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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2 19:05
"정유라가 이대에 특혜입학을 하든말든 저랑 상관없으면 괜찮은 일이겠네요."
(물론 "싸우자"로 들릴 수 있습니다.... 크크)
17/04/12 19:17
불행히도 다 아시진 못합니다. . 이 직원의 평소의 언행이나 근무태도는요. 워낙 자유방임주의이고 세세히 알기를 귀찮아하시거든요. 문제는 말해주는것도 듣기불편해하신다는거...
17/04/12 19:38
불편해 하신다는 게 이미....
그리고 말이 나와서 말인데, 팀 전체의 능률로 따지면 공공의 적이 있는 게 사실 더 나을 수가 있습니다. 뒷담화 하면서 나머지 사람들끼리 엄청 끈끈해 지거든요 크크크
17/04/12 19:08
정말 안타깝게도..
소장님 말씀이 옳다고 대답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그다음은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거고.. 부하직원하나가 바른말한다고해서 바뀔분이면, 이미 바뀌었겠죠. 이상 11년차 부서막내생활하는 사람의 최후진술이었습니다.
17/04/12 19:17
사실 굳이 이걸 직접 깨실 필요가 있을까 싶긴 합니다. 논리로 박살낸다고 해도 감정은 남아있을꺼고 행동을 바뀌게 유발하려면 사장님 같은 윗사람의 개입이 필요한거지 그걸 아랫사람이 하기엔 참 어렵습니다..결국 사람인이상 감정에 좌우되기 마련인데 통쾌함을 넘어선 불이익이 더 걱정되네요.. 사람을 편애한다는건 사람을 박해할 수도 있다는 뜻이거든요. 뭐 논리라면 팀내 분위기로 인한 사기저하, 근로의욕저하, 어느정도 편애는 이해하지만 기본적인 공통의 룰을 깨는것 이상의 것들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에 장애가 될 수 있다 정도가 가장 순한 말이 아닐까 싶긴한데 말이죠.
17/04/12 19:25
이미 이 직원때문에 사장님이랑 몇번 언쟁도 하셨습니다. 사장님도 -대체 왜 xxx를 감싸고 도는거야?!!- 라고 소리치실 정도로요.
전 그저 연구소장님이 이 직원이 좀 자주아프고 몸이 약해도 주어진 일에 책임감이 있고 성실하다 라고 잘못알고계신 것에 대한 팩트를 제공하고싶고 더불어 아무렇지않게 주는 특혜의 부당함을 설파하고싶은거죠
17/04/12 19:36
꿈 : 엥? 연구소장님이랑 그분이랑 벌써 그렇고 그런 사이 아닙니까? 뭐! 김대리 지난번에 XX에서! 그 두분을! 봤다고!!
현실 : 아니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연구소장님 어디서 이상한 소문을 듣고 오셔가지고... 사장님 충성충성충성충성 세상에 제말좀 들어보십숑 에헤헤헤 결론 : 이직한다
17/04/12 20:37
크크. 그건 절대 아닐거에요. 연구소장님도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계시고, 이 여직원도 오래만난 남친이 있어서 남친이랑 놀려고 맨날 칼퇴근하고 툭하면 연차쓰는거거든요
17/04/12 20:33
제가 운좋게 사장님이랑 독대를 자주 하게되던 시기가 있었는데, 당시에 제가 사장님한테 이 직원에 대한 어떤 언급도, 아예 다른 직원에 대한 얘기 자체를 안했었거든요. 근데 공교롭게도 그 시기즈음부터 사장님이 이 여직원을 안좋게보기 시작하시면서 그게 저때문이다 라는 오해가 생겨서
몇달동안 연구소장님한테 된통 찍힌 적이 있었어요 ㅠㅠ 연구소장님한테 무슨 업무보고를 해도 벌레보듯이 쳐다보면서..어쩌라고? 이러시던...
17/04/12 20:41
그래도 그 문제를 해결 하려면 사장님뿐 입니다.
그 여직원을 처리해야 되는게 아니라 연구소장을 처리 해야되는 문제니까요.
