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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2 19:16
개인적으로는 그냥 복잡할거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켄시로도 인기있었고 강백호도 인기있던 시절이라..
오공이 특별했다기보다는 드래곤볼이라는 작품이 대단했던거죠. 토리야마 아키라 사후로 너무 의미부여가 많이되는거 같아요. 작가 본인이 평상시 얘기하던것들은 그냥 재미있게 즐기라는 거였죠. 드래곤볼은 그냥 재미있는 작품이었고 오공은 그냥 액션만화의 주인공 다웠습니다. 그냥 그게 기본이자 전부였다고 생각해요.
24/06/02 19:34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오히려 또다른 의미부여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단순히 그냥 손오공의 캐릭터성을 평가한 정도면 몰라도 뭔가 더 나아간 느낌 크크
24/06/02 19:27
파면 팔수록 여러가지 숨은의미와 디테일을 발견할수 있고 작가의 주제의식이 있는 작품도 좋지만
드래곤볼 처럼 편히 볼수 있는 만화책도 좋다고 생각되네요. 어렸을때 생각해보면 다른 만화책은 갑자기 중간부터 보는게 어려웠는데 유독 드래곤볼은 어느권을 갑작스럽게 보기 시작해도 재미있게 보곤 했죠. 조금 나이들어서 조금 유치하다고 생각했지만 다신 없을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가진 이유는 어렵지 않고 재미 있어서 겠죠.
24/06/02 19:54
개인적으로 쿵후보이 친미를 드래곤볼만큼 좋아하는데
친미도 단순하게 역경을 딛고 성장하는 캐릭터라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유능한 친미는 중요한 위치로도 올라가지만 결국 모험을 통해서 본래모습을 찾는 느낌
24/06/02 20:14
전 손오반이 최애캐지만, 젤 좋아하는 장면은 손오공이 마인부우편에서 저승으로 돌아가기 전에 손오천을 안아주는 장면입니다.
있을법한 감정들을 드래곤볼이 군데군데 잘 녹여냈고 그래서 좀 친숙하달까요 흐흐
24/06/03 09:20
좋은 해석이네요. 작품에 나오는 여러가지 의미들은 작가가 의도했던 안했던 무의식적으로라도 작가의 생각이 내포된다고 생각해서 그걸 보는 관객이 좋은 해석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것 역시 틀린답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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