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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09 23:13:56
Name WhiteBerry
Subject [질문] 정말 너무 열받고 약이 올라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인터넷 관련)
https://pgr21.com/pb/pb.php?id=qna&no=102264&divpage=55&ss=on&sc=on&keyword=%EC%9D%B8%ED%84%B0%EB%84%B7


이 글에 이어서 쓰는 글입니다. (안 읽으셔도 됩니다)


저희집 인터넷 속도가 너무 느린 듯 해서 고객센터에 연락했습니다.
속도가 너무 느린데 정상이냐고 물어봤더니, 잠시 기다리라며 확인작업? 을 하더라구요.

잠시 후 "오늘" 인터넷이 100메가 제한이 걸렸다는 거에요. (참고로 제가 쓰는 상품은 기가컴팩트 500메가 입니다.)
그때부터 저는 짜증이 나서 왜 인터넷 제한을 거느냐? 따졌습니다.

제게 "혹시 인터넷 많이 쓰셨어요? 하루 100기가 넘게 쓰면 100메가 제한이 걸립니다" 다고 하더군요.
생각해 보니 근래 며칠 컴퓨터 구매하고 스팀에서 게임 다운을 받긴 했지만 100기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설사 100기가를 넘겼다고 해도 그 말에 모순이 있는게 인터넷 속도는 몇 달 동안 동일했습니다.

이런 얘기를 상담원에게 하자 본인이 확인을 할 수는 없고, 윗선으로 연결을 해준다고 해서 저보고 연락을 기다리라는 겁니다.
몇 시간이 지나서야 연락이 오더군요. 제가 점심시간에 전화했는데 퇴근 시간에 연락이 왔습니다. (1차 빡침)


전화 늦게 온거야 그렇다 치고, 전화온 사람에게 상담원에게 한 얘기를 그대로 했습니다.
똑같은 얘기 반복이었어요.. 인터넷 사용량이 많아 오늘 100메가 제한을 걸었다.
인터넷 사용량은 올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하길래 전화 연결 도중에 직접 들어가서 확인을 했습니다.

3일 동안 평균 80~90기가 정도 썼더라구요. 제가 말했죠. 100기가 넘지 않았다.
그리고 설사 여기 잡히지 않는 사용량이 있어서 그렇다쳐도 오늘뿐 아니라 평소에도 이 속도와 동일한 속도라고 하면서
혹시 저희집 인터넷에 사용량과 상관없이 제한 걸어 놓지 않았는지 물어 봤습니다.
왜냐면 그런 사례를 웹상에서 여러번 접했거든요.


그런데 그때부터 저를 이상하고 뭣도 모르는 사람 취급하듯이
상담원 : "저희는 그렇게 제한거는 시스템이 없습니다. 뭘 잘 못 알고 계시네요."
저 : "무슨소리냐... 인터넷에도 관련 사례들이 수없이 올라오는데 왜 발뺌을 하느냐"
상담원 : "아닙니다. 고객님이 잘못 알고 계십니다. 저희는 속도 제한거는 시스템이 없어요"

저 : (2차 빡침) "그럼 오늘 제한걸었다고 하니 언제 제한이 풀립니까?"
상담원 : "내일 0시 기준으로 풀립니다."
저 : "알겠습니다. 지금 속도와 0시 이후에 속도 측정해서 확인해서 내일 연락하겠습니다."
상담원 : "네... 그런데 내일은 대선 임시공휴일이니.....
저 : "네. 그럼 휴일이니 제가 문자로만 보내겠습니다. 확인해 주시고 제가 착각하고 있던거면 사과할게요"


그리고 어제, 오늘 0시 이후에 각각 측정한 결과는 역시나 똑같습니다. (최후 빡침!!!)
(당연하죠.. 다운받아보면 속도차를 바로 느끼는데.. 뭘 또 측정했나 싶더군요)

혹시나 해서 0시 이후에도 몇 번더 측정해봤지만 결과는 같았고 일단 저는 약속대로 전화하지 않고 문자만 보냈습니다.