17/04/12 20:24
네..그냥 편애인데 그게 몇년이 지속되니까 점점 봐주기가 거슬리네요. 본인도 점점 기고만장해지고. 2015년에는 한 해에 연차, 공가, 비공식휴가를 합쳐서 60일가량을 쉬었거든요. 그에반해 저는 일이 몰려서 휴가도 짤리고 2015년에 연차한번, 반차한번이 다였구요.. 그런데 오히려 남직원들 무능하고 자기 잘 안도와준다고 연구소장님한테 툭하면 뒷담화까고..이러니
신경끄고 내할일이나 하자 하려고해도 자꾸 열불납니다 크크
17/04/12 21:14
늬들이 손해보는거라도 있냐? 라고 말하시는데, 그럼 정직하게 연차쓰는 사람이 바보되고 의욕이 꺾이지않겠냐 라고 반문해도 에라이 쫌팽이들 이라고 하십니다.
여기서부터 논리적으로 해결할부분? 해결이 될 사람이 아니라고 봅니다. 누가 피해를 보고 자시고 누구는 연차쓰고 누구는 연차 못쓰고 있고.. 손해개념이 아니라 동일직원의 입장에서 형평성을 따져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17/04/12 22:03
어떤 내용을 연구소장님에게 말하느냐가 문제라기 보다는, 어떻게 말하느냐의 문제죠.
연구소장님이 그 여직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17/04/12 22:08
몇 년째 이 모양이면 뭘 어떻게 할 생각 마시고 물어보거들랑 나는 잘 모르겠다, 할 말 없다로 일관하시는 게 나을 거 같네요.
어쩌다 편애를 하게 됐는지 모르겠지만-불륜은 아니고, 뭐 어떻게 해 볼 생각은 없다고 해도 이성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게 아닐까 싶은데- 한번 편애를 하기 시작했고, 그것 때문에 말이 나오는데도 본인 고집 피우는 상황이면 이제 와서 자기 잘못 인정 못 할 겁니다. 정말 그 여직원이 대놓고 소장님 쌍욕하는 걸 직접 듣기라도 하지 않는 한은요. 소장님 설득하기보다 그 윗선인 사장님을 설득하는 게 나을 거 같네요. 이미 사장님도 그 여직원을 안 좋게 보는 상황이라면 전직원의 근태상황-지각, 결근, 휴가 여부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한번 보고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여직원을 찍어내는 데는 성공해도 후폭풍은 있겠지만요. 아무튼 단독으로 소장님과 어떻게 하는 것보단 부장님이나 사장님 등을 통하거나 전직원이 한번 들고일어나는 게 빠르겠네요.
17/04/12 22:12
나 쫌팽이고, 그러니까 차별받는거 불공평해서 일 못 하겠다고 해야죠
물론 작성자분이 때려친다고 하면 회사에서 큰 이슈가 될법한 영향력이 있어야겠지만 너무 막나가는거같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애초에 논리랑 설득으로 대화가 될 인간이 아니에요 글만 보면
17/04/12 22:19
저런 얘기가 잘 안통하는게 위에서는 밑에 10명의 직원중 1명이 제대로 일을 안해도, 9명이 나머지 일을 하면서 돌아가기만 하면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밑에서는 죽이되든 밥이 되든 큰 상관이 없다고 느끼는게 위에서의 생각입니다. 이런걸 얘기하려면 부장님 미만인 사람중에 연차가 제일 높은 사람이 이런 문제가 있고, 밑에 사람들도 그에 대한 불만이 있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는게 그나마 나아 보입니다.
17/04/12 22:48
간단하게 말해서 규칙이 깨지니까요. 곧 다른 직원들도 연차를 무차별적으로 써대도 되는게 규칙이라고 인식하고 그럴 것이다 라는 걸 알아야죠.
