
"숨겨야 겠다"는 마음이 드는지 아닌지가 가장 중요한 겁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7/05/11 17:05
수정 아이콘
그런거 신경 쓰는 쪽이면 오히려 숨기는게 낫고, 쿨한 쪽이면 미리 얘기해서 후환 없애는게 낫지 않을까요.
17/05/11 17:13
수정 아이콘
사귀는 사이면 그냥 숨겨도 별 문제 없을 것 같은데, 결혼할 거면 나중에 문제될 수도 있고 얘기하고 털고 가든지, 깨지든지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17/05/11 17:17
수정 아이콘
4년 동거면 사실혼 아임미까-_-? 이런건 말안하고 넘어가면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여지가 충분하죠.
17/05/11 18:39
수정 아이콘
음, 법조계 전문가는 아니지만 사실혼은 동거 기간과는 큰 관련이 없을 겁니다....... 4년 동거면 사실혼이고, 4개월 동거면 사실혼아니고 뭐 그런 건 아니에요...
17/05/11 18:52
수정 아이콘
대법원 판례에서 사실혼 판단 기준중에 하나로 동거기간을 들고 있고, 주관적 혼인의사/객관적 혼인생활을 들고 있는데 배우자 입장에선 4년 얘기 듣는 순간 주/객 요건 둘다 충족됐다고 생각할테니..
17/05/11 19:09
수정 아이콘
음 저도 대법원 판례를 본 거긴 한데; 오래 살았어도 주소지 이전 안했고 가족들도 안만났다면 사실혼 관계로 볼 수 없다고..
17/05/11 19:12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전 원글을 못봐서. 그런데 배우자한테 그게 증명이 안되는지라..이런 경우 별 관계 아니었다는걸 입증해야하는게 인간사 아니겠습니까 크..
17/05/11 21:2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초갈님뿐만아니라 다른 분들도 간혹 '4년이나 같이 살았으면 그건 사실혼으로 봐야한다'는 분들이 좀 많이 보여서 일단 고 부분만, 감정적으로나 이성적으로나 4년이면 사실혼아니냐라곤 하지만 사실 법적으로는 '오래 같이 살면' 사실혼 인정이 되는 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판례에 따르면 [동침하는 등 교제하면서 그 관계에 관하여 양가 부모에게 알리거나 혼인승낙을 받은바 없고, 결혼식을 치른바도 없다면 서로 혼인의사의 합치가 있었다거나 혼인생활의 실체가 존재한다고 할 수 없으므로 사실혼 관계가 성립하였다고 볼 수 없다]고 합니다...

다만 저도 원글을 못봐서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현 남자친구가 [속았다]는 표현을 쓸 정도면 뭔가 본문 내용 외에 더 있는 것이 아닐까 싶긴 하네요. 단순하게 예를 들면 '오래 사귄 남자친구 있어?' '아니 결혼까지 생각한 건 니가 처음이야' 라거나 '동거도 한 적 있어?' '왜그랭ㅠ 나 그런 여자 아니양ㅠ' 했다거나....하면 남자 입장에선 충분히 속았다고 생각할 만 하겠네요.
정공법
17/05/11 17:17
수정 아이콘
절~~~~대로 말하면 안됩니다
이워비
17/05/11 17:19
수정 아이콘
4년동거면 이야기하는게 자신의 배우자를 존중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7/05/11 17:19
수정 아이콘
그 분하고 억울하다로 시작하는 글이군요
오히려 분하고 억울할건 남자였던 것 같은데...
그걸 여자가 스스로 말한것도아니고 말실수로 알게되었는데
그럼 속은느낌 든것도 억울한것도 남자일듯...
그걸 용납해주는 남자면 상관없지만 용납못해줄 남자면 말실수도 조심하든가 아예 사귀는초기에 얘기를했어야지...
17/05/11 17:20
수정 아이콘
들킬 것 같으면 말하고, 잘 숨길 수 있을 것 같으면 숨깁니다.(2)
이론상으로 끝까지 숨기는게 가능하다면 무조검 말 안해야..,
캐리커쳐
17/05/11 17:23
수정 아이콘
4년 동거면 사실혼으로 볼 수 있는 수준인데 말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라면 얘기할거 같네요.
상대방한테 숨길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전 남자입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5/11 17:26
수정 아이콘
4년 동거면 법적으로도 사실혼 인정받을 수 있죠. 그 정도면 이야기 해주는게 예의라고 봅니다. 그걸 이해하고 안하고는 상대방에게 달린거구요. 사실 동거라는게 대단한게 아니긴 하지만.........
그렇다고 동거 경험을 용납못하는 남자가 쿨하지 못하다라고 말할 수도 없죠.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가치관은 누구나 다르니까요.
사막여우
17/05/11 17:48
수정 아이콘
얘기하기는 정말 무서울거 같은데...
얘기 안했다가 나중에 들통나면 이혼사유 될 것 같네요.
겨울삼각형
17/05/11 17:48
수정 아이콘
들킨게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17/05/11 17:54
수정 아이콘
물어보면 대답하겠지만 먼저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숨길 이유는 없는 이야기라 생각해요. 범죄도 아닌걸요.
그리고또한
17/05/11 18:00
수정 아이콘
저도 본 글인데...

뭐 동거에 대한 시각이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최소한 말하지 않는다는 게 내가 숨기고 있다는 정도의 자각은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4년의 동거면 이미 사실혼과 다를 바 없지요.
17/05/11 18:01
수정 아이콘
4년은 어우.... 음....
17/05/11 18:03
수정 아이콘
말하지 않는게 숨기는거죠.....
17/05/11 18:05
수정 아이콘
아뇨, 딱히 알고 싶지도 않고 말하지도 않을 겁니다.....
붉은 느낌
17/05/11 18:08
수정 아이콘
4개월이면 모르겠는데 4년이면 거의 혼인에 가깝지 않나요?