t6RzKK3.jpgi0HrELv.jpgQGN3PQO.jpgigeMcnx.jpg


제가 너무 열이 받는건
1. 혹시 인터넷 제한 걸었는지 문의하는 저를 이상한 사람, x도 모르는 사람 취급
2. 실제로 인터넷 제한이 걸려있었음.. 최소 1년은 넘은듯 합니다.
(토렌토 속도가 10M 로 고정된걸 제가 인지한 시점, 그 전에는 30M 정도 나왔던걸 기억)
3. 요금제는 기가인터넷 요금제 받아 먹으면서 도대체 무슨 이유로 마음대로 인터넷 속도를 제한걸었는지

하는 점입니다.


내일 통화하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열받아 미칠거 같은데 제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뭘까요. 유사한 경험 있으신 분 조언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PS. 그나마 대선 결과로 인해 제가 많이 릴렉스 됐습니다. 덩실덩실~~
근데 아무리 내일 그냥은 못 넘어갈거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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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티모
17/05/09 23:17
수정 아이콘
증빙할 수 있는 기록이 있다면 방통위에 신고하시는게 제일 빠를겁니다.
WhiteBerry
17/05/09 23:24
수정 아이콘
증빙할 수 있는건 이것뿐이라 답답합니다.

이전에 미리 인지하고 증빙을 해뒀어야 하는데 그러려니 하고 있었습니다.
옆집 타사 인터넷 속도 보고 놀라서 확인한건데, 그거 아니었음 아직도 100메가 쓰고 있었을 거에요.
밥오멍퉁이
17/05/09 23:18
수정 아이콘
관련행정기관 및 소보원 민원 걸고 기사내겠다고 하시고
하실 수 있는 민원 전부 다 걸겠다
그동안 인터넷 속도 내역 및 사용량 내역, 그리고 계약사항 하나하나 따져서
전부 다 민원걸고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하시고 담당자 이름 따두세요
저쪽 법무팀에서 맞고소 불사하겠다고 할 위험도 있지만
대체로는 민원팀에서 상품권이나 요금할인이나 방문사과랑 같이 그렇게 접촉해옵니다
그정도가 최선이에요.

아 선민원 후제보 말고 먼저 민원을 걸겠다고 하시고 나오는걸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너무 과열해서 욕설이나 부당한요구(담당자 해고나 과도한 보상같은)를 요청시에 저쪽에서도 역으로 들어올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요. 냉정하게 사무적으로 진행하세요.
WhiteBerry
17/05/09 23:28
수정 아이콘
네 답변 감사합니다.

전화오면 참고해서 대응하겠습니다.
그런데 민원은 어디에 거는건가요? 본사? 아니면 방통위, 소보원인가요?


머리 좀 식혀야 겠어요. 좋은 날인데 저만 스팀 받아 있는듯 한..
깜디아
17/05/09 23:29
수정 아이콘
KT 고객센터 앱을 깔아서 기가인터넷 사용량 체크해보세요. 일별로 얼마를 썼냐가 나와있습니다.
전 100기가 제한인데 넘긴적이 한번도 없네요;;
WhiteBerry
17/05/09 23:35
수정 아이콘
앱 안 깔아도 홈페이지에서 조회 되더라구요.
최근 2~3일 고용량 게임 다운받느라 사용량이 많긴 했지만 사용량 넘긴적 없습니다.
다른날은 10기가 미만이 대부분이구요.