17/04/12 23:16
모두 일일히 답변을 못달아드려서 죄송합니다 ㅠ
우선 사람좋으신 두 부장님도 점점 이 직원을 심각하게 보고계시긴 합니다. 오죽하면 이번 사태에서도 아프다고 연구소장님한테 일주일 공가를 허락받은 상황에서 부장님이 여직원에게 아파도 회사나와서 정식으로 휴가계획서 제출하고 다시가라고 하셨을 정도니까요. 평소에 절대 그렇게안하실 분들인데. 그덕분에 피부병 얘기했다가 강제로 회사나와야하는데 피부가 멀쩡하니 귀가 아프다로 갑자기 말이 바뀌는 해프닝도 있었구요. 근데 부장님들도 어쨋건 이 직원이 문제는 있지만 그래도 내새끼인데 보듬어안고가자 라는 태도이십니다 아직까지는.. 그리고, 다른사람들도 규칙을 안지키게된다..가만 돌이켜보니 뭐가 그리 짜증났었는지 정리가 잘 안되어있던게 원인이 파악되는게..다른 직원이 조금이라도 잔머리를 굴리거나 연차를 쓰거나 하면 개거품물고 피토하듯이 까대는것도 이 여직원입니다. 그 모순이 너무 보기 싫었던거네요.. 사장님이 이 직원의 실체를 어느정도 파악하고 문제삼기 시작한건 그동안 있었던 퇴사자들중 몇명이 퇴사즈음해서 사장님에게 고발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퇴사 생각이 없는 제가 사장님께 말씀드리기는 좀 부담스럽네요. 어쨋든 형평성, 규칙이 깨진다는 프레임으로 잘 순화해서 말해봐야겠네요. 소장님이 이미 편견이 있는이상 그 어떤 논리로도 저한테 부메랑처럼 악영향만 미칠것같은 예상도 사실이지만 최근 분명 소장님도 흔들리고 있고 지금 시기가 이 직원에 대한 이미지를 바꿀 기회처럼 보이거든요.
17/04/13 01:11
에라이 쫌팽이들에서 노답인데요.
진짜 저 수준으로 대답하는 사람이면 그 쫌팽이들이 인간 대다수를 차지한 덕분에 그 수많은 석학들이 맹신하던 공산주의 생산성이 개작살난거 알고는 있냐고 물어봐야죠. 공정성이 확립되지 않은 집단이 오랫동안 제대로 굴러갈 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한명만 유독 특혜를 받는 집단이라면 그 불만들이 쌓여서 결국 집단 자체를 아작낼겁니다. 그 씨앗을 소장 자신이 뿌리고 있다는 인식을 전혀 못하고 있네요.
17/04/13 02:37
실제로 조직내 형평성 문제에 낙담을 하고 떠난 퇴사자들이 몇년동안 매우 많았습니다. 퇴사자들중 상당수가 같은 동료 직원이 보기에는 굉장히 성실하고 능력있고, 잠재력이 많다고 평가를 받는 사람들이었는데, 회사 내 시스템에 대한 불만으로 다 나갔어요. 그 많은 인재들을 수년간 계속해서 찔끔찔끔 잃으면서도 정작 소장님은 그 원인을 혼자 왜곡하고 계시더라구요..
평상시 하는 말씀을 보면.. '부조리가 아예 없는 기업이 과연 있을까?', '설사 부조리한 일을 겪더라도, 아랫사람은 일단 하고봐야지. 부조리는 잘못된거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아랫사람은 일단 시킨대로 해야지. 그 경험이 다 결국 자기 재산이 되고 실력이 축적되는 과정인데, 그런게 올바른 신입사원 내지, 막내, 아랫사람의 태도지.'
17/04/13 02:40
아니오...그렇다고 못생긴것도 아니지만..아무튼 결단코 이성적인 매력때문에 끌려서 그러는거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같은 대리이지만 짬으로 봤을때는 부장님들보다도 오히려 짬을 많이 먹었어요. 짬으로만 보면 진작 과장도 달 법 한데, 사장님이 안좋게 보셔서 진급이 안되고 있는 케이스입니다. 부장님들은 다 경력직으로 다른 곳에서 오신 분들이라..그게 결국 핵심인 것 같아요. 짬이 높으면 일단 무조건 손잡아준다는 사고방식입니다.
17/04/13 08:22
이런 분들은 제가 진짜 잘 아는데, 논리로 깨는 것 보다 징징이가 최곱니다.
나도 공가 쓰게 해주세영~~~~~~~ 나도 아픈데에~~~~~~ 나도 이뻐해주세여~~~~~~~~ 힝 하고 칭얼 + 징징 대면 되요. 그러면 본인도 특혜속으로 함께 가는겁니다. 헿
17/04/13 14:17
중간에 아닐 거라고 하시긴 했는데.. 솔직히 관계를 의심해볼 수밖에 없는 상황일 수준인데요?
명확한 대처는 잘 생각이 안 나고.. 그냥 노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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