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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1 11:57
게임 수명이 다한 거죠... 그 다음을 따지자면 지재권 분쟁일테고 그 결과가 스폰서가 안 잡혀서 문을 닫은 거죠. 스타1 리그 강제로 문 닫게 했다는 얘기나 블리자드 탓하는 말은 마읍읍 포스가 이제동 포스보다 위라는 헛소리 하며 마씨 가지고 이제동 한테 맞먹으려 드는 거랑 동급이라 봅니다.
17/05/11 11:58
그레텍에서 라이센스 가져간건 스타2고요, (그것도 나중에 온겜에서 스2 스타리그 할때는 양보 많이 하고 같이 했었죠)
스타1은 그냥 수명이 다 되었던 느낌입니다. 스폰서도 계속해서 SK쪽만 붙는 형국이었고...
17/05/11 12:00
수명이 정해져있나요...카트라이더도 아직 합니다.
하락세에 1,2가 크게 관여했다고 생각해요. 1과 2는 당연히 연관되어 있는 거겠구요. 그레텍은 잘 모르겠구요. 전 리그 지속 여부에 게임사의 지원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그 지원이 끊긴게 문 닫는데 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17/05/11 12:05
지금 여기서 말하는 수명은 '대규모 기업팀이 참여하는 공식리그'를 말하는거죠.
스타1 전성기의 그 모습이요. 그런 수명은 정해져있는게 맞습니다. 폭넓은 의미의 수명은, 지금도 아프리카에서 스타1 리그가 열리고 있듯이 훨씬 긴건 맞지만요.
17/05/11 12:07
문 닫던 당시에도 인기는 엄청 많았죠. 막판에 허영무 정명훈 우승하던 시기 인기가 하락했던가요.
인기없는 망겜 왜 이제야 리그 끝나나 이런 분위기는 전혀 아니었으니까요. 외부적인 요인이 많이 개입했고, 그건 결국 후원과 게임사의 지원이라고 봅니다. 대세는 결국 현재의 롤로 이어졌겠지만, 그 당시처럼 갑자기 리그가 폐지될 정도의 수명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로저 베이컨 님의 생각도 존중합니다.
17/05/11 12:11
예. 전성기에 비하면 분명 하락했습니다. 그것도 심각할 정도로요.
온게임넷 시청률은 계속 떨어져가고 있었고 기업팀들도 손뗀다 어쩐다 얘기 계속 나왔고 무엇보다 스폰서가 안 잡혔고요. 말이 더 필요한가요? 막판에 허영무 정명훈 우승하던 시기의 인기야 이제 끝물이라는걸 다들 알고 있었으니 일종의 회광반조였고요. 결국 스타1의 인기는 그정도 규모의 기업팀을 유지할 정도의 수준은 더이상 못됐던 겁니다. 그게 팩트죠. 거기에는 어떤 외부적인 요인도 개입할 요소가 없습니다. 누군가가 일부러 스폰서 못하게 막은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리고 리그가 '갑자기' 폐지됐다고 하시는데, 전혀 아니죠. 최소 몇년전부터 안좋은 얘기 계속 나왔고 분위기 흉흉했습니다. 스타1은 끝마무리할 시간도 충분히 있었고, 마지막에 멋진 은퇴식까지 치뤄주면서 잘 보내줬습니다. 멀쩡히 돌아가던 리그를 누군가가 '갑자기' 끝낸게 아닙니다. 수명이 다 되서 자연사 한겁니다.
17/05/11 12:18
일단 본문에서 질문하신게 문 닫은 것에 대한 내용이라,
하락세이긴 했으므로 점차 소규모로 가길 바랐지만, 당시에 문을 닫아버린 것에 갑작스럽다고 느꼈고 너무 실망, 분노 했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스폰서의 문제는 당시 게임에 대한 인식과 주작 등과 관련이 없을 수 없고 그런 것들을 외부 요인으로 생각했습니다. 자연사에 대한 문제도 호흡기를 붙이면 살 수 있었음에도 뗀 것이라고 보는 입장이구요. 카트라이더, 블레이드앤소울, 블랙스쿼드 이런 게임들도 게임사에서 지원하니 요즘도 방송 하더라구요.
17/05/11 12:32
기업은 자선사업가가 아닙니다. 호흡기를 붙여서 살리는게 이득이라고 여겼다면 충분히 그리했겠죠.
카트라이더, 블레이드앤소울, 블랙스쿼드 이런 게임들이 지원을 받는건 그런 이유일테고요. 그리고 스타1 공식리그가 문닫은 후에도 아프리카 등지에서 리그는 꾸준히 열렸고, 그게 바로 소규모로 줄어든겁니다. 기업팀들이 손을 떼면 원래 그정도로 줄어들 수 밖에 없죠.
17/05/11 12:25
기본적으로 수명이 다한건데, 중계권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수명을 단축시킨 것은 맞다고 봅니다. 중계권을 판매한다는 건 구입하는 곳이 있다는 것이고, 구입하는 곳에서는 당연히 그걸 바탕으로 수익을 더 내야하니까 무리했죠. 주 10회제가 가속시켰다고 봅니다.
중계권판매가 되지 않았다면, 방송사들은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판단할 때까지는 좀 더 붙잡고 있었을테니까요. 프로리그보단 개인리그 위주로 돌아갔을테구요. 그렇게 기초체력이 줄어들었을 때 조작사건이 터지면서 그로기 상태까지 몰렸고, 스타2가 없었다면 그래도 지속됐겠지만 스타2가 발매되면서 넘어갔다고 봐야죠. 뭐 메인리그는 아니었을거라고 봅니다만, 저런 일들이 없었다면 수명은 지금까지도 지속됐을 거라고 봅니다. 저 중에 하나만 없었어도 명맥은 이어졌을거라고 봐요. 중계권, 조작, 스타2.
17/05/11 13:26
인기가 떨어진건 맞지만 수명이 다했으면 지금 아프리카에서 리그를 열어줄 이유가 없죠.
스1리그가 다시 열릴거라고 예상한 사람도 없었구요
17/05/11 13:35
가장 큰 이유야 스2가 나오면서 스1인구가 모두 스2로 자연스럽게 이동하게 될거라는 판단착오였죠
근데 판단착오라 하기도 뭐한게 당시에는 유저들도 너도나도 스2 한번 해보자 하는 분위기였고 블리자드도 야심차게 스2의 e-sports 화를 계획했고 자날 이후로도 2개의 확장팩이 더 기다리고 있었고 스2가 발매되고 공허의 유산까지 발매가 끝난 지금 이순간까지 스1이 명맥을 이어오고 독자적인 리그를 열 수 있을정도로 게임인구가 살아있으리라고는 당시로서는 예측하기 힘들었겠죠
17/05/11 14:10
스1 자체 스폰서가 안잡혔어요. 오죽하면 cj계열인 티빙이하고 그랬겠습니까
지금이야 옛날 명경기 생각나지만, 그때는 양산형 경기들 남발해서 시청률도 매우 저조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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