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5/07 21:34:09
Name 뿌지직
Subject [질문] 이별 후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몇달 전 두달 만나고 헤어진 여친이 있었는데요..

고작 두달 만났지만.. 정말 외모도 성격도 제 이상형이었거든요..

제가 실수한것도 있고, 안맞는것도 있어 결국 헤어졌지만.. 계속 생각나서 미치겠네요..

얼마전 새 남친 생긴거 같아서 더 미치겠어요...

저는 전여친이 제 이상형이었는데 전여친 입장에선 제가 이상형과 거리가 좀 있었거든요..

근데 이번 남친은 본인 스타일의 남자를 만난거 같아서 더 자격지심들고 제가 초라해지네요..

저도 소개팅도하고 미팅도하고 저한테 먼저 애프터 하신 분들도 있지만, 소개팅하면서도

계속 전여친이 떠올라서 못만나겠더군요... 다신 이런 여자 만날 수 있을까 싶은 여자였는데..

가장 슬픈건 제 이상형이 제가 이상형이 아니라는게 너무 슬퍼요..

전 여친은 이제 저같은건 신경도 안쓸텐데 저만 혼자 바보같이 힘들어하고 이러니 한심하네요..ㅠ

어떻게 극복할수 있을까요..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5/07 21:41
수정 아이콘
전 먹는 걸로 풀었어요. 헤어지고 식욕 없을 때 그냥 굶었는데, 이러다 죽을 거 같은 기분이였습니다. 그러다 친구가 억지로 사준 고기 한점 먹으니
기분 풀리더군요. 사람이 맛있는걸 먹으니 엔돌핀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게 확 돕니다.
17/05/07 21:45
수정 아이콘
저는 학생인데, 일찍 일어나서 운동 열심히 했습니다.
빡세게 쇠질하고 입에 단내나도록 뛰니까 좀 괜찮더라구요.
학교 끝나고 나서는 학교 동기, 후배들이나 중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자주 만나서 밥 먹고 놀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시간 잘 가더라구요.
박진호
17/05/07 21:52
수정 아이콘
그냥 그러고 사는거죠. 특별한 건 없습니다.
그냥 그러는 상황에 대해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죠.
'아 나는 힘들고 괴롭구나. 그런 상황이구나.'
내가 뭘 하고 노력하고 그래서 없어지는 감정이 아닐테니까요.
17/05/07 22:49
수정 아이콘
자시 자신을 속이지 마시고 실컷 아파하세요.
위 답변하신 말씀대로 인정하고 인지해야
저절로 잊혀질수 있어요.
다이어트
17/05/07 22:55
수정 아이콘
1년 지나도 전혀 안 잊혀지네요......ㅠㅠ 뭐 다른사람도 만나고 취미도 즐기면서 건강하게 살고는 있습니다만
17/05/07 23:20
수정 아이콘
많이 아파하세요. 충분히 힘들고 나면 괜찮아질거에요
17/05/07 23:53
수정 아이콘
당연한 얘기지만 시간이 약입니다. 힘들 땐 힘들어 하면서 지내다 보면 시간은 지나고 그런 감정들은 점점 옅어질 거에요.
로즈마리
17/05/08 00:24
수정 아이콘
다른 취미를 찾으세요. 저는 한동안 네일아트에 재미붙여서 네일아트 재료 및 장비만 200만원가까이 구입하고 주위사람들 네일 다 해주고 혼자서 엄청 연습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주위에서 부업으로 샵 차리라고 할 정도가 되었네요. 본인 취향에 맞으면서 집중해서 할수있는 그런걸 찾아서 해보시면 어느순간 잊혀져요.
비둘기야 먹자
17/05/08 00:58
수정 아이콘
헐..
Hysteresis
17/05/08 18:11
수정 아이콘
전 몸을 만들어서 바디프로필을 찍었네요.
효과 만점
1년 걸렸어요
지금은 12키로 증가...
다잊었네요
17/05/09 11:28
수정 아이콘
헬스가 이별에는 짱인것 같아요. 몸이 힘들면 다른일이 생각나지 않거든요.. 복근만든다 생각하고 하시면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될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2262 [질문] 여자친구 부모님께 어버이날 어떤선물을 드려야할까요? [14] arq.Gstar5684 17/05/08 5684
102261 [질문] 특수 키보드 커스텀 제작(하우징까지) 할수 있는 분 소개부탁드립니다. [2] DANKAN1940 17/05/08 1940
102260 [질문] 여성분 카메라로 캐논 m10 어떤가요? [2] 냉면과열무2143 17/05/08 2143
102259 [질문] 일본어 관련 질문입니다 [8] YORDLE ONE2376 17/05/08 2376
102258 [질문] 이갈이 마우스피스 관련 질문 드립니다. [7] 어빈6054 17/05/08 6054
102257 [질문] 수학, 통계 고수분들께 질문드립니다. 이슬먹고살죠2097 17/05/08 2097
102256 [질문] 철권7 대비 조이스틱 추천좀 해주세요 [2] 자마린3759 17/05/08 3759
102255 [질문] 조의금을 장례식 후에 따로 드려도 되나요? [6] 베인은인베4538 17/05/08 4538
102254 [질문] 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가슴이 답답해지나요. [4] 쿠키루키2103 17/05/08 2103
102253 [질문] 공기청정기 확실히 효과 있나요? [11] 무무무무무무5354 17/05/08 5354
102252 [질문] 표준 중국어와 광동어의 차이가 뭔가요? [13] 파핀폐인11348 17/05/08 11348
102251 [질문] 영알못 영작 질문합니다. [17] 하카세2344 17/05/08 2344
102250 [질문] 90년대 일본 음악 추천해주세요! [8] VKRKO6017 17/05/08 6017
102249 [질문] [뻘질문] 트와이스가 부르는 멸공의 횃불이 듣고싶습니다. [9] 지나가는회원13781 17/05/08 3781
102248 [질문] 코스트코 입장 문의드립니다. [7] 윤슬3745 17/05/08 3745
102247 [질문] 정알못의 질문입니다 [8] AMBCF2203 17/05/08 2203
102246 [질문] 군대 전역하고 복학예정인데요 노트북 구입시기 고민입니다 [6] 우리집개2888 17/05/07 2888
102245 [질문] 선거 결과가 생각외로 다르게 나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52] 녹차소년4562 17/05/07 4562
102244 [질문] [lol]닷지는 하면 할수록 이득인가요? [22] 로쏘네리14060 17/05/07 14060
102243 [질문] 무겁고 어둡고 심각한 만화(책)어떤것이잇나요 [21] 캐터필러3657 17/05/07 3657
102242 [질문] 간단히 짧게 다녀오는 해외여행은 어떤 형태가 좋은지요...? [9] nexon3340 17/05/07 3340
102241 [질문] 무인민원발급기에서 가족관계증명서 지금시간에 뽑을 수 있나요? [2] 수정플라스크2755 17/05/07 2755
102240 [질문] 성인소설 연재할때, 조아라나 문피아 말고 또 동시연재 하는게 괜찮을까요? [6] 삭제됨3270 17/05/07 327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