이걸 두가지로 이해 할수 있는데
이전에 연애한걸 숨기고 결혼해도 될까요?
이거랑
이전에 결혼하고 이혼했는데 이혼한거 말하지 않아도 될까요?
이건데

저는 이상황은 후자쪽에 가깝다고 생각되네요.
17/05/11 18:35
수정 아이콘
당연히 말해야죠;
정예인
17/05/11 18:42
수정 아이콘
연애때는 모르겠는데 결혼 준비하면서 말해야죠. 적어도 상대방한테 선택할 상황은 만들어 줬어야죠. 깨지든 이해하고 넘어가든
17/05/11 18:42
수정 아이콘
문제라고 생각하니까 숨기는 것일텐데, 뭐 남하고 하면 더럽고 너하고 하면 깨끗한가요… 덮고 모르는 채 하면 과거가 없어지는 것도 아닐 거 같은데요. 오히려 그 정도도 얘기 못하는 사이가 결혼해도 괜찮나 싶기도 하고요. 저는 제 과거를 부정하고픈 사람과는 못 살 거 같습니다.
kartagra
17/05/11 19:23
수정 아이콘
'절대 안들킬 자신 있으면' 말 안해도 되고 그럴 자신 없으면 말해야죠. 근데 4년을 동거했는데 안들킬 수 있을지는..의문이긴 합니다.
로하스
17/05/11 19:32
수정 아이콘
4년 동거면 사실혼과 별 차이없는거 같은데 숨겼다가 걸리면
파장이 엄청나게 클거 같네요.
이혜리
17/05/11 19:42
수정 아이콘
절대로 말하면 안 됩니다.
절대로 들켜서도 안되요.
ArcanumToss
17/05/11 19:46
수정 아이콘
이것도 케바케이긴 합니다.
17/05/11 19:55
수정 아이콘
1. 굳이 말해야 할 필요는 없다.
2. 다만 말 안 했다가 들키면 이혼각.
3. 차라리 결혼 전에 깔끔하게 털어놓고 저쪽 선택을 기다리는 것도 방법.

이 정도인 것 같네요.
17/05/11 19:56
수정 아이콘
해당 케이스는
단순히 숨겼다는 것 자체보단
어설프고 안일하게 숨기다가 어이없이 들켜놓곤 별거 아닌것처럼 넘어가려 한게 문제였죠
Zakk WyldE
17/05/11 20:03
수정 아이콘
딱히 얘기해야 할 필요가 있나요?
상대가 동거 했냐고 물어보면 있는 그대로 말해줘야 한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17/05/11 20:20
수정 아이콘
그걸 왜 밝혀 생각했는데 덧글들 보니 털고 가는게 나아보이네요
미카엘
17/05/11 20:36
수정 아이콘
4년이면.. 이야기해야죠. 4개월도 아니고ㅜㅜ
대니얼
17/05/11 21:04
수정 아이콘
알릴 필요 없죠
다만, 상대방이 알게되면 정신적 충격을 받는 사람들이 많겠죠(저도 포함)
어떻게 알게되서 헤어지자고 하면 존중해야줘야죠.
짱짱걸제시카
17/05/11 21:19
수정 아이콘
저도 여자입장이라면 현실적으로 숨길꺼 같지만 그렇다고 그게 옳은 행동은 아니죠 ㅜㅜ
뭐 동거가 도덕적으로 잘못된 일이라 그렇다는건 아니고 사람에 따라 충분히 거부감을 일으킬수도 있는거니까요.
나아가 이 사실을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일반적으로 다 인지하고 있지 않나요?
물어보지 않았기에 굳이 대답하지 않았다는건 다소 과실치사랑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양현종
17/05/11 21:31
수정 아이콘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저라면 말 안 하겠습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도 그런 얘기 듣고 싶지않고
타네시마 포푸라
17/05/11 21:32
수정 아이콘
전 알릴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긁어부스럼이라고 할 지언정 앞으로 남은 여생을 함께할 배우자에게 필요한 정보들은 모두 주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자바초코칩
17/05/11 21:35
수정 아이콘
말 하는게 맞다고 보고..
말 안한다면 걸렸을때 파혼할 각오는 해야겠죠
이블린
17/05/11 21:58
수정 아이콘
헐 충격적이네요
이런일로 파혼까지 갈정도라니
개인적으로 저어어언혀 아무렇지도 않지만
당연 개인적인거고 구지 말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나중에 알게 된다하더라고
제가 알게되는입장이든 알려져버리든 크게 신경안쓸거같구요
누렁쓰
17/05/11 22:04
수정 아이콘
말하고 안하고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듣고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도 개인적인 영역입니다. 듣고 아무렇지 않으면 쿨한거고, 듣고 열받으면 쪼잔 소심한게 아닙니다. 숨길거면 끝까지 잘 숨기고, 그걸 못할거면 먼저 알려서 선택 전에 해결을 하고 가야죠. 문제가 될 것 같아서 숨겼고, 잘 숨기지 못해 걸렸고, 걸려서 문제가 되는 상황의 결과를 받고 있는 겁니다.
나무위키
17/05/11 22:29
수정 아이콘
저라면 상대방이 묻지 않으면 말하지 않고, 묻는다면 사실대로 이야기하겠습니다. 지인들 입단속이나 주변정리 같은건 하지 않겠습니다.
Rapunzel
17/05/11 23:13
수정 아이콘
저라면 그래도 이야기 할것 같습니다.
cHocoBbanG
17/05/12 14:07
수정 아이콘
저도 얘기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거의 결혼과 같다고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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