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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11 11:10:00
Name 넛흐
Subject [질문] 소개팅 후 상대 반응이 밍기적거려도 연락 계속 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의 남입니다.
최근 소개팅을 많이 하다가 복기를 해보고 있는데요,

소개팅 후에 예를 들어,
상대 여성분이 어느 이상의 적극성을 보이지 않은 경우에
(예를 들어, 식사 약속을 잡는데 XX일에 안된다고만 말하고 OO일은 괜찮아요 라고 말하지 않는 경우)
저는 아예 연락을 안하고 접어버리는데

이런 저를 보고 제 (여자)친구들은
여자가 답장이 좀 늦고 단답식이어도
그래도 남자가 연락을 해서 만나자고 하고 약속을 잡고 해야지 니가 적극적이지 않는 것 아니냐 하는 말들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 뭐 여성분이 저를 좋아하거나 50% 이상의 호감을 가졌다면 제가 그걸 느꼈겠지만
내가 그걸 못느끼는 상태에서 내가 구걸하듯이 만나달라고 하는 게 좀 그렇거든요..

친구들 말대로 제가 괜한 자존심 부리고 적극적으로 대쉬하지 않는 걸까요?

다른 남자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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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1 11:11
수정 아이콘
대쉬해볼만한 가치가 있는거면 한번 더 가보는거고 아니면 마는거죠.

10대, 20대도 아닌데 간보고 계속 밀당하려고 하면 짜증나요.

학교에서 친구만드는것도 힘든데 모든 소개팅에서는 훨씬 더 어렵죠.

어차피 될려면 어떻게 해도 되고, 안되려면 어떻게 해도 안되니 너무 하나하나에 연연하지마셨으면 좋겠네요.
꽃이나까잡숴
17/05/11 11:12
수정 아이콘
글쓴분하고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행동합니다.
17/05/11 11:14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분이랑 비슷합니다.
여자쪽에서 니가 숙이고 들어오라는 뉘앙스를 너무 대놓고 풍기면
그냥 정이 다 떨어져요.
17/05/11 11:14
수정 아이콘
30대면 더 만나보고 싶다라고 물어보고 싫다면 바로 접습니다.
17/05/11 11:15
수정 아이콘
글쓴분하고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행동합니다.(2)
17/05/11 11:15
수정 아이콘
니가 초반에는 튕겨도 한번 나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할것이야
라는 근거 전혀 없는 자신감으로 똘똘뭉쳐있어서 저는 확실히? 차일때까지는 들이대봅니다.

내 마음에 꼭 안드는 적당한 애들을 만날때는 아님 말고~~ 나도 여자 많다 뭐 이런 마인드로 접근해도 되긴 되는데
결국 내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나려면 그에 상응하는 노력이 어느정도 들어가긴 하는듯 합니다
꽃이나까잡숴
17/05/11 11:20
수정 아이콘
저도 20대 초중반, 아니 후반정도까지는 그랬는데요.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나이가 되어놓으니까 이제 결혼할사람 찾아야되고
여자가 튕기고 어쩌고 하면 정말 정이 너무 떨어지고 그러네요.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보다는
포용력있고 솔직한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아마 글쓴님도 비슷한 마음 아닐까 싶네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7/05/11 11:21
수정 아이콘
1. 애프터 약속 안잡히는게 내가 싫어서다.
>>> 완전히 내 이상형이 아닌 이상에는 신경끄는게 나음.
2. 애프터 약속 안잡히는게 튕기는거다.
>>> 결혼하면 피곤해지는 타입이므로 신경끄는게 나음.
3. 애프터 약속 안잡히는게 우연의 일치다.
>>> 시간이 지나면 연락이 오고 그 때 다시 시작하면 되기 때문에 지금은 신경끄는게 나음.