설사 제가 오버해서 썼다 해도 0시에 리셋되면 500메가 속도가 나와야 하는데 그게 아니니 열받는거죠.
깜디아
17/05/09 23:34
수정 아이콘
참고로 토렌트 사용하시면 공유된 파일이 엄청난 속도로 업로드 되고 있을텐데 이것도 사용량에 포함됩니다. 업로드 제한걸거나 다운 다 받았으면 토렌트파일 지우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아요
17/05/09 23:49
수정 아이콘
전 똑같은 현상이라.. 아 전 100메가 제한이 아니라 차단 비슷한 상태였습니다. 공유기 빼니까 잘 되더라구요.
LG랑 관계 없는거 다 제거해야 정상속도가 나왔습니다.
Galvatron
17/05/10 00:17
수정 아이콘
저는 해당사항에 대해 아는것도 없는지라 누가 맞다틀리다의 얘기가 아니라 일반론적으로 얘기하는건데요. 해당 업계를 경험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담당자들은 거의 매뉴얼에 따른 대응을 하는것이고 적지않은 경우에는 상담자의 착각에 의한 경우도 있으니까, 뭐 님이 착각했다고 하는건 아니고, 아무튼 상담담당한테 개인적으로 감정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은 제한하나 마나 별 상관이 없고, 단지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는 봇같은 입장이니까요. 잘 해결되길 바라고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마음의소리
17/05/10 00:35
수정 아이콘
화나시는 마음이야 이해갑니다만, 대선 휴일이라 담당자도 정확한 사유를 알기 힘들었을텐데, 휴일에 문자까지 보내셨으면 화 좀 가라앉히셔도 되지 않을까요?
서비스직이 고객 불편처리하는건 당연하지만서도, 글만 보면 시스템적인 부분이라 담당자도 정확한 사유를 모르는 듯한 뉘양스네요
너무 열내지마시고 내일 한번 더 전화하셔서 확인하시면 될듯합니다.
응대하는 담당자가 글쓴님 골탕먹이려고 일부러 저렇게 응대하지는 않았을꺼라 생각됩니다.
WhiteBerry
17/05/10 01:12
수정 아이콘
서비스직 힘든거 저도 압니다. 오죽했으면 휴일에 굳이 문자 보냈을까요.
담당자가 모를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저런식으로 저를 이상한 사람 만들게 아니라 잘 알아보고 알려주겠다고 하는게 맞죠.

왜 박박 우기면서 큰소리치냐 이거죠. "니가 뭔데 자꾸 우리 시스템에 대해 언급해?" 라는 말투가 기분 나빴고 결국은 제 말이 맞았던 거잖아요.


어휴.. 저도 그만 열 내야겠네요. 언능 자고 내일 해결해야 겠습니다.
하얀사신
17/05/10 00:43
수정 아이콘
님 골탕 먹이려고 일부러 그랬다는 내용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네요.
처리가 늦어지는 것도 태업이라 볼 수 있는 부분은 없구요.
제가 당사자였어도 빡치긴 하겠지만 심정적인 부분인거고
원인을 찾아서 잘 해결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Otherwise
17/05/10 00:52
수정 아이콘
정말 kt 악질기업이긴 한데 삼사 다 써본 결과 셋다 악질이라 우열을 가릴 수가 없더군요.
방민아
17/05/10 01:0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심지어 케이블도....
방민아
17/05/10 01:16
수정 아이콘
최대한 오해가 안생기도록 노력해서 쓰신거 같은데.. 흐흐;;
서비스직 힘든거 저도 해봐서 잘 알지만, 그래도 내가 지불한 서비스는 제대로 받아야죠.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ps. 상담원분의 잘못은 딱히 없겠지만(잘못이라면 본인도 잘 모르면서 우선 디펜스부터 했다는거??), 후에 윗선으로부터 쿠사리 먹을거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긴 합니다ㅠ.ㅠ 왜 지들이 잘못해놓고 상담원들을 갈구는건지...
17/05/10 01:49
수정 아이콘
전 글쓴님 이해합니다.
만약 모르는 사람이였으면 계속 일반 인터넷 속도썼을테니까요..
상담사는 모르면 윗선에 물어보고 공휴일이니 최대한 빨리 연락드리겠다고 하고, 그 전에 자료보내주면 접수해서 같이
보고한다고 하고 죄송하다고 하면 되었을일인데요 말이죠.
tannenbaum
17/05/10 01:54
수정 아이콘
토닥토닥
17/05/10 13:12
수정 아이콘
후기 부탁드려도 될까요
대니얼
17/05/10 13:45
수정 아이콘
요금 일부 반환 요청하셔야겠네요
아니면 남은기간 할인이라도...
목허리곧추세우기
17/05/11 13:08
수정 아이콘
후기 부탁드립니다ㅠㅠ 개티 대처가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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