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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4/15 13:51:20
Name Healing
Subject [질문] [KBO] NC 응원하시는 분께 질문입니다.
야구를 보긴 하는데, 사실 작년, 재작년부터 관심이 이전보다 식기도 했고 이제는 응원하는 팀이 아니면 다른 팀 선수들은 잘 모르는, 라이트한 야구 팬입니다.

NC 요새 경기 라인업을 보면, 제가 알기로는 재작년까지만 해도 성적이 괜찮았던 김종호, 이호준, 이종욱, 그리고 대타로는 상당한 수준의 조영훈 등 나이 많은 베테랑 선수들을 아예 제외했던데요.
조금 부드럽게(?) 흘러가는 리빌딩이 아니라, 강제(?)로 하는 리빌딩으로 느껴지는데, NC 팬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부가 설명을 하자면, 김경문 감독이 과연 재계약을 하지 않고 계약이 1년 남았어도 이렇게 했을지, 고참 선수들을 안 쓰고 새로운 선수들을 그 포지션에 1년 내내 뛰게 한다면 성적이 고참 선수를 넣는 것보다 더 좋게 나와서 이렇게 기용하는지 궁금하네요.

이호준이야 선수협 메리트 파동도 있고 해서, 기대가 안 되지만 김종호, 이종욱은 전성기가 지났어도 발도 빠르고 수비도 준수한 괜찮은 선수들 아닌가요. 능력 있는 감독이라 생각이 있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많이 의아해서요. 4명의 폼이 많이 떨어진 건지, 대체할만한 어리고 포텐 있는 선수들이 NC에 많은지, 잘 몰라 여쭤봅니다. 권희동이라는 선수는 알고 있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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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하
17/04/15 14:49
수정 아이콘
테임즈가 나간데다가 국내선발이 창단 이후에 제대로 자리 잡은 선수가 없어서
사실 올해 가을야구가 목표 정도로 볼 때는 더 뒤를 보고 선수들 키우는 게 좋다고 판단하지 않았나 싶어요.
전 작년에도 그래야한다고 생각했지만.. 김경문 감독이 좀 유부남, 베테랑을 선호하시는 편이라 그렇게 되진 않더라구요.

김종호, 이종욱 수비가 준수하긴 하지만 수비만 놓고 보면 김성욱이나 김준완이 딱히 안밀립니다. 오히려 앞선다고도 생각해요
일단 코너로 쓴다치면 어깨 좋은 김성욱이 훠얼씬 좋구요. 김준완도 다이빙 캐치, 낙구지점 판단 자체는 좋아서.. 어깨는 평범하지만요.

제 생각에는 김종호, 이종욱, 조영훈 쓴다고 가을야구 못갈 거 가는거 아니고 갈 거 못가는 건 아닌 정도? 라고 느껴지네요.

별개로 김준완이 공을 잘보는 편이고 이런 선수가 NC엔 거의 없다고 생각해서요. 박석민이랑 스크럭스 정도?.. 테임즈도 되게 타석에선 적극적이었던 타입이라.. 김준완이 들어와서 공을 좀 봐줄 때 타선이 좀 밸런스가 있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투수들한테 덜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해커가 힘들게 막아놨는데 공 7개만에 공수교대될 땐 흐흐..

전 젊은 선수들 크는거 보는 거 좋아해서 지금이 더 좋은 거 같아요.
너무태연해
17/04/15 14:55
수정 아이콘
수비를 강조해서 그런지 몰라도 김성욱 김준완 선수가 공격에서는 아쉬운 모습입니다만...

조영훈 선수는 작년 선발/대타 하면서 정말 잘해줬던 것 같은데 못 나오고 있는게 사실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조평호 선수가 아이러니합니다. 나이도 적지 않은편인데 포텐이 터지길 바라는건지...
조영훈 선수랑 비슷한 느낌인데 박석민 선수 대신 나올 때 수비가 가끔 아쉽더군요.

공수 다 잘해주면 좋겠지만 (이걸 다 바라면 못하는 선수/팀이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외야보다는 내야에 좀 신경을 쓰는 느낌입니다. (조평호 이상호 황윤호 선수, 왜 다 호로 끝날까요...)
성적이야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지는 몰라도 내야수를 키우려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이것 때문에 (질문 주신 것처럼) 강제로 리빌딩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17/04/15 16:53
수정 아이콘
네 재계약 첫해니까 리빌딩하는거죠. 이호준은 선수협건도 있고

근데 쓸만한 자원도 안보이고 불펜은 불펜대로 김성근급으로 굴리고 뭐하는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장현식도 선발들이 터지지 않았으면 노예처럼 구르고 있었을텐데.

언제나 그렇듯이 마음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는 감독입니다.
17/04/15 19:34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처음 알게 된 부분도, 그리고 저도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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