결국 신경 끄는게 나은 상황인거죠.
17/05/11 11:22
수정 아이콘
어휴
이렇게 또 한분을 구제하셨네요
17/05/11 11:22
수정 아이콘
저도 뭐 약속을 취소하거나 미루는건 이해하고, 별 생각없는데 미루면서 언제 보자고 이야기 안하면 그냥 접습니다.
rollercoaster
17/05/11 11:24
수정 아이콘
글쓴분과 비슷한 나이또래의 여성분이라면 여자쪽에서도 그정도 스탠스로 나오는거면 글쓴님에게 별로 관심없는겁니다 쿨하게 그만하셔도 됩니다 상대방도 그걸 원하고 한 답변인것같구요 여자도 30넘어서면 튕기고보고 이런거 별로없어요 좋으면 좋다, 아니면 별로 맘에는 안간다 이거라서..
17/05/11 11:25
수정 아이콘
많이들 얘기해주셨지만 30대 초반 여자친구분들이니 저런 말씀을 하시는거죠.-_-;
남녀 시장에서 "일반적인 경우"에 30대 초반이면 여자는 정점을 찍고 내려가는 추세고, 남자는 정점을 향해 올라가는 추세인 상황인데요. 굳이 남자 입장에서 상대를 꼭 잡고 싶은게 아니라면 예전처럼 막 안들이대죠.
서연아빠
17/05/11 11:26
수정 아이콘
훔...상대방에 따라 다른거 아닐까요? 너무나 놓치기 싫은사람이라면 엄청 노력할거같은데요...전 지금 와이프 엄청 따라다녔습니다. 왜냐하면 그때는
" 내가 만날수있는 여자중에 최상위"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 보다 나은여자는 못만날거같았어요. 그래서 엄청 노력했습니다. 결국 성공했구요.

넛흐님도 그런 여자를 만나시고 꼭 성공하시어 좋은가정 꾸리시길 바래요
구경꾼
17/05/11 11:40
수정 아이콘
글쓴분하고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행동합니다.(3)

반응도 없는데 무슨 구걸하듯 만나자고 계속 치근덕 거리는 것도 싫어요. 예전에 주선자 통해서 제가 간본다고 얘기 들은 적이 있어서
저나 상대방이 주선자랑 친한 경우면 약속 얘기는 더 안하고 카톡이나 간간히 하다가 조용히 끊어버립니다.
이시하라사토미
17/05/11 11:46
수정 아이콘
일단 뜨뜻미지근한 반응 나오면 한번더 질러보고 두번 거절당하거나 읽씹당하면 저도 연락안합니다.
냉이만세
17/05/11 11:51
수정 아이콘
여자분들도 마음에 들면 그 날짜가 안되면 다른 날짜라도 말하면서 만남을 조율할려고 합니다.
혹여 오해를 살까봐, 다른 날에라도 만날려고 노력하죠.
솔직히 여자 친구분들이 이야기 하는 말은 같은 여자니까 하는 말이죠.
미메시스
17/05/11 11:58
수정 아이콘
글쓴 분처럼 행동하는게 일반적이긴 한데,

반응이 별로여도 계속 적극적으로 대쉬하면 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여자는 남자가 적극적으로 어필하면 끌리지 않아도 한번 만나보는 경우가 꽤 있어서 ...
친구분들도 아마 그런 경우를 이야기 한 것 같네요.
무무무무무무
17/05/11 12:26
수정 아이콘
30대면 안합니다.
마이스타일
17/05/11 13:42
수정 아이콘
저는 30이 넘었는데 여자는 그럴 가치가 있을 정도로 예쁘고 어리면 그렇게 연락합니다.
근데 여자도 30이 넘었는데 적극적으로 안나오면 그냥 연락 안해요
카사딘
17/05/11 15:06
수정 아이콘
친구 말은 말 같지도 않은 소리니 무시하시면 됩니다~
kongkaka
17/05/11 15:22
수정 아이콘
마음에들면 계속 해보는거고 마음에 별로 안들면 누가 시켜도 알아서 안하게 되겠죠.
남여 사이에 정답 없다고 봅니다. 그냥 끌리는데로 할 뿐이지.
17/05/11 16:17
수정 아이콘
남녀 서로 나이 좀 있는 상태고, 계속 새로 소개받을 스펙이 되는 분이라면
뜨뜻미지근한 상대에게 굳이 매달릴 필요 없죠. 새로 한명 더 만나보는게 효율적이지.
17/05/11 16:59
수정 아이콘
의무적으로 주선자도 생각해서 한번씩 더 연락할 필욘 없죠. 끌리면 고 하는거고 애매한데 튕기면 돈굳으니 감사히 물러나는거죠.
it's the kick
17/05/11 17:04
수정 아이콘
20대 중반 이후로 굳이 안 좋다는거 감정 손절매 못해서 쩔쩔매기는 싫어지더라고요
MiguelCabrera
17/05/11 22:26
수정 아이콘
그게 참 힘든건데 공감가네요 흐흐
물론 저도 그렇게 하고 있구요.
17/05/11 17:06
수정 아이콘
여자들은 항상 갑의 위치에 서고 싶어하더군요. 남자한테 관심이 없을 때는 물론, 있을 때도
'내가 관심 있어도 연락이나 구애는 남자가 해야됨. 아니면 모양 빠짐' 이랄까.
근데 20대에는 그게 되는데, 30대에는 그게 잘 안되